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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hypertension)

혈압이란 혈액이 혈관을 흐르면서 혈관벽을 미는 압력의 크기를 말한다.

심장이 수축할 때의 혈압을 최고혈압(혹은 수축기혈압), 확장할 때의 혈압을 최저혈압(혹은 확장기혈압)이라고 부른다. 고혈압은 뇌출혈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를 일으킴으로써 뇌경색, 관상동맥질환 등의 간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 일반적으로 최고혈압 140㎜Hg 이상, 최저혈압 90㎜Hg 이상일 때 고혈압이라고 판정한다.

★ 고혈압은 자자손손 유전된다

고혈압 환자의 90∼95%는 근본적인 원인을 확실하게 밝힐 수 없는 본태성 고혈압이고, 나머지는 만성신장염, 호르몬 이상 등의 질환에 의한 속발성 고혈압이다.

본태성 고혈압의 경우, 비록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까지 알 수 없지만, 위험인자는 여러 가지 밝혀져 있는 상태. 유전적 소인, 염분의 과다 섭취, 비만, 음주, 스트레스, 피임약, 연령의 증가 등을 본태성 고혈압의 위험인자로 꼽을 수 있다. 이 중 유전적 소인의 경우, 부모가 둘 다 고혈압이면 두 자녀 중 한 명에서 고혈압이 발병한다는 통계가 나와 있을 만큼 고혈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 고혈압은 침묵한다

당신이 몸져눕는 순간까지 사람들은 흔히, 고혈압에 걸리면 코피, 두통, 현기증 등의 증상이 빈번히 나타난다고 알고 있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고혈압은 한 마디로 물밑 공작의 천재이다.

수 년 내지 수십 년 동안 아무도 모르게 서서히 혈관에 손상을 입히다가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의 합병증을 일으킨 후에야 정체를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일부 환자들의 경우에는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두통, 현기증 같은 증상을 느끼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합병증이 발병한 후에야 비로소 고혈압의 위력을 실감하게 된다.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silent killer)’라고 해서 평소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나 혈압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면 결국 뇌심장의 혈관성 질환과 같은 합병증의 중요한 원인이 되기에 평상시에 조절하는데 힘을 써야 한다.

★ 내 병은 의사보다 내가 더 잘 안다(?)

고혈압은 단번에 완치한다기보다는 평생 동안 관리한다는 자세로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을 복용하고, 과음을 삼가야 하며, 일주에 1∼2회 정도 혈압을 측정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염분 섭취량을 1일 10g 이내(아주 싱겁게 느껴지는 정도의 양)로 제한하고,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이 든 음식을 삼가는 식이 요법도 중요하다.

약제

고혈압약물의 사용은 보통 ABCD라고들 한다.

A = ARB, B= Beta blocker, C=Ca2+ channel blocker, D=diuretics

혈압약은 강하고 약하고로 구별한다기 보다는..저 네종류의 약들이 각각 혈압을 떨어뜨리는 원리가 다르기 때문에.. 먼저 개발되어 오래 사용해와 안정성이 더 많이 입증된 D>B>C>A의 순서대로 차례로 사용해 보는 식이다. 물론…두종류 이상 섞어서 써보기도 하고..심하면 네종류 다 쓰기도 하지요;;; 가장 다용하는 약물은 ARB(코자), 칼슘체널블로커(노바스크)이다.

이뇨제 (Diuretics)

때때로 워터필(배뇨약)이라고 부르는 이뇨제는 신장이 잉여 액체와 염분(나트륨)을 제거하는 것을 돕다. 이것은 혈관을 통과해야 하는 혈액의 양을 줄여주고 혈압이 내려간다. 이뇨제에는 세 가지 다른 종류가 있다. 티아지드계의 약은 일반적으로 다른 약들보다 부작용이 적다.

D는 이뇨제이다. 이뇨제도 혈압강하에 씁니다.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주로 많이 쓰는건 다이크로짇(하이드로클로로치아짇)이다. 다이클로짓, 트리파몰, 알닥톤, 라식스,나트릭스 등이 주로 많이 쓰이는 이뇨제이며, 체내 칼륨 감소에 따른 무력감, 고뇨산증,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 작용기전 체액의 부피를 빼주는데, 수분을 빼주어 혈압을 낮춘다기보다 나트륨을 배설시켜 체액의 저류를 막아준다. 혈관 확장 작용도 있다. 말초저항을 줄인다.

