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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Pregnancy)

여성은 양쪽 난소에서 한달에 단 한 개의 직경 0.1mm난자가 배란된다. 배란된 난자는 좌우 어느 한쪽의 나팔관(난관)으로 들어가며. 약 24시간 정도의 수정능력을 가진다. 수정은 보통 하나의 정자와 하나의 난자의 결합으로 나팔관 안에서 이루어진다.

남성의 정액에는 수 억의 정자가 있다. 길이 60μm의 정자들은 자궁입구를 통과하여 길이 7cm의 자궁을 지나, 우수한 정자 100정도만이 사정후 60분 정도 지나면 난자와 만나는 10cm 의 나팔관의 중앙부에 도달한다. 그 정자들의 수정능력은 48-72시간 정도이다.

이때 수정이 되면 수정란은 세포분열을 계속하면서 나팔관에서 약3-4일후 자궁으로 이동하여 보통 배란 7일후 자궁내막에 착상하게 된다. 자궁에 착상하고 나서부터 영양을 공급받으며 성장과 발육을 하게 된다. 1)

산전관리

임신과 영양

잘못된 임신

태아의 이상

분만

임신의 합병증

기타

산전검사

  • 빈혈검사 - 혈액검사 빈혈의 유무를 조사하여 빈혈인 경우는 조혈제를 복용하여야 하며 임신중 수혈은 가능한한 피하여야 한다.
  • 혈액형검사 -혈액형검사 혈액형에는 A형, B형, O형, AB형이 있으며 이외에도 임산부에 중요한 Rh인자가 있어 어머니가 음성이고 아기가 양성인 경우에는 태아의 심한 용혈반응으로 유산(Abortion), 조산, 사산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
  • 매독혈청검사-임산부가 매독이 있을 때는 유산(Abortion), 사산, 기형아 분만의 가능성이 있다. 임신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임산부는 물론 태아도 완치가 가능한다.
  • 간염검사 및 간기능검사 - 산모가 간염이 있을 때는 신생아에게도 감염이 된다. 전염성이 강할 경우 수유를 피해야 한다. 임신 초기에 간염검사를 시행하여 양성인 산모에서 태어나는 신생아에게는 출생직후 면역 글로블린및 간염예방 접종을 시행하여야 신생아의 간염예방이 가능하다.
  • 풍진검사 - 풍진은 공기를 통해 전염되며 주로 봄,가을에 많이 발병하는 바이러스 질환이다. 풍진에 대한 면역체가 없는 산모가 임신중에 풍진에 걸리게 되면 감기정도의 가벼운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태아에게는 거의 치명적인 위험을 가져온다. 임신주수에 따른 선천성 기형의 발생빈도는 임신 12주 이전에 80%이상, 임신13주에서 16주에는 약 20%정도이고, 임신 16주이후에는 감염이 되어도 기형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산모는 임신 초기에 풍진 항체검사로 풍진바이러스의 특이항체IgG와 특이항체IgM 두가지를 검사한다. IgM항체 양성은 최근 감염을 의미하고, IgG항체 양성은 풍진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생긴 것을 의미한다. 두 항체가 모두 없을 때는 면역이 없는 것으로 임신 초기 동안 잦은 외출을 삼가고 풍진 감염을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풍진검사는 임신전에 꼭 받도록하고 항체가 없다면 예방접종을 한 후 3개월 동안은 피임을 한후 아기를 갖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할수 있다.
  • 소변검사 - 임신중독증의 판정에도 중요하며 그 외에도 당뇨병,, 방광염,신우신염,신장염 의 진단에도 도움이 된다.
  • 기형아검사 - 임신 15~20주째 실시하는 모체 혈청 트리플마크 검사는 산모의 혈액을 채취하여 약 60%의 다운증후군과 약 90%의 개방성 신경관 결손(anencephlay, 척추이분증등) 태아를 발견하는 검사이며 기타 기형에서도 비정상적인 수치로 나타난다.
  • 임신성 당뇨검사 - 임신성 당뇨는 내과적 당뇨와는 달리 임신 자체로 인한 호르몬대사 이상으로 나타나는 질병이다. 특히, 임신성 당뇨는 일반 소변검사나 채혈검사만으로 진단이 불가능하며 50그람 Glucose 경구 당부하 검사만으로 정확한 검사가 가능한다. 임신성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은 거대아, 기형아, 유산(Abortion), 임신 중독증, 신생아 황달증, 저칼슘증, 신생아 당뇨등이 있다. 임신성 당뇨검사는 임신 24주~28주에 실시한다.
  • 초음파검사 - 초음파를 이용하여 영상으로 태아를 볼 수 있고 사진 촬영도 가능한 장치이다. 정상임신의 진단, 태아의 성장 발육정도, 기형유무, 포상기태, 다태임신 (Multifetal pregnancy), 전치태반 등의 병적임신의 조기발견, 태아의 위치와 크기, 태반의 위치와 모양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또한 X-선과 같은 방사선 노출의 위험성이 없고 조작이 간편한 이점이 있다. 임신 20주~24주 정밀 초음파 (태아의 해부학적 이상유무)
  • 정기산전검진
  • 임신 7개월까지는 월 1회
  • 8~9개월에는 월 2회
  • 10개월에는 매주 1회

