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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태임신 (Multifetal pregnancy)

일반적으로 쌍둥이를 임신할 확률은 1/32이며(약 3%)이다. 보통 2개의 난자에서 두 아이가 생기는 이란성 쌍태아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1/3정도는 하나의 수정란이 나누어져 똑같은 유전자의 성격을 갖게 되는 일란성 쌍태아다.

세 쌍둥이 이상을 임신할 확률은 1/555이다. 모든 다태 임신의 95%가 쌍둥이이다.

일란성 이란성

쌍태임신은 일란성(Monozygotic)과 이란성(Dizygotic)으로 구분되는데 2개의 난자가 한꺼번에 배란이 되어서 각각 수정, 착상이 되는 경우를 이란성 쌍태임신이라고 함.

1개의 난자가 배란되어 한 개의 정자와 수정된 후 2개로 분리되는 경우가 일란성 쌍태임신임. 이렇듯 한 개의 알이 나뉘어서 두개가 되는 것이므로 일란성 쌍둥이는 두 명 모두 남자가 되거나 여자가 되며, 서로 많이 닮고 성격도 대개 비슷하다고 함. 하지만 태반이 하나밖에 없는 경우에는 두 태아의 발육에는 조금 차이가 있다.

이란성 쌍둥이는 남녀로 이루어질 수도 있으며, 태반도 각각이어서 발육의 차이는 그다지 없는 편임. 또 두 개의 정자가 서로 다른 난자와 결합하기 때문에 성별도 다를 수 있고외모나 성격도 다릅니다.

보통 2개의 난자에서 두 아이가 생기는 이란성 쌍태아가 대부분이지만 1/3정도는 하나의 수정란이 나누어져 똑 같은 유전자의 성격을 갖게 되는 일란성 쌍태아임.

일란성 쌍태아의 빈도는 전세계적으로 인종, 나이, 집안내력(유전), 출산력과 상관없이 일정하고 약 1000명의 산모 당 3-5명 정도로 나타난다. 이란성 쌍태아는 인종, 집안내력(유전), 산모연령, 출산력 그리고 불임치료약 등에 영향을 받다.

일란성 쌍둥이는 가족력이나 인공수정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우연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일란성 쌍태아의 빈도는 전 세계적으로 인종, 나이, 집안내력(유전), 출산력과 상관없이 일정하다. 하나의 수정란이 반으로 나뉘어지는 일란성 쌍둥이가 만들어질 확률은 1/250이다. 약 1000명의 산모 당 3~5명 정도로 나타난다.

이란성 쌍태아는 인종, 집안내력(유전), 산모연령, 출산력 그리고 불임치료약 등에 영향을 받는다.

  • 이란성(Dizygotic) 2/3
  • 일란성(Monozygotic) 1/3
    • 이중융모막, 이중양막 1/4 (수정 3일이내 분리)
    • 단일융모막, 이중양막 3/4 (수정 4-8일 분리)
    • 단일융모막, 단일양막 <1% (수정 후 9일 이후)

단일융모막, 이중양막 이중융모막, 이중양막

원인

일란성 쌍태아가 생기는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그러나 이란성 쌍태아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흔하게 생길 수 있다.

  • 노령 임산부(35∼39세)
  • 키가 크고 체중이 큰 임산모
  • 아이를 많이 나았던 산모
  • 쌍태아를 출산한 친족이 있는의 가족력(유전)
  • 배란유도제에 의한 임신

합병증

이러한 쌍태임신은 한 명의 태아를 가지는 일반적인 임신보다 임신 중에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5배 높다. 쌍태임산부의 40% 정도가 임신중독증이나 임신성 당뇨, 빈혈 등을 경험하게 되며 이외에도 양수과다증, 전치태반과 태반조기박리등에 의한 산전, 산후 출혈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태아 역시 쌍태임신의 경우 단태임신보다도 선천성기형아가 될 위험이 2배나 높으며, 조기진통과 양막파수로 인해 조산아로 출생하게 될 위험도 높다. 또한 자궁내 발육부전과 불균형성장을 조기에 진단하거나 예방하지 못하면 뇌성마비나 언어장애, 지능저하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다.

