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드릭 프린스 (Daedric Prince)
엘더스크롤 시리즈 세계관의 우주인 오르비스에 있는 '존재'인 엣'아다(Et'Ada)의 일원으로, 역시 엣'아다 중 하나였던 로칸이 세계(문두스)를 창조할 계획을 세우고 다른 엣'아다들에게 함께 할 것을 요청하자 이를 거절한 엣'아다들이 그 기원이다.
이후 로칸의 문두스 창조 계획에 동참한 엣'아다들이 문두스 세계를 창조하던 도중, 많은 수의 엣'아다들은 창조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하늘을 찢고 에이테리우스의 차원으로 돌아갔으며, 끝까지 남은 엣'아다들은 결국 창조의 고통끝에 육체를 잃고 육체 없이 존재만 남은 자들, 에이드라가 된다.
한편 이 모습을 지켜보던, 문두스 창조 계획에 거부권을 행사했던 엣'아다 중 일부가 이에 흥미를 느껴 자신만의 방식대로 문두스를 제외한 나머지 오르비스의 공간에 자신들만의 차원을 건설하였으니 이것이 오블리비언 차원이고, 이 차원을 창조하고 지배한 엣'아다들이 오늘날의 데이드라, 즉 데이드릭 프린스가 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에이드라라 부르는 에잇 디바인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데이드라라는 말은 엘노페이 말로 우리의 창조자가 아닌 존재들이다. 상기한대로 에잇 디바인이 자신의 존재를 지워가면서 탐리엘 대륙을 만든것과 달리 데이드릭 프린스들은 탐리엘 대륙 창조에 관여하지 않은 것. 한때는 이들 역시 데이드라라 불렀지만, 에이드라인 여덟 신들을 '에잇 디바인'으로 따로 부르는 것처럼 이들 역시 '데이드릭 프린스'로 따로 부른다.
처음에는 세계 창조를 위해 자신들의 존재를 희생한 에이드라들을 비웃으면서 자신의 존재를 지우지 않고 오블리비언 차원을 만들었고, 그 안에서 각자 자신들만의 왕국과 생명체(데이드라)를 만들었지만, 차츰 문두스 쪽 필멸자의 세계들을 관찰하다보니 필멸자들이 하는 행동이 재미나기도 하고, 또 에이드라가 만든 산물을 타락시켜 자신을 숭배하게 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탐리엘 대륙에 어느 정도 개입하게 된다. 특히 메이룬스 데이건과 몰라그 발의 집착이 심하다.
[펌] 엔하위키미러
스카이림에서 등장하는 데이드릭프린스와 관련 임무는 아래 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