기형아 검사

Nuchal Translucency (NT)

임신 11-14주의 산모를 대상으로 초음파를 시행하였더니, 기형이 있는 태아의 경우 목뒤의 투명대가 두껍게 측정되는 경우가 많더라라고 하여, 최근에는 임신 11-14주 산모를 대상으로 목뒤가 두껍지는 않는지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목덜미투명대 (Nuchal Translucency) 참조.

태아에게 이상이 있는 경우 목덜미의 피하조직에 체액이 축적되어 이 부위가 두꺼워 진다고 하지만 목둘레가 두껍게 나왔다는 것이 모두 선천성 기형인 것은 아니고 4~8%로 단지 평균치보다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16-18주의 쿼드검사 (Quad Test)와 결합하여 이상유무를 판정한다.

First double marker (임신 초기 Free Beta hCG / PAPP-A 검사 )

Free Beta hCG / PAPP-A 검사는 다운증후군과 같은 염색체 이상에 의한 태아 기형의 위험성 여부를 임신 초기(9~13; 일반적으로 11주)에 알 수 있는 선별 검사(Screening test) 이다.

Free Beta hCG (free beta human chorionic gonadotropin)와 PAPP-A (pregnancy associated plasma protein A)는 태반에서 생성되는 물질로서, 모든 임산부의 혈액에서 발견되는 정상 단백질이다. 이 선별검사는 임신 초기에 시행할 수 있으므로 다운 증후군 태아를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운 증후군 태아를 임신한 산모의 혈액에서 Free Beta hCG는 증가하고 PAPP-A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게 되며, 이들 검사치와 임신주수, 산모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다운증후군 위험도를 산출하게 된다.

이 검사의 다운 증후군 발견율은 60%로, 100명의 다운 증후군 태아 중 60명을 가려낼 수 있는 선별 검사이므로, 검사 소견이 정상인 것이 정상 태아임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며 다운증후군 등 태아 기형의 위험성이 있는 임산부를 대강 가려내는 의미 밖에는 없다. 그러므로 태아 기형 여부를 확인하고 진단하기 위해서는 융모막검사나 양수 검사 (Amniocentesis) 등의 진단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트리플 검사 (Triple test)

임신 16-18주 트리플 테스트의 정확도는 60~70%, 그리고 위양성률(실제로 태아는 정상인데, 트리플 테스트 값에서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 5% 이다.

현재는 정확도가 더 높은 쿼드검사 (Quad Test)를 한다.

The levels may indicate increased risk for certain conditions:

AFP UE3 hCG Associated conditions
low low high Down Syndrome
low low low trisomy 18 (Edward's syndrome)
high n/a n/a neural tube defects like spina bifida associated with increase levels of acetylcholinesterase in aminonic fluid, or omphalocele, or gastroschisis, or multiple gestation like twins or triplets
임산부 나이다운증후군 빈도모든 염색체 수 이상 빈도
331/4171/208
341/3331/152
351/2501/132
361/1921/105
371/1491/83
381/1151/65
391/891/53
401/691/40
411/531/31
421/411/25

(Hook and colleagues, 1983)

기형아 검사 (Quad test)

정확도 70-80%

쿼드 테스트(Quad test)란 임신 16-18주 사이에 산모의 혈액을 3-5cc 정도 뽑아 태아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검사이다. 산모의 혈액을 통해 AFP(알파태아단백), hCG(융모성선자극호르몬), uE3(비결합에스트리올), Inhibin-A(인히빈-에이) 등을 측정하는 검사인데 이 검사를 통해 다운증후군이나 에드워드증후군, 무뇌아나 척추이분증과 같은 신경관 결손 등의 기형에 대해 알아보게 된다.

하지만 쿼드테스트 결과 비정상이 나왔다고 해서 꼭 태아에게 이상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 염색체 이상이나 신경관결손과 같은 기형에 대해 위험이 높은지의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다. 따라서 검사 결과 수치가 높게 나오면 기형아일 확률이 정상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양수검사, 정밀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이상 여부를 보다 정확히 확인하게 된다.