  • 단일양막성 쌍태아 - 한 양막 내에 쌍태아가 같이 공존함으로 해서 탯줄 엉킴에 의한 자궁 내 사망이 증가할 수 있다.
  • 결합쌍태아 -‘샴 쌍둥이’로 알려져 있는 결합 쌍태아는 수정된 지 약 13일 이후에 수정란이 분할되면 신체의 일부가 붙은 쌍태아가 생길 수 있다. 가장 흔한 경우는흉부가 유착된 경우임. 빈도는 6만 출생 당 1명 꼴로 알려져 있다.
  • 심장없는 쌍태아-일란성 쌍태아에서 태반 내에서 두 태아의 중요 혈관이 연결되면, 한 쪽 태아에서 다른 쪽 태아로 동맥을 통해 피가 공급되게 되고, 공급받는 쪽의 태아에서 심장의 발생이 없을 수 있으며 매우 치명적인 경우임.
  • 태아간 수혈 증후군-한쪽 쌍태아에서 다른 쌍태아로 피가 수혈되는 경우로서 공혈자(피를 주는 쪽)는 만성자궁 내 영양실조에 빠질 수 있으며, 수혈자(피를 받는 쪽)는 고혈압, 심장비대 등을 보일 수 있다.
  • 불균형 쌍태아-체중의 차이가 25%이상일 때이며, 주산기 사망률이 증가함.

조 산

쌍태 임신 시 조기 진통(일반적으로 37주 전)을 하게 될 확률은 거의 50%에 이른다. 이 수치는 쌍둥이를 임신하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볼 때 휠씬 높은 수치이며 조기 진통을 겪는 쌍둥이 임산부의 1/3 정도가 조기 분만을 하게 된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38주 (쌍둥이인 경우 38주가 정상 임신 기간)까지는 조산을 방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과대자궁

자궁내 두 명의 태아 및 그 부속물이 발육 성장을 하게 됨에 따라. 자궁이 과도하게 늘어나서 산모에 부담을 증가시키며 따라서 조산의 위험성이 증가되고 분만 후 수축 부전으로 인한 산후 출혈의 위험요인이 되기도 함.

산모의 빈혈

임신을 한 경우는 태아 태반의 발육과 함께 동반되는 철분의 수요 증가로 철결핍성 빈혈이 초래되기 쉬우며 특히 다태임신에서는 그 경향이 두드러져서 약 70%가 빈혈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철분제는 보통 임신 20주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는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

양수과다증

임신중기에 급격한 양수의 증가는 꼭 그 원인을 찾는 노력을 해야하면 조산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함.

임신중독증

임신중독증은 다태임신에서 합병되는 경우가 많아서 약 40%에 이른다고 함. 따라서 과거력에 본인 또는 가족에 고혈압이 있는 경우나 전번 임신에서 임신중독증이 있었던 경우에는 임신초기부터 저염식을 하거나, 충분한 안정을 취하도록 하며 필요에 따라 예방적인 입원이 필요하기도 함. 모체의 전신상태와 태아의 건강을 검사하는 비수축검사(NST), 생물리학적 검사(Biophysical profile), 그리고 초음파를 이용한 태아체중예측 및 제대동맥 및 중뇌동맥 도플러검사 등을 이용하여 최적의 분만 시기를 결정함.