티아지드 이뇨제

  • 클로르탈리돈 (Hygroton)
  • 클로르티아지드 (Diuril)
  • 프로세미드 (Lasix)
  •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Hydrodiuril, Microzide)
  • 인다파미드
  • 메톨라존 (Zaroxolyn)

칼륨보전 이뇨제

  • 아밀로리드 염산염 (Midamor)
  • 스피로놀락톤 (Aldactone)
  • 트리암테렌 (Dyrenium)

고리작용 이뇨제

  • 부메타니드

복합 이뇨제

  • 아밀로리드 염산염 +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 스피로놀락톤 +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Aldactazide)
  • 트리암테렌 +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Dyazide, Maxzide)

베타 차단제 (B-blocker)

베타 차단제는 감소된 속도와 힘으로 심박동이 이루어지게 도와준다. 심장은 혈관을 통해 더 적은 양의 혈액을 공급하며, 혈압은 감소함.

B는 베타 차단제. ~~~놀올로 끝나는 애들이 이런 부류이다..테놀민(아테놀올), 인데놀(프로프라놀올), 딜라트렌(카베딜롤)…등이다. 작용기전은 심장박동 약해지게 하여 신장의 레닌의 생성을 차단한다. 그리하여 angiotensin 생성을 원천 봉쇄한다.

대표적인 약물은 아테놀, 콩코르, 딜라트렌이다.

부작용으로 성기능장애, 발기부전이 있다. 또 베타차단제는 혈류장애의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말초혈관질환자는 주의하며, 특히 레이노병의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다른 베타차단제와 마찬가지로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을 은폐할 수 있다.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자는 눈물이 감소될 수 있다.

  • 아세부톨올 (Sectral)
  • 아테놀올 (Tenormin)
  • 베탁솔올 (Kerlone)
  • 비소프롤올 푸마레이트 (Zebeta)
  • 비소프롤올 +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Ziac)
  • 카르테올롤 염산염
  • 메토프롤올 타르트레이트 (Lopressor)
  • 메토프롤올 석씨네이트 (Toprol-XL)
  • 나돌올 (Corgard)
  • 펜부톨올 황산염 (Levatol)
  • 핀돌올
  • 프로프라놀올 염산염 (Inderal)
  • 솔로톨 염산염 (Betapace)
  • 티몰올 말리에이트

안지오텐신-전환 효소 억제제 (ACE)

안지오텐신-전환 효소 억제제는 혈관이 좁아지게 만드는 안지오텐신 II 라고 부르는 호르몬을 몸에서 생성하지 못하게 함. 이 약은 혈관이 팽창하는 것을 돕고 더 많은 혈액이 통과하게 함으로써 혈압을 감소시킵니다.

  • 베나제프릴 염산염 (Lotensin)
  • 캡토프릴 (Capoten)
  • 에날라프릴 말리에이트 (Vasotec)
  • 포시노프릴 나트륨 (Monopril)
  • 리시노프릴 (Prinivil, Zestril)
  • 모엑시프릴 (Univasc)
  • 페린도프릴 (Aceon)
  • 퀴나프릴 염산염 (Accupril)
  • 라미프릴 (Altace)
  • 프란돌아프릴 (Mavik)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

이러한 종류의 약은 안지오텐신 II에 대해 혈관을 보호함. 혈관을 팽팽하게 하기 위하여, 그 호르몬은 수용체 부위와 결합하여야 하는 데, 이 약은 그러한 결합이 일어나지 않게 함. 그 결과, 혈압이 떨어진다.

A에 해당하는 약물이 코자이다…로사르탄..성사람이다..~~사르탄으로 끝나는 성분명인 애들은 다 이것이다..디오반(발사르탄), 프리토(텔미사르탄), 아타칸(칸데사르탄).

베타 차단제의 레닌 생성을 차단하는 것을 연구하는 도중 angiotensin을 발견하게되고 여기서 ACE 억제제 [Ace Inhibitor]를 개발하게 되었다. 뱀독 중에 이 ACE를비가역적으로 차단하여 혈압을 영구히 떨어뜨려 사망에 이르게 되는데 거기서 captopril이 개발하게 되었다.

부작용=====>마른 기침=====>치료약: sulindac (NSAIDS)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ARB(Angiotensin Receptor Blocker)를 계발하게 되었으나 ACE inhibitor 보다 효과가 약하다고 볼 수 있다. 그 근거로 ACE는 혈관벽에 존재하여 AngiotensinⅡ의 생성을 막아 혈관을 이완시키는 작용도 있지만, 폐에서 bradykinin의 불활성화를 유도하기도 한다.

bradykinin은 혈관이완 물질이다. 따라서 bradykinin의 생성이 많아져서 혈관이 이완된다. (참고로 예전에 칼리크레인이라는 약은 kininogen에서 bradykinin으로 활성화될 때 활성 물질이어서 bradykinin을 증가시켜 혈관확장에 도움되는 약이다.. 혈액순환제로 판매했었죠. 그런데, 이 kinin은 프로스타글란딘(프로스타글란딘도 혈관이완물질임)을 유도하는 물질이다. 그래서 이 프로스타글란딘이 마른 기침을 유발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프로스타글란딘을 제거하면 마른 기침이 안나온다.

