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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아래는 성적건강에 관련된 의학적 지식을 담고 있다. 이 문서는 사회통념으로 볼 때 19세미만에게 적합하지 않은 내용이므로 성인만 보길 권한다. 문서를 보는 건 당신의 선택이지만, 당신에게 당황, 걱정, 죄책감 등의 정서적 충격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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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약물

임신 중에는 되도록이면 약을 복용하지 않은 것이 좋다. 별 생각 없이 사용하는 연고제나 파스 등도 전문의와 상담 후 사용을 하는 것이 좋다. 대개 임신 5주 이전에 사용이 되는 약물은 임신과는 상관이 없는 경우가 많다. 대개 임신 5주 이전에 약물 등으로 치명적인 태아 손상이 생기면 자연유산으로 연결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기형아로 출산이 되는 경우는 아주 드문 일이다.

기관형성기로 알려져 있는 임신 5~12주 (수정 후 3~8주)에는 가장 약물에 민감한 시기이다. 이때 약물을 주의해야한다.

The clinical consequences of drug teratogens must be placed in the overall context of developmental defects in humans. Defects may be from genetic, environmental, or unknown causes. Approximately 25% are known to be genetic in origin (e.g., Mendelian, chromosomal).

Approximately 65% of defects are of ostensibly unknown etiology but probably reflect combinations of genetic and environmental factors (polygenic/multifactorial).

약물로 인한 기형은 전체 기형의 2–3%를 차지한다.

원래 약물을 복용을 하지 않아도 일정의 기형아 발생빈도가 있다. 주요 신체적 기형 (Major physical anomaly; 생존을 불가능하게 하거나, 교정을 위해 큰수술이 필요, 중대한 기능적 이상을 초래) 1)는 모든 신생아의 약 3%에서 나타난다고 조사되었다. 2)

작은 기형까지 포함하면 7-10%까지 증가한다. 3)

이러한 선천적 기형중 뇌에 문내가 생기는 경우가 1000명의 신생아당 10명으로 가장 흔하고, 심장은 1000명당 8명, 팔다리는 1000명당 1명정도의 발생률을 보인다. 대표적인 염색체 질환인 다운증후군은 약 700 명당 한명 꼴 (0.14%) 이며, 나이가 많은 고령임산부 (36세)에 서는 약 350명당 한명꼴 (0.29% 대충 0.3%) 로 생긴다.

대개의 경우 임신 5주 이전에 복용을 한 약물로는 정상산모에서 가지는 기형아 발생빈도가 상승하지 않는다. 즉, 약물 복용이 없었던 산모와 기형아 발생빈도는 같다.

위험성 시기 차이
Resistant peroiod 수정 후 0-7일 ( LMP 로 따져서 2주-4주) all or none phenomenon 나타남. 즉 약물에 의해 태아가 죽거나, 살아 있을 경우에는 영향을 안받음
Maximum susceptibility embryonic period 수정 후 7-57일 (임신 3주-임신 10주)장기가 분화되는 시기(organogenesis) 이 시기가 약물에 대해 가장 민감하여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Lowered susceptibility fetal period 수정 후 57일이후 (임신 10주이후)organ은 형성되었고 size가 커지는 시기. 이 시기의 teratogen은 growth retardation, organ size의 감소, functional derangements of organ systems 을 야기 할수 있다.

계획 임신률이 50%를 넘지 못하고 있어서 임신 중 임신부의 약물 노출 빈도는 13회 이상을 보고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시중에 시판되는 약물 대부분은 임신 중 안전성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며, 국내에서 유통되는 약물의 50%정도는 FDA에 의해서 분류조차 되어 있지 않다.

비교적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약.

