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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락틴혈증 (Hyperprolactinemia)

혈중 프로락틴치가 25ng/ml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병원에 따라서는 20ng/ml 이상을 기준하는 경우도 있다. 무월경과 유루증(유두에서 젖이 나오는 증상), 무월경이 동반된 유루증, 무월경이 동반된 다모증, 무배란성 출혈, 사춘기 지연 등의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프로락틴 (prolactin) 증가의 원인으로는 마취, 성교, 수술, 유두자극, 임신, 수면, 스트레스 등의 생리적인 자극이나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을 들 수 있다.

임신을 제외한 생리적인 원인에서는 대개 50 ng/mL을 초과하지 않는다

정상적으로 대개 여성에서 남성보다 높으며, 일반적으로 25 ㎍/L 미만이다. 프로락틴이 500 ㎍/L이상이면 거대프로락틴선종을 진단할 수 있으며, 250 ㎍/L 이상이면 프로락틴선종을 시사하며 간혹 risperidone과 metoclopramide와 같은 약물은 선종의 근거가 없이 200 ㎍/L 이상을 야기할 수 있다. 심지어 경미한 상승에도 프로락틴선종일 가능성도 있지만 대개는 non-prolactin-secreting mass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 또한 프로락틴은 일종의 스트레스 호르몬으로서 정상 상한치의 두 배 정도는 일시적으로 상승되는 경우가 비교적 흔하다는 것도 염두해야 한다.

원인

대개 50-100 이상이면 추가 검사 필요.

약, 스트레스 등에 의해 상승될 수 있다.

생리적 고프로락틴혈증

임신은 가장 흔한 무월경을 동반하는 고프로락틴혈증의 원인이며, 임신 말기에는 정상치의 약 10배 정도까지 증가한다. 특히 임신 중에는 프로락틴이 상당히 증가하여 임신 말기에는 200ng/ml까지 증가하는데 이와 같이 임신 중 프로락틴이 증가하는 이유는 임신 중 증가된 에스트로 겐이 뇌하수체의 프로락틴분비세포(lactotroph)의 비대 및 증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또한 출산 후 모유 수유로 혈액 내의 프로락틴이 증가하며 가슴 부위를 자극하거나 식사 혹은 운동 후,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 원인이 다양한다.

병적이 아니라도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프로락틴 농도가 증가할 수 있다.

  • 수면중
  • 성교시
  • 운동
  • 스트레스 상황
  • 정맥주사를 할 때
  • 유방을 자극할 때
  • 이학적 검진을 할 때
  • 임신중

약물에 의한 원인

뇌하수체에서의 프로락틴 생성과 분비는 도파민이라는 물질에 의해 조절되는데, 정상적으로 도파민은 프로락틴의 생성과 분비를 억제한다.

따라서 약리 작용이 도파민 수용체 길항제(antagonist)인 약물들의 경우 고프로락틴혈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phenothiazine, butyrophenone, thioxanthine, sulpiride, risperidone 등의 약물들과 항구토제인 metoclopramide, domperidone등이 여기에 속한다.

약제-유도 고프로락틴혈증은 대개 프로락틴이 25-100 ㎍/L 범위로 상승하지만 metoclopramide, risperidone, phenthiazine과 같은 약제는 200 ㎍/L 이상까지 증가하기도 한다. 이러한 약제들의 작용 기전은 도파민 길항 효과로 인한 것이다.

고프로락틴혈증.jpg

다른 약리 작용에 의해 유루증을 일으킬 수 있는 약제들로는 imipramine계 약물들, methyldopa, reserpine, 마약류, H2 수용체 길항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칼슘통로차단제, 에스트로겐, 항안드로겐, 갑상선자극호르몬 분비호르몬 등이 있다.

또한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도 구입이 가능한 건강 기능 식품을 포함하는 일부 대체 의학 약제들도 유루증을 일으킬 수 있다.