임신성 당뇨

우리 나라에서는 2∼4%의 임신부들에게 임신성 당뇨병이 발생함. 물론 쌍태 임신시 그 숫자는 더 늘어난다. 당뇨병이란 혈중에 당 수치가 높아지는 증상임.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부족해서 목이 마르고 소변을 많이 보며 물을 자꾸 마시게 된다. 태아는 태반을 통해서 모체로부터 영양소를 공급받기 때문에 임신부의 혈당 증가는 태아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임신 초기의 혈당 증가는 선천성 기형의 발생을 증가시키고, 임신 중반기의 혈당 증가는 태아의 체형과 당 대사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임신부에게 당뇨병이 있으면 양수 과다증이나 임신중독증, 자간증, 신우신염, 유산, 조산, 분만으로 인한 합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되기도 쉬우며 정상 임신부보다 혈압이 높아진다. 임신성 당뇨병을 앓은 엄마에게서 태어난 신생아에게는 거대아, 저혈당증, 저칼슘증, 고빌리루빈혈증, 적혈구 과다증, 신생아 호흡 곤란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임신성 당뇨는 검사를 통해 알 수 있고 초기 발견이 중요함. 정기 검진에 빠지지 말고, 평소에 과다한 당분 섭취나 과다한 체중 증가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함.

태반 조기 박리

태반이 분만 전에 자궁벽에서 떨어지는 태반 조기 박리가 쌍태 임신 시 더 잘 나타난다. 태반 조기 박리는 조산을 야기할 수도 있고, 임신 말기 또는 출산 후 한 달이 되기도 전에 쌍둥이 중 한 명이 사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함. 태반 조기 박리를 예방하려면 임신 중 영양 섭취를 잘하고, 흡연이나 알코올 등은 절대 피해야 함.

정맥류 & 낙상

쌍태 임신은 몸이 무겁기 때문에 정맥류가 생기기 쉽다. 정맥에 혈액이 뭉쳐 혹처럼 튀어나오는 것을 정맥류라고 함. 힘줄이 가늘고 길게 부풀어 오르거나 어느 한 곳이 혹처럼 불룩하게 뭉치게 된다. 자궁이 커지면서 하반신을 압박해 혈액 순환이 잘 안 되어 생긴다. 임산부 절반이 경험하는 증상이므로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정맥류를 예방하려면 오랫동안 서 있거나 걷지 말아야 하고 평소 다리를 높여 휴식을 취해야 함. 정맥류가 생긴 경우 고탄력 스타킹을 신어 바깥쪽에서 압력을 가해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면 통증이 줄고, 목욕할 때 다리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다. 아울러 몸이 무겁고 움직임이 둔해지므로 미끄러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함. 겨울에 임신 후반기를 보낼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함. 임신 후기의 낙상은 조산의 한 원인이 된다.

태아기형

쌍태에서의 태아기형의 발생빈도는 단태아보다 높아서 약6-10%에 달한다고 함. 무뇌아, 비뇨생식기기형, 하지 무형성증같은 중증의 기형은 물론, 쌍태에서만 나타나는 고유한 기형으로 결합쌍태나 무심체등이 있다.

특히 결합쌍태는 쌍태아에서 일부가 서로 붙어 있는 상태로 발생빈도는 약 60,000출산에 1번 정도로 보고되고 있으며 결합부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가장 많은 곳이 가슴부분의 결합으로 약 40%을 차지한다고 함. 무심체는 한쪽 태아에게 심장이 생기지 않고 마치 혹같이 정상 태아에 탯줄로 연결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며 나중에는 정상적인 태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함.

쌍태아 사이의 성장불일치(discordancy)

쌍태아가 자궁안에서 자라는 모습은 한명의 태아(단태아)일 때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임. 임신초기에는 쌍태아도 단태아와 같은 속도의 자라지만 임신 30주 이후부터 그 성장속도에 차이가 나기 시작하여 출생시의 체중에도 차이를 보이게 된다. 임신36주 이후에는 단태아의 출생체중 10%에 해당하는 저체중의 무게가 쌍태아에서는 50%의 표준 출생체중에 해당함.

쌍태아 성장 불일치 (Discordant Twin)

쌍태아간 수혈증후군(Twin to twin transfusion syndrome;TTTS)

단일융모막 쌍태아에서 두 태아의 태반에 존재하는 혈관을 통해서 한쪽의 태아로부터 다른 쪽의 태아에게 혈액이 일방적으로 들어가는 상태를 말함.