증상 제 1차 선택 약 대안 약
기침 디펜하이드라민,코데인 덱스트로메토르판
알레르기성 비염 국소 : 글루코코르티코이드, 크로몰린, 디콘제스턴츠, 나파졸린, 페닐에프린
전신 :디펜하이드라민 디멘하이드리네이트
변비 도쿠세이트 소디움, 글리세린, 락툴로스, 미네랄오일, 마그네시움 하이드록사이드 비사코딜,페놀프탈레인
두통아세트아미노펜아스피린,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입덧(구토)다이클렉틴(독시라민 + 파라독신)
위궤양제산제, 마그네시움, 하이드사이드, 알루미늄 하이드록사이드, 칼시움카아보네이트, 라니티딘클로로프로마진,메토클로프라마이드(임신3기),디펜하이드라민,디멘하이드리네이트
가려움증국소 :모이스쳐링 크림 또는 로션, 알루미늄 아세테이트, 칼라민로션,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전신 :하이드록사이진, 디펜하이드라민, 클루코코르티코이드, 아스테미졸
슈크랄페이트
여드름국소 :애리스로마이신, 클린다마이신, 벤조일 페록사이드
우울증 삼환계 항우울증 약물 스타브론
고혈압 라베타롤, 메틸도파 베타 블록커, 하이드랄라진
갑상선 항진증 : 프로필티오우라실(PTU)
저하증 : 신티로이드
질염 카마졸(B)
바이러스 acyclovir

임신 중 주의해야 하는 약물

임신 시 약물을 복용해야 할 경우는 전문의의 충분한 설명과 자세한 상담을 거친 후 계획을 세운 후 복용하도록 해야 한다. 복용하는 동안 및 사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 대개 의사들도 미국 FDA 분류 [Fda Pregnancy Classfication]를 참조하여 약을 쓴다.

대부분의 약물은 임신 중에 노출되었을 때 기형발생의 기본위험률의 범위를 넘지 않는다. 특히 임신 제 1 삼분기를 지나서는 항암제를 사용하는 경우라도 태아기형발생 기본위험률을 벗어나지 않는다. 실제로 약물에 의한 기형발생률은 전체 원인 중 2-3%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형발생률 조 건
1-3% 모든 산모, 대부분의 약물
4-12%발프로산
20-30%탈리도마이드,이소트레티노인, 항암제+엽산길항제

진통/해열제

아스피린(Aspirin)(D/D/D)4), 아세타미노펜(B/B/B), 이부프로펜-케토프로펜-낙프로센(B/B/D)

감기약

클로르페니라민 (B)

  • 항응고제 : 와파린(Warfarin) (X)
  • 항경련제 : 페니토인(Phenytoin) (D), 카르바마제핀(Carbamazepine) (D), 발프로산(Valproic acid) (D), 페노바르비탈(Phenobarbital) (D)
  • 혈당강하제 : 인슐린(Insulin) (B 또는 C, 인슐린 종류에 따라 달라짐) ※ 당뇨 관리가 잘 이루어 지지 않거나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저혈당 및 고혈당은 기형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의료진의 판단 하에 인슐린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 항생제 :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아미카신 (amikacin)] (D), 겐타마이신(gentamycin) (D), 토브라마이신(tobramycin) (D), 네오마이신(neomycin) (D), 카나마이신(kanamycin) (D)],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D 또는 B)
  • 심장약 : 베타차단제류(Beta-blockers), 아테놀올(atenolol) (D), 프로프라놀올(propranolol) (C)
  • 비타민 : 비타민A(Vitamin A) (X),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 (X)
  • 기타 : 알코올(Alcohol) (D), 흡연(매일 10개피 이상 흡연 시 자궁 내 발육부전, 미성숙, 유산 등의 빈도가 증가)

기형유발물질로 의심되거나 확인된 물질들

  • 다나졸(Danazol)
  • 담배(Tobaco)
  • 디에틸스틸베스테롤(Diethylstilbesterol)
  • 래디오액티브 아이오다인(Radioactive iodine)
  • 레프루노미드(Leflunomide)
  • 리듐(Lithium)
  • 리바비린(Rivavirin)
  • 리튬(Lithium)
  • 마이코페놀레이트(Mycophenolate)
  • 메치마졸(Methimazole)
  •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 메티마졸(Methimazole)
  • 메틸수은(Methyl mercury)
  • 미소프로스톨(Misoprostol)
  • 발프로산(Valproic acid)
  • 발프로익 애시드(Valproic acid)
  • 방사성 아이오딘(Radioactive iodine)
  • 벡사로텐(Bexarotene)
  • 보센탄(Bosentan)
  • 부설판(Busulfan)
  •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
  • 스트렙토마이신(Streptomycin)
  • 시클로포스파미드(Cyclophosphamide)
  • 아미노프테린(Aminopterin)
  • 아시트레틴(Acitretin)
  • 안드로겐(Androgens)
  • 알코올(Alcohol)
  • 에트레티네이트(Etretinate)
  • 에파비렌즈(Efavirenz)
  • 와파린(Warfarin)
  • 카르바마제핀(Carbamazepine)
  • 카바마제핀(Carbarmazepine)
  •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s)
  • 코카인(Cocaine)
  • 쿠마린(Coumarins)
  • 클로람페니콜(Chloramphenicol)
  • 클로르바이페닐스(Chlorbiphenyls)
  • 타목시펜(Tamoxifen)
  •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
  •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 톨루엔(Toluene)
  • 트레티노인(Tretinoin)
  • 트리메사디온(Trimethadione)
  • 파록세틴(Paroxetine)
  • 페노바비탈(Phenobarbital)
  • 페니실라민(Penicillamine)
  • 페니토인(Phenytoin)
  •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ngiotensin-receptor blockers),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ngiotensin-receptor blockers)