질환에 의한 고프로락틴혈증

여기에는 시상하부-뇌하수체 연결에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들, 뇌하수체에서의 프로락틴 과분비를 일으키는 질환들 그리고 전신적인 질환들이 속한다.

프로락틴의 분비 기전에서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의 연결 부위는 프로락틴의 생성과 분비를 억제하는 도파민이란 물질이 이동하는 통로이므로, 이 부위의 단절을 일으키는 질환들은 도파민의 프로락틴 억제 기능을 저하시켜 고프로락틴혈증을 일으키게 된다.

프로락틴의 과분비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은 뇌하수체의 양성 종양인 프로락틴 선종이다. 이 질환은 모든 뇌하수체 선종의 30-40 %를 차지하며, 20-40대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의 경우에는 주로 크기가 1cm 이상인 거대 선종이 더 많이 발견되는 경향을 보이다.

프로락틴선종에서는 크기가 1cm 미만인 미세 선종이라도 충분히 고프로락틴혈증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의 프로락틴이 분비되며, 종양의 크기와 혈중 프로락틴 치는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는데, 일반적으로 종양의 크기가 클수록 프로락틴 치는 높게 측정된다.

프로락틴의 과다 분비를 일으키는 또 다른 원인은, 성장 호르몬을 많이 분비하여 말단비대증을 일으키는 뇌하수체선종이 있으며, 이 질환의 약 40 % 환자에서 성장 호르몬과 프로락틴이 동시에 과다 분비 된다. 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 부신기능저하증, 만성 신부전증, 간경화증 등이 고프로락틴혈증을 유발하는 전신적 질환들이다.

혈청 호르몬 치는 종양의 크기에 따라다양하며 종양의 크기가 1 cm 이하의 미세선종에서는 200 ng/mL이하인 경우도 있다.

증상

여성에게서 프로락틴의 분비증가로 인하여 유즙분비. 무월경이 나타나고, 남성에게서는 종양의 영향으로 성욕감퇴가 나타난다.

프로락틴이 과다하면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 유루증
  • 월경 이상(희소월경 혹은 무월경)
  • 무배란
  • 에스트로겐 결핍 증상(성교통, 성욕 감퇴)
  • 뇌하수체 종양에 의한 물리적 압박 증상(두통, 시야 결손)

유루증

유루증이란 산욕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절로 혹은 유방 압박에 의하여 일측 혹은 양측의 유방에서 젖이 분비되는 증상을 말하는데 현미경 검사에서 지방방울이 증명되어야 한다.

유즙분비가 있어도 젖뗀 후 1년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는 유루증이라고 하지 않는다.

유루증은 여성의 1-4 %에서 나타나는 비교적 드문 증상이나 배후에 뇌하수체 종양이 숨어 있거나 혹은 유루증이 심한 경우는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수 있어 문제가 된다.

일반적으로 유루증이 있으면 프로락틴치가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임상적으로 보면 반드시 그렇지 않다. 임상적으로 유루증과 혈중 프로락틴과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 유루증이 있고 혈중 프로락틴치가 높은 경우
  • 유루증이 있는데 혈중 프로락틴치가 높지 않은 경우
  • 유루증은 없으면서 혈중 프로락틴가 높은 경우

유루증이 있고 혈중 프로락틴치가 높은 경우는 유루증 환자의 70%가 여기에 속하며 높은 프로락틴이 유즙분비를 자극하여 유루증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유루증이 있으나 혈중 프로락틴치는 높지 않은 경우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지속적인 유루증을 일으켰던 과거의 프로락틴과다혈증은 이미 사라졌으나 단지 말단 장기인 유방에서만 그 기능이 항진된 상태이기 때문에 여전히 유즙을 분비할 수 있다.