이러한 상태가 되면 태아간에는 체중차이가 나타나게 되고 피를 받는 쪽의 태아(수혈아)는 심장의 비대, 태아수종 및 양수과다증이 나타나며, 혈액을 빼앗기는 태아(공혈아)는 발육부전, 양수과소증, 태아가사 등을 보이게 된다

이렇게 쌍태아간 수혈증후군으로 진단된 경우 치료법으로 가장 일반적인 것은 신속한 분만 즉 제왕절개임. 그러나 임신주수나 태아체중이 분만을 하기에는 너무 이른 경우에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 질 수 있으며 적절한 태아치료법을 적용하고 있다.

한쪽 쌍태아의 사망

쌍태임신에서 어떤 원인으로 인해 한쪽의 태아만이 자궁 안에서 사망하는 경우가 있다. 임신초기라면 이런 식으로 사망한 태아는 저절로 없어지고 흡수되므로 큰 문제는 없을 수 있지만 임신중기 이후에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산모는 범발성응고장애(DIC)라는 위험한 상태에 처할수 있다. 그리고 한 쪽 태아가 죽을 때 양 태아간의 혈류 균형이 무너지면서 자궁내 압력에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여 살아남은 태아에게 여러가지 후유증을 남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twin pregnancies is 2.5% to 5.0 % as compared to 0.3% to 0.6% in singletons

주의할 점

쌍태 임산부가 일상에서 주의해야 할 점 쌍둥이를 임신한 경우는 앞에서 말한 것처럼 한 아기를 임신한 것에 비해 그 위험이 배 이상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 태아를 싸고 있는 융모막이 하나인지 둘인지에 따라 임신의 예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융모막이 한 개인지 두 개인지를 판단하는 막성 진단과 정확한 임신주수를 먼저 추정해야함.

임신 7주 전후경에 초음파로 막성진단을 받아야

이란성 쌍태아는 모두 이중융모막이며 일란성 쌍태아는 단일 융모막이나 이중융모막이 모두 가능한데 단일융모막 쌍태아가 이중융모막 쌍태아보다 임신의 결과가 더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일융모막 쌍태아가 임신예후가 더 나쁜 이유는 양 태아가 성장이 일치하지 않는 것, 양수과다증, 과소증, 등을 유발하는 쌍태아간수혈증후군이 올 수 있고 태아수종이나 결합쌍태 같은 태아기형 등이 더 많이 나타나기 때문임. 막성 진단이 가장 적당한 시기는 임신7주 전후경으로 초음파로 진단을 하게 된다. 임신중기에는 쌍태 임신에서 자주 나타나는 합병증인 조산을 예방하고 다른 합병증을 조기발견하는 것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함.

생활 속에서 이런 점을 주의하라

먼저 쌍둥이를 임신하면 한 명을 가졌을 때보다 더 먹어야 함. 임신부는 누구나 일반인보다 더 먹어야 하는데(보통 하루에 300kcal 추가), 쌍둥이 임신일 때는 하루에 600kcal를 더 먹어야 함. 영양도 골고루 섭취해야 함. 단백질, 칼슘, 탄수화물, 특히 다수의 곡류를 충분히 먹어야 건강한 체중의 정상아를 분만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함.

엽산과 철분, 물을 많이 섭취하도록

엽산이 함유된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쌍둥이 임신 중에는 엽산의 하루 필요량이 1㎎ 정도임. 철분제는 반드시 먹어야 함. 매일 60∼100㎎의 철분을 섭취해야 함. 이 밖에 쌍둥이를 임신했을 때에는 의도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탈수 증세가 있으면 조기 진통 또는 조산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임. 하루에 최소한 2ℓ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항상 주위에 물병을 준비해두고 하루 종일 마실 수 있도록 함.

엄마는 많이 움직여 줘라

그리고 쌍둥이 임신중의 활동은 임신부마다 다른데 건강한 경우라면 누워 지내는 것보다는 조금씩 움직이는게 낫다. 산책이나, 단거리 쇼핑 등은 불편하지만 않으면 가능함. 하지만 몸이 가볍게 느껴진다고 해도 임신 초기나 후기에는 지나친 움직임은 삼가는 것이 좋다. 피로감을 심하게 느끼거나, 배가 단단히 뭉치거나 당기는 등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바로 쉬는 게 좋다.

