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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당 (Fructose)
과당 대사의 핵심 장소는 간이며, 우리 몸의 주 에너지원인 포도당과는 매우 다른 경로로 처리된다. 이 차이점이 과도한 과당 섭취가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주된 이유임.
과당은 글루코스와 다르게 근육이나 다른 조직에서 사용되지 못하고, 간에서만 처리 되며, 과도하게 섭취되면, 간에서 바로 지방으로 저장되어, 지방간을 쉽게 유발한다.
1. 조절 장치 없는 빠른 대사
포도당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통제하에 여러 세포에서 천천히 사용된다. 반면, 과당은 인슐린과 무관하게 대부분 간으로 직행하여 프룩토키나아제(Fructokinase)라는 효소에 의해 매우 빠르게 대사 경로로 진입함. 이는 에너지 수요와 상관없이 섭취하는 족족 처리되는, 즉 '속도 조절 장치가 없는' 것과 같다.
2. 지방으로의 손쉬운 전환
이렇게 빠르게 처리된 과당 대사 산물은 간의 에너지 조절 시스템을 우회하여 곧바로 지방을 만드는 과정인 '신생지방합성(De Novo Lipogenesis)'의 재료로 손쉽게 사용된다. 즉, 과당은 포도당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전환되어 쌓이게 된다.
3. 연쇄적인 건강 문제 유발
- 비알코올성 지방간: 간에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지방간을 유발함.
- 인슐린 저항성: 지방간은 간의 인슐린 기능을 방해하여 혈당 조절 능력을 떨어뜨리는 인슐린 저항성을 초래하며, 이는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높임.
- 이상지질혈증 및 요산 증가: 간에서 생성된 중성지방이 혈액으로 방출되어 혈중 수치를 높이고, 대사 과정의 부산물로 요산이 생성되어 통풍이나 혈관 건강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과일에 포함된 과당은 섬유질 등과 함께 섭취하여 흡수가 느리지만, 청량음료나 가공식품 속 액상과당처럼 정제된 과당을 한 번에 많이 섭취하는 것은 간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어 다양한 대사 질환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
설탕은 포도당 + 과당
올리고당 절대 금지!
미국의 비만 인구 증가의 원인은 옥수수로 만든 싼 액상 과당을 많이 먹기 때문이다.
과당 섭취 → 지방 축적 → 인슐린 저항성 → 고혈당
그 때 그 때의 혈당 수치 보다는 HbA1c (당화혈색소)가 더 중요하다.
https://www.science.org/content/article/war-prediabetes-could-be-boon-pharma-it-good-medic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