프로락틴 이외의 호르몬이 유방을 자극하여 유즙분비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루증은 없으나 혈중 프로락틴치가 높은 경우는 임상적으로 약 60%의 환자에서 관찰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이 불충분하여 이들이 유방 조직을 충분히 선행작용(priming)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프로락틴치가 높아도 유즙분비를 자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프로락틴 치가 높더라도 혈중의 프로락틴이 주로 활성도가 낮은 big-big 형의 프로락틴으로 구성되어 있는 있기 때문이다.

유루증 환자의 월경 양상

유루증 환자는 혈중 프로락틴치가 높은 경우와 낮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월경 양상이 일정하지 않다. 만약 혈중 프로락틴치가 높은 경우는 GnRH의 분비 장애에 의하여 무월경 또는 희발월경으로 나타나지만 유루증 환자의 약 3분의 1에서는 정상적인 월경을 한다.

무배란

프로락틴이 과다하면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배란이 억제된다.

  • 시상하부 수준에서 GnRH의 파동성 분비가 억제된다.
  • 난소에서 과립막 세포의 수가 감소되고 과립막 세포와 FSH와의 결합이 억제된다.
  • 난소에서 FSH의 작용이 방해되어 과립막 세포에서의 에스트라디올의 생성이 억제된다.
  • 황체 형성이 방해되어 황체의 프로게스테론 생성이 감소된다.

치료

프로락틴 분비선종 이외의 고프로락틴혈증의 경우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으며 원인질환의 치료와 원인약제의 중단 및 필요에 따라 도파민 작용제의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월경중이거나 임신을 원치 않는 경우 그리고 시야 이상 같은 증상이 없으면 특별한 치료없이 6~12개월마다 컴퓨터 촬영이나 자기공명영상법을 통해 관찰한다. 내과적 치료는 브로모크립틴이라는 약을 사용한다. 거대선종 또는 브로모크립틴에 반응하지 않거나 시야 이상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미세선종은 수술해서 제거해야 한다.

브로모크립틴

Bromocriptine은 도파민 D2 수용체와 결합하여 cAMP를 감소시 키고 세포내 칼슘대사에 영향을 주어 프로락틴의 생성을 억제시키고 DNA합성, 세포의 증식 및 종양의 성장을 억제시킨다. 프로락틴은 투여 후 1-2시간 내에 최대효과를 나타내고 간에서 90% 이상 대사되어 담즙으로 배설된다. 부작용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초회용량으로 0.125 mg을 취침 전에 투약하고 1.25 mg씩 3일 간격으로 서서히 증량시킨다. 2.5 mg정도로도 혈청 호르몬치를 14시간까지 억제시킬 수 있으며 가끔 효과가 24시간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보통 2.5 mg에서 15 mg까지 사용해 볼 수 있다. 부작용으로 현기증, 두통, 오 심, 기립성 저혈압, 몽롱함, 비강폐색, 복통, 변비 등이 있다. 위장장애를 줄이기 위해 질정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parlodel SRO (sustained release oral)이나 주사제인 bromocriptine LAR (long act-ing repeatable) 을 쓸 수 있다. 투약 후 2-3주가 지나면 혈청 호르몬 치가 감소하고 6-8주가 되면 월경이 정상화되고 수태가 가능해진다. Bromocriptine을 투여 후 64-100%에서 혈청 호르몬치가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상당수에서 유루증, 월경 및 배란장애가 호전되었다는보고도 있다. 거대선종에 대한 효과도 미세선종에 대한 효과와 거의유사하다.

카버골린

카버락틴 cabergoline이 임신을 예정하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이 사용 되고 있는 경구용약으로 치료 초기, 0.25 mg씩 일주일에 두번 이 약을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환자의 혈중 프로락틴 농도에 따라, 일주일에 두 번 0.25 mg씩 용량을 증가시켜 최대 일주일에 두번 1 mg씩 복용할 수 있다. Bromocriptine에 비해 부작용이 적어 bromocriptine에 내성이 있는 환자에서 사용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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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KB med/hyperprolactinemia.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7/03/21 15:30 저자 V_L V_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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