FAQ

임신인지 모르고 약물에 노출되었습니다. 태아에게 위험하지 않나요?

피임약, 여드름약, 소화제와 제산제, 다이어트약, 파스, 가려움증약, 안약, 스테로이드연고

Q. 생리연장 위해 피임약 마이보라 복용했는데 임신 5주되었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피임약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포함되어 있어서 태아의 성기가 발생하는 시기인 임신 10주경 노출시 태아의 성기에 1%정도에서 기형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출시기가 태아에 기형을 유발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사후 피임약, 노레보정, 포스티노정 등에 노출되는 경우도 태아의 위험은 비슷합니다.

Q. 여드름약 이소트레티노인 복용 중 임신 되었네요, 태아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이소트레티노인은 심각한 기형유발약물로 수두증, 소뇌증, 소이증, 시각이상, 구개열, 심장기형을 유발할 가능성이 30%에 이르며, 심각한 정신지체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가임여성이 이소트레티노인 사용시 주의점

  1. 심각한 기형유발 약물임을 알아야 함.
  2. 사용시 임신하지 말아야 함.
  3. 사용 전 임신반응검사 음성임을 2회 확인 해야 함.
  4. 사용시 경구용 피임약 및 콘돔 등의 2가지 종류의 피임을 동시에 하여야 함.
  5. 임신을 원하는 경우 최종 약 복용 후 1개월 경과 해야 함.

여드름 치료약 로아쿠탄 은 임신 중 기형아 발생률 40% 까지 보고되었다.

Q. 소화제나 제산제 태아에 안전한가요?

소화제 성분의 디아스타제, 판크레아틴, 펩신 그리고 제산제인 라니티딘은 태아기형을 증가시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산제 성분인 미소프로스톨은 사지결손 및 중추신경이상인 뫼비우스 증후군 같은 심각한 기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미소프로스톨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투여로 인한 위.십이지장염 및 위.십이지장 궤양의 예방과 치료에 사용됨.

상품명: 미소플러스정, 미소프로스톨정, 싸이토텍정

Q. 다이어트약 복용 중 임신 확인되었네요, 태아는 괜찮을 까요?

다이어트약에는 푸로작, 펜터민, 아미노필린 등의 다양한 약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약물들은 임신 초기에 태아의 기형발생과 직접 관련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로 인한 엽산 결핍은 무뇌아 등의 기형발생을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Q. 임신 중 허리 아픈데 파스 붙여도 되나요?

임신 중 허리 통증은 배가 나오면서 심해지는데요, 계속 앉아서 일을 하거나 교사나 판매원처럼 오래 서있는 직업을 가진 경우 더 허리통증을 많이 호소합니다. 파스에는 일반적으로 소염진통제인 케토펜 등이 들어 있어서 태아에게 동맥관폐쇄를 유발할 수 있어서 임신 28주이후에 사용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잘 때는 옆으로 누워서 잔다든지 베개를 다리 밑에 두고 자면 도움이 되고 너무 뜨겁지 않게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Q. 임신 중에 피부에 가려움증이 발생 했는데 참기만 해야 되나요?

임신 중에 피부가려움증은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주로 복부, 허벅지, 엉덩이, 팔 등에 나타납니다. 우선,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실내 환경을 가습 하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정전기를 일으키는 옷이나 이불을 피하고 카페인,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크림이나 멘톨 등이 포함된 로션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약물 치료로는 클로르페니라민 같은 항히스타민제나 국소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약 10%에서는 프레드니솔론 같은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으로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Q. 임신 중 안약(점안액) 사용 해도 되나요?