분만

쌍태 임신 시 대개 예정일보다 빨리 출산한다. 쌍태임신은 단태임신과 달리 만삭 주수가 다르다. 단태임신은 만삭이 40주인데 반해 쌍태 임신은 38주를 만삭으로 본다. 이는 성장 속도가 다르기 때문.

예를 들어 단태임신은 36주에 폐 성숙이 되지만 쌍태임신은 32주면 폐 성숙이 끝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는 아기도 더 빨리 성장하기 때문이다. 쌍태아에서 두 명이 모두 두위(정상위치)인 경우 원칙적으로 정상적인 질식분만이 가능하다.

쌍태아의 발육이 단태아보다 느리고 분만 시 받게 되는 스트레스 및 질식분만 시 쌍태아만 가질 수 있는 위험(첫애가 나오고 자궁경부가 닫히거나 자궁수축이 없어지는 위험)등을 고려해 일반적으로 제왕절개를 추천한다.

예정일

쌍태임신은 임신부의 약 80%가 분만 예정일보다 3주 정도 빠르게 진통을 경험한다. 쌍태 임신의 약 반수가 36주 혹은 그 이전에 분만된다.

분만시기

이상적인 분만 시기는 태아수, 융모막성에 따라서 다릅니다. 보통 태아의 수가 증가할수록 분만시기가 빨라진다. 쌍태아의 경우 융모막성에 따라 이상적인 분만시기가 다르다. 이융모막성 쌍태아는 임신 26주부터 임신 38주까지 자궁내 태아사망률이 비슷하게 유지된다.

그러나 이 이후에는 태아사망률이 의미있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임. 많은 연구에서 이와 비슷하게 이융모막 이양막성 쌍태아는 임신 37~38주경에 분만하는 것이 가장 주산기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한편, 단일 융모막 이양막성 쌍태아의 경우 임신기간중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이융모막성 쌍태아보다 임신 후기 태아사망률이 높다는 보고들이 있으며, 따라서 이융모막성 쌍태임신보다 일찍 분만하는 것을 권함. 그러나 최근 여러연구에서 자궁 내 태아사망이 과대평가 되었다고 하며, 임신을 37주까지 유지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단일양막성 쌍태임신과 결합쌍태아는 이보다 훨씬 이른 임신 32주경에 분만하는 것이 좋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단일양막성 쌍태임신의 적절한 분만시점은 아직 논란이 많다. 이융모막성 쌍태임신의 경우에 한 태아에서 생존이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기형이 있으면 적절한 분만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은 건강한 태아가 일차적으로 고려되어야 함.

태아가사가 의심 될 경우에는 임신 주수에 따라 적절한 분만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즉 생존 가능시기 이후에는 두 아이 모두 고려하는 것이 원칙임. 하지만 태아가 가사상태(distress)에 빠졌다고 해도 임신주수, 몸무게 등을 고려하여 태어나더라도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건강한 태아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함. 그러나 단일 융모막성 쌍태임신의 경우에는 한 태아가 사망하기 전에 분만하여야 하므로, 오히려 건강하지 않은 태아의 상태를 고려하여 분만시기를 결정하여야 함.

분만 후 관리

쌍태아를 분만할 때 촉진제를 사용하면 자궁근육이 과도하게 늘어나고 태아의 위치에 영향을 받으며 강직성 진통이 오거나 자궁파열의 위험성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함. 또한 분만 후에는 장기간 늘어나있던 자궁에서 올 수 있는 이완성 자궁출혈에 주의해야 함.

쌍태임신은 유전이 되나요?

일란성 쌍태아는 유전이라기보다는 수정이 될 때 다른 문제에 의해 분리되는 것으로 추측하지만 이란성 쌍둥이는 유전성이 인정되고 있다. 2개의 난자를 배란하는 것은 배란의 유전에 의한 것으로, 그 엄마는 다음 출산 때도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이 높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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