통합 기형아 검사 (Sequential test)

목덜미투명대 (Nuchal Translucency), double test, 쿼드검사 (Quad Test)를 종합하여 판정하는 것으로 다운증후군 발견률이 약 92%정도까지 상승한다고 알려짐.

Gestational Age and MOM

During the second trimester, levels of AFP and uE3 rise, whereas, hCG declines. Because of these changes of the analytes with time and because of method variation from laboratory to laboratory, results for the tests are expressed as multiples of the median value for that gestational day. For instance, if the laboratory has calculated that the median value for AFP of all their patients who have a gestational age of 17 weeks, 0 days is 40 ng/mL, and a particular patient has a value of 80 ng/mL she is exactly twice the median. Therefore, her multiple of the median (MOM) is 2.0 for AFP. This is performed for all 3 measurements. A pattern of relatively low AFP, low uE3 and high hCG increases the risk for having a Down syndrome fetus. However, that same pattern can result from a misdated gestation. This type of misdating occurs most often when the last menstrual period is used to estimate the gestational age, as opposed to ultrasound measurements taken after the fetus was 6 weeks, 0 days of age. Indeed, the study by Haddow et al. (1992) indicates that false positives can be reduced from about 7% to about 4% (using a 1:190 cut-off) by using ultrasonography for gestational age estimates. Although the Triple Test had limitations, it was able to detect about 60-65% of Down syndrome cases and about 80% of neural tube defects.

Luteal support

난자 채취시 과립막세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황체홀몬 (Progesterone) is the preferred option for LPS. It should start within 2 days from triggering ovulation and should end on day of β human chorionic gonadotropin or the day of the first ultrasound (6-7 weeks pregnancy). 출처

기타 상식

임신과 생선

식약청에 따르면 먹이사슬의 상층에 있는 상어, 삼치, 옥돔, 황새치 등 심해성 어류에 메틸수은이 함유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임산부, 가임여성, 수유모, 유아는 주 1회 10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출처 미국식품의학안전청

기타

임신 중기인데 태아가 주수에 비해 작다고 한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

임신 중기는 태아가 혈액을 만들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단백질은 물론 칼슘, 철분 섭취가 중요하다.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으로는 쇠고기, 돼지고기, 생선, 달걀 등의 동물성단백질 식품과 식물성단백질 식품인 콩이 있다. 태아가 작은 편이라면 평소보다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휴식을 충분히 취해 스트레스를 줄이세요.

아내가 속이 더부룩하다며 드링크 소화제를 사달라고 한다. 괜찮은가요

임신을 하면 태아가 위를 눌러 조금만 먹어도 속이 답답한 기분이 듭니다. 참기 힘들 정도로 속이 울렁거리고 체했을 때는 마셔도 괜찮다. 드링크 소화제의 주성분은 효소로 위 속에서 음식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장기간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아내가 임신 5개월인데, 태동이 느껴지지 않는다. 태동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뱃속에서 아이가 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시기는 대개 임신 20주 전후 이지만 태동을 느끼는 시기와 느껴지는 형태는 임신부마다 다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태동이 가장 활발한 임신 7개월 즈음 하루 세 번 미만 태동을 보인다면 담당 의사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하며, 임신 후기에는 태동이 줄어들지만 2~3일 움직임이 없으면 병원에 가봐야 한다.

임신 중 부부관계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나요

안정기에 접어들지 않은 임신 3개월 전, 특별한 질병이나 유산의 염려가 있을 때, 그리고 분만이 임박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임신 중 부부관계를 해도 된다. 다만 임신 중에는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므로 부부관계 전에는 몸을 청결하게 씻고 질 부위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라. 과도한 유방의 자극, 질 내 사정은 자궁을 수축시켜 조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감기에 걸린 아내, 약을 먹어도 되나요

임신부의 몸이 뜨거워지면 태아가 위험할 수 있다. 임신 중 감기로 열이 오르면 타이레놀 등을 먹어서 열을 내리는 것이 좋다. 임신 중 고열은 무뇌아나 척추이분증 같은 신경관결손증 발생률을 높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해 합병증을 예방해야 한다.

신체 변화로 힘들어하는 아내에게 무엇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체중이 갑자기 불어난 아내는 자신감을 잃기 쉽다. 신체 변화로 우울해진 아내를 따뜻하게 위로해주라. 또 체중이 증가하면서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고, 발이 부으므로 임신 6개월부터는 발 마사지를 해주라. 발등 부위에 수건을 덮고 양손으로 발을 잡아 발바닥을 사과 쪼개듯이 눌러주고 발목에서 무릎 방향으로 끌어올리듯 마사지해주면 된다.

1)
Blastocyst는 수정 후 약 6일 후 implantation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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