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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포진 (Herpes simp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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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의 일종인 단순포진피곤하면 입술에 물집이 생기는 병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단순포진의 증상은 입술 외에도 코, 눈, 성기나 항문 주위 등에 잘 나타난다.

단순포진의 원인이 되는 단순포진바이러스 (HSV:herpes simplex virus)는 허피스 바이러스헤르페스 바이러스 (Herpes Virus)의 일종으로 허피스 바이러스에는 HSV외에도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대상포진 바이러스VZV) 등 여러가지가 있다.

단순포진은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재발하는 경향이 있어 사람을 귀챦게 하지만, 대개는 증상이 가벼워서 며칠 쉬기만 해도 좋아진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매우 가렵거나 아플 수도 있으며, 방치하는 경우 이차적으로 세균이 감염되거나 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재발성 단순포진은 보통은 흉터를 남기지 않으나, 염증이 심하거나 재발이 자주 되면 약간의 흉터를 남길 수도 있다.

단순포진바이러스는 단순포진 1형단순포진 2형이 있다.

단순포진 1형

단순포진 1형은 얼굴 (입술과 입안, 코, 뺨, 턱 등)에 주로 나타나며 어릴 때부터 뽀뽀나 식기, 수건 등을 통해서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쉽게 전염된다.

1차 감염과 재발성 감염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만 1차 감염의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감염 후 2일 내지 20일에 증세가 생겨, 보통 1주일 정도 증세가 지속하다가 호전된다.

재발성 감염과 달리 일차 감염시는 증세가 심한 편이며, 좌우 양측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발병할 부위가 가렵거나 따끔따끔한 느낌이 있다가 물집이 나타난다. 물집은 긁거나 저절로 터지거나 해서 진물이 나오게 되며, 점차 딱지가 생겼다가 떨어지면서 붉은 색의 반점이 남았다가 차차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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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성 단순포진, 단순 포진 1차 감염

특히 아토피 체질이 있는 경우, 일차 감염시 매우 심한 증세가 생겨 흉터가 남게 되는 경우도 있다.

매우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1차 감염은 완전히 낫게 되므로 흉터가 남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고 몸안에 남아있는데, 후에 여러 가지 스트레스 등 악화인자에 의하여 재발성 감염이 나타나게 된다.

재발성 단순포진은 가장 흔하게 보이는 형태이다. 단순포진이 한 번 생긴 후 재발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재발하는 경우는 처음 생겼던 자리나 그 근처에 재발하게 된다. 자주 재발하는 사람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대개는 그보다는 천천히 재발한다.

재발의 경우는 1차 감염보다 증세가 덜하며 좌_우 한쪽으로 생기는 경향이 있다. 발열, 일광노출, 생리 등의 스트레스에 의하여 발병이 된다. 그러나, 특별한 원인이 없이 재발이 되어서 예측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일반적으로는 흉터가 잘 안 생기지만, 재발이 자주 되는데도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거나, 쑥뜸등 엉뚱한 치료를 하거나, 심하게 가렵지 않는데도 정신적인 스트레스 때문에마구 긁어버리는 경우에는 흉터를 남길 수도 있다.

단순포진 2형 (성기단순포진; GENITAL HERPES)

단순포진 2형 (HSV 2형)에 감염되면 대개 허리 이하 성기, 둔부에 증세가 생기며 옮긴 후 2일 내지 20일만에 발병한다. 성접촉에 의하여 옮기는 경우가 대부사람이다. 처음 생긴 경우나 재발한 경우나 증상은 마찬가지인데 자잘한 물집, 소양증, 헐어서 아픈 증세, 열이 나거나 근육통, 소변시 따가운 증세 등이 나타날 수 있다. HSV 2형이 성기 외에 다른 부위에 생길수도 있다. HSV 1형과 마찬가지로, 발병부위나 재발하는 기간은 다양한다. 첫 감염은 모르고 지나갈 정도로 가벼울 수가 있다. 수년 후에 재발이 되었을 때 첫 감염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첫 감염 후에, 바이러스는 뇌나 척수 근처의 신경세포로 이동해서 잠복해 있다가, 생리, 발열, 물리적 자극, 스트레스 등에 의하여 다시 나오게 된다.

통증이나 피부의 이상한 압통이 발병 하루 이틀 전에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을 전구 증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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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단순포진은 증상이 뚜렷해서 다른 검사가 필요없는 경우가 대부사람이다. 그러나, 성기 내부에 깊숙이 있거나 해서 진단이 불확실할때는 가검물을 채취해서 PCR 검사를 할 수 있다. 여자들의 경우, 자궁경부에 발병하면 통증이 거의 없으므로 병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수 있다.

치료

아직 단순포진에 대한 예방주사는 나와 있지 않으나 치료제는 나와 있다. 최근에 개발된 항바이러스 제제들은 인체에 독성이 없으면서 효과가 좋아서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초회 감염

  • 아시클로버정® 400mg (2T)3회/일 7-10일간
  • 팜시클로버정® 250mg (1T)3회/일 7-10일간

재발성

  • 아시클로버정® 400mg (2T) 3회/일 5일간
  • 팜시클로버정® 125mg (1/2T) 3회/일 7-10일간

예방

증세가 없을 때에도 전염가능성은 있으므로 예방이 중요한다. 전에 단순포진이 생겼던 신체부위에 간질간질하거나, 따갑거나, 가렵거나 아픈 증세가 생긴다면 그 부위가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입주위에 증세가 있으면 발병기간 동안 식구들에게 뽀뽀하거나 하면 안 되고, 성기 주위에 증세가 있으면, 성 접촉을 삼가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수건이나 내의도 따로 써야 한다.

합병증

눈병

단순포진이 눈에 생기면 포진성 각막염 이 생길 수 있다. 눈안에 이물질이 들어 듯한 느낌이 듭니다. 햇볕을 보면 따갑고 눈부시며 진물도 난다. 즉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눈에 흉터가 생겨서 시력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즉시 안과진료를 받아야 한다.

신생아의 감염

성기포진이 있는 산모가 출산시 정상분만을 하다가 아기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가 있다. 특히 신생아에게 1차 감염이 되는 경우 사망률이 높고,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성기포진을 앓은 적이 있는 산모는 담당의사에게 알려줘야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남편이 성기포진환자인 경우, 산모는 임신중에는 성접촉을 삼가야 한다, 특히 임신 말기에는 더욱 그렇다. 피치 못할 경우에는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분만시에 단순포진이 발병하지 않은 경우에는 산모에게 특별한 조치를 할 필요가 없다. 산모의 감염이 활동적이지 않을 때는 아기에게 위험성이 없다.

신생아는 엄마의 성기 외의 다른 경로로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엄마나 애를 보는 사람이 입술이나 손가락에 단순포진이 생기면 아기에게 옮길 수 있다. 가족중에서도 단순포진의 증상이 발생한 사람은 신생아를 만지거나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단순포진과 중병

단순포진바이러스는 일반적인 경우 다소 불편하기만 할 정도이지만 암환자, 장기이식 환자, 기타 중병을 앓는 환자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이들 환자들은 전염병에 대한 면역이 감소되어 있기 때문이다.

바이러스성 피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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