안약에는 생리식염수에 소염진통제, 항생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안약의 성분들은 전신 흡수가 매우 적어서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Q. 임신 중에 얼굴에 아토피가 심해져서 스테로이드 함유된 연고 사용 해도 되나요?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전신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언청이 등의 위험을 약간 증가시킬 수 있지만 국소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기형을 일으킬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임신 중 급성 질병에 걸렸을 때,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약 있나요?

Q. 임신 7주 입덧이 심해서 구역과 구토가 심한데 치료 방법 없나요?

입덧이 있다는 것은 태아가 건강하다는 신호임. 하지만 입덧이 너무 심해 심하게 탈수 되거나 체중감소가 온다면 임신부 및 태아 모두 위험할 수 있다. 입덧을 완화 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입덧을 악화시키는 냄새, 음식, 건강 보조제를 피하는 것이 좋다. 적은 양의 음식을 나눠먹고 중간 중간 수분 섭취가 권장된다. 생강차가 입덧에 효과가 있다. P6점을 손으로 또는 탄력 밴드로 자극해 주는 경우 입덧에 효과가 있다.

P6 (Neiguan point)점은 손목 안쪽에 2-3 손가락 넓이에 1cm깊이, 2개의 건 사이에 위치

  • 전해질변화와 탈수 되는 경우 수액요법이 도움이 된다.
  • 약물요법으로는 멕소롱이나 항히스타민제인 독시라민과 피리독신(비타민 B6)을 처방 받을 수 있다.

Q. 임신 중인데 위산이 역류되고 속쓰림이 심한데 치료약 없나요?

임신 중에 자궁에 의해 위가 상방으로 이동하고 압박되며 운동성이 감소하여 위십이지장의 내용물이 식도로 거슬러 올라와서 발생함.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가능하면 베개를 높이하고, 식후 3시간이내에 자지 말고, 잠자기 2-3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아야 함. 약물치료로는 위점막보호제, 라니티딘 같은 제산제, 넥시움 같은 프로톤펌프저해제가 도움이 된다.

Q. 임신초기인데 빈뇨가 심하고 방광염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빈뇨증은 임신 초기 증상의 하나임. 임신 시 증가되는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으로 방광의 이완과 요관의 확장 그리고 자궁이 커짐에 따른 방광의 압박과 관련된다. 빈뇨는 임신중에 발생하는 정상적 과정이므로 안심하고 요로계 감염예방을 위해 손을 잘 씻고 회음부 및 요도구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함. 방광염이 있는 경우는 약물 치료로 암피실린, 세팔로스포린 사용이 가능함. 그리고 퀴놀론계 약물도 태아에 대한 위험성이 높지 않아 다른 약물에 반응하지 않을 시 사용 가능함.

Q. 임신 중 질내 칸디다증이 발생했는데 항진균제 치료 가능한가요?

칸디다증으로 질염이 진단 되는 경우 클로트리마졸을 질정으로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전신흡수가 적고 태아 기형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Q. 임신 중 발에 무좀이 심해졌는데 치료 할 수 있나요?

무좀은 주로 백선균에 의해 유발 되며 쉽게 치료 되지 않는다. 따라서 관리가 중요하며 발을 잘 씻고 충분히 잘 말리고 통풍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치료로는 국소적으로 클로트리마졸, 케토코나졸 등의 아졸계 약물로 하루 1-2회정도 병변 및 주변까지 잘 발라주고 2-3주간 지속하는 것이 좋다. 만약 국소적 치료에 반응 하지 않는 다거나, 면역이 억제되어 있고, 피부로 확산된다면 경구로 위 아졸계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약물들은 태아기형과 관련되지 않는다.

Q. 임신 중 감기, 독감으로 고열이 나는데 치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임신부의 면역력 저하는 감기 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취약하여 걸리기 쉽고 중이염, 기관지염 같은 합병증도 많이 생긴다. 치료로는 충분한 휴식과 탈수 예방을 위한 음료섭취와 가습이 필요하다. 감기나 독감 모두 증상에 따라서 치료가 필요하며 임신부에서 고열이 나는 경우 태아의 중추신경계 손상과 관련 될 수 있어서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독감의 경우 필요 시 타미플루를 복용하여 치료해야 임신부에서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임신부는 일반인과 다르게 플루에 취약하여 더 잘 걸리고 합병증도 많아 사망률도 높다. 따라서, 먼저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기침, 고열, 오한 등이 동반되는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진단 받고 임신부에게 안전하고 치료효과가 좋은 타미플루를 복용하여야 함.

임신 중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사용과 ADHD아이의 증가와 관련된 연구가 덴마크에서 발표된바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 천식과 잠복고환의 증가에 대한 보고가 있다. 따라서, 비록 타이레놀이 임신 중 사용시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삼가 하는 것이 좋다.

만성질환

공황장애로 신경안정제 복용 중인데 약물이 태아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공황장애 임신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장애로 공황발작을 일으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땀이 많아지고 죽을 것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만약 치료하지 않는 경우 저 체중아와 조산 위험이 2배정도 증가함. 따라서, 필요 시 약물치료가 필요하며 알프라졸람, 클로나제팜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 약물이 기형발생을 증가 시킨다는 보고는 없지만, 출산 시 복용 후 태어난 아기에서 금단증상으로 젓을 잘 빨지 않는다거나 떠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우울증으로 약물 복용 중인데 태아에 어떤 위험을 가질 수 있나요? 그리고, 임신 중 복용 가능한가요?

우울증은 슬픔의 감정이 지속적이고 즐거움 또는 행복감을 가질 수 없는 것이 주 증상입니다. 또한, 불안증세, 안절부절, 집중력저하 등이 동반됩니다. 임신 시 우울증을 치료하지 않는 경우 재발할 가능성이 높으며 자연유산, 조산, 저 체중아 출산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임의로 약을 중단하면 안되며 적극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주로는 SSRIs계 약물이 효과적인 약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울증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약물로는 푸로작, 파록세틴, 써트랄린, 에스시탈로프람 등이 포함됩니다. 이들 약물 중 파록세틴은 심실중격결손증 같은 심장기형률을 높일 수 있어서 임신 중기 정밀초음파 필요합니다. 또한, 신생아의 지속성 폐성고혈압 발생 증가와 관련될 수 있어서 신생아 집중치료실이 있는 병원에서 출산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임신 말기에 이들 약물에 노출되는 경우 출산 후 모유수유를 적극적으로 함으로써 신생아에서 나타나는 금단증상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는데 임신 하여 건강한 아이를 낳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당뇨병이 있어서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는 경우 기형아 발생률이 10%정도까지 높아진다. 포함된 기형은 심장기형, 척추이분증, 골격계기형, 요로생식기계기형들이다. 따라서, 임신하기 전부터 혈당조절이 필요하다. 이때 당화혈색소(Hemoglobin A1c) 수준을 저혈당이 되지 않는 상태로 최대한 낮추어 7%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여성들의 경우 반드시 엽산을 하루에 5mg이상 고용량을 임신 3개월전부터 임신 후 3개월까지 복용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혈당 강하 약물들로는 인슐린은 태반을 통과하지 않아 태아에게 안전하며, 메포르민 등 경구용 혈당강하제도 태아에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연구가 충분하지 않아 임신 중 적극 권장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인데 태아에게 위험한 약물이 있다는데 어떤 약인가요?

임신부의 고혈압은 임신부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서 임신부에게는 모성사망, 뇌졸증, 심부전 그리고 태아에게는 저체중증, 조산, 자궁내태아사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고혈압 관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고혈압 약물 중 안지오텐진전환효소저해제(Captopril, enalapril, lisinipril)나 안진오텐지수용체차단제(valsartan, losartan)들은 임신 12주이내는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임신 12주이후에는 양수과소증, 무뇨증, 폐발육부전, 두개왜소증, 태아사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약물들은 중단하고 보다 안전한 니페디핀 같은 칼슘통로차단제등이 추천됩니다.

간질이 있어서 발프로익산을 복용 중인데 임신 중 계속 복용해도 되나요?

임신부에서 간질로 인한 경련이 발생하는 경우 태아는 저산소증에 빠지거나 태아 사망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발프로익산은 태아기형으로 척수수막류 같은 심각한 신경관결손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아이의 지능저하와도 관련됩니다. 따라서, 보다 안전한 약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추천되는 약물로는 카바마제핀 단독제제로 저용량 사용하도록 권한다. 기형아출산을 예방하기 위해서 반드시 엽산 고용량 5mg을 함께 복용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임신 초기에 갑상선검사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나왔는데 치료 안받으면 어떤가요?

갑상선기능저하 시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저체중아, 미숙아, 지능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갑상선 호르몬인 타이록신으로 치료 하여야 합니다.

임신 중 비염이 심해 졌는데 치료 어떻게 하나요?

비염의 기본 치료는 원인이 되는 꽃가루 등의 회피를 위해 외출 시 마스크를 쓰거나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가 많은 카페트, 소파, 커튼을 청결하게 하고 침구류를 자주 햇볕에 말려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요법으로는 흡입성 스테로이드(플루티카손, 부데소니드 등)와 항히스타민제인 세티리진, 로라타딘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임신부의 방사선 촬영, 태아에게 안전한가요?

임신 인지 모르고 흉부 X-ray 찍었는데 괜찮나요?

임신을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X-ray에 노출되는 경우는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때 임신부와 가족들의 걱정이 많습니다. 하지만, 진단 목적으로 사용되는 X-ray 노출은 50mSv미만으로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습니다. 한편, 태아 기형을 발생 시킬 수 있는 방사선양은 50mSv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체부위와 종류별로 태아에 미치는 방사선양 흉부 X-ray 0.01mSv, 치과 X-ray 0mSv, 요추 X-ray7.2mSv, 복부 CT촬영 8.0mSv, 복부혈관조영촬영 25mSv, 폐스캔(핵의학검사) 0.3mSv, 뼈스캔(핵의학검사) 6mSv

비행기 탑승을 위해 검색대 통과 해야 되는데 태아에게 영향없나요?

비행기 탑승 전 승객용 검색대는 금속탐지기로 X-ray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 금속탐지기에서 발생되는 저주파의 전자기장은 가정용 가전제품에서 발생하는 것과 비슷하며 태아에게 안전합니다.

공항에서 짐을 검색 하기 위해서는 X-ray를 사용함. 노출량은 흉부 x-ray의 1/1,000정도이며, 이 정도의 방사선량은 임신부 및 태아에게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임신 중 기호품 애용, 태아에게 어느 정도 위험한가요?

임신 중 커피 한잔 괜찮나요?

네, 괜찮습니다. 원두커피 하루 1-2잔은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 카페인 함유량 : 원두커피(135mg), 인스턴트커피( 100mg), 녹차(30mg), 콜라( 40mg) • 하루에 300mg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 맥주 한잔 괜찮나요?

절대 안됩니다. 술은 태아에게 안전한 양이 알려져 있지 않으며, 주로 중추신경계 손상을 가져와 지능저하뿐만 아니라 청소년기 학습장애, ADHD 등의 태아알코올스펙트럼장애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임신부의 흡연 태아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태아의 체중감소를 유발하며 흡연이 중추신경계 영향을 미쳐 행동장애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연유산, 언청이 발생, 저 체중아 출산, 그리고 아이의 지능감소 및 행동장애 그리고 암 발생과도 관련됩니다.

임신 중 회 먹어도 되나요?

도다리, 민어, 송어 등 작은 생선은 가끔 먹어도 괜찮습니다.

미국 FDA에서는 상어, 황새치, 고등어, 옥돔은 1주일에 30g미만으로 먹을 것을 권고함. 메틸수은이 먹이사슬에 의해 축적되기 때문입니다.

참고

같이 보기

1)
A major malformation is defined as one that is incompatible with survival, such as anencephaly; or one requiring major surgery for correction, such as cleft palate or congenital heart disease; or one producing major dysfunction (e.g., mental retardation).
2)
Kumar, Abbas and Fausto, eds., Robbins and Cotran's Pathologic Basis of Disease, 7th edition, p.470.
3)
If minor malformations also are included, for example ear tags or extra digits, the rate may be as high as 7–10%.
4)
NSAID는 임신 초기에 복용하면 oral cleft 심장 또는 위 결손, 유산(Abortion)등과 관계있다는 보고가 있다.
소량의 aspirin (80mg/일)은 태아의 혈소판 응집, 신장 또는 동맥관 혈류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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