그럼 NSAIDS중에서 혈압에 영향이 없는 약은 설린닥 뿐이다. 설린닥은 신장에 영향을 안주는 유일한 NSAIDS이다. (프로스타글란딘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을 신장으로 혈류량을 증가시켜 혈압을 떨어뜨림)

따라서 ACE inhibitor는 혈관 이완의 두가지 작용이 있다. 그러나 코자같은 ARB제제는 AngiotensinⅡ의 수용체만 차단하기 때문에 한가지만 혈관이완 효과가 있겠다.

  1. 안지오텐신 전환요소 억제제(ACEI) :캡토프릴, 카프릴, 레니텍, 시바센, 모노프릴, 아서틸 등이 있으며, 기침이나 피부발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약물은 인히베이스이다. 부작용은 마른기침.
  2.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ARB) : 안지오텐신 리셉터를 차단하는 약물이다. 코자,아프로벨,디오반,프리토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비교적 부작용이 적다.
  • 칸데사르탄 (Atacand)
  • 에프로사르탄 메실레이트 (Teveten)
  • 이르베사르탄 (Avapro)
  • 이오사르틴 칼륨 (Cozaar)
  • 텔미사르탄 (Micardis)
  • 발사르탄 (Diovan)

칼슘 통로 차단제

이들 약은 칼슘이 심장과 혈관의 평활근 세포에 진입하지 못하게 함. 이것은 심박동에 힘이 덜 들게 하며 혈관이 이완되는 것을 돕다. 그 결과, 혈압이 감소함.

Ca2+ channel blocker

CCB : C는 칼슘 채널 블로커. ~~디핀으로 끝나는 이름이다…노바스크(아믈로디핀), 무노발(펠로디핀), 등등..~디핀 아닌애들도 있어요..베라파밀 같은것들.

다용약물 : 시나롱,노바스크,디로핀,무노발,아모디핀,자니딥,헤르벤, 아달라트, 베라파밀 등

대표적인 약물로는 노바스크가 있다.

  • 암로디핀베실레이트 (Norvasc, Lotrel)
  • 베프리딜 (Vasocor)
  • 딜티아젬 염산염 (Cardizem CD, Cardizem SR, Dilacor XR, Tiazac)
  • 펠로디핀 (Plendil)
  • 이스라디핀 (DynaCirc, DynaCirc CR)
  • 니카르디핀 (Cardene SR)
  • 니페디핀 (Adalat CC, Procardia XL)
  • 니솔디핀 (Sular)
  • 베라파밀 염산염 (Calan SR, Covera HS, Isoptin SR, Verelan)

알파 차단제

이들 약은 혈관을 팽팽하게 하는 신경자극을 감소시킵니다. 혈액은 혈관을 통해 더 자유롭게 흐를 수 있으며 혈압은 떨어진다.

  • 독사조신 메실레이트 (Cardura)
  • 프로조신 염산염 (Minipress)
  • 테라조신 염산염 (Hytrin)

알파-베타 차단제

알파-베타 차단제는 복합 효과가 있다. 이들 약은 알파 차단제와 같이 신경자극을 감소시키며 베타 차단제와 같이 심박동을 느리게 함.

  • 카르베딜올 (Coreg)
  • 라베톨올 염산염 (Normodyne, Trandate)

알파-2 수용체 작용제

이 약은 교감신경계의 활동을 줄이며, 그 결과 혈압이 감소된다. 이들 약은 임산부나 태아에게 일반적으로 거의 위험이 없기 때문에, 임신 중 치료에 최우선으로 선택된다.

  • 메틸도파

중추 작용제

이들 약은 뇌가 심박동을 빠르게 하고 혈관을 팽팽하게 하라는 메시지를 신경계에 보내지 못하게 함. 심장은 평소만큼 강하게 펌프질을 하지 않고 혈관은 더 용이하게 흐르므로, 혈압은 감소함.

  • 알파 메틸도파 (Aldomet)
  • 클로디닌 염산염 (Catapres)
  • 구안아벤즈 아세테이트 (Wytensin)
  • 구안파신 염산염 (Tenex)

말초아드레날린 억제제

이 그룹의 약은 뇌 속의 특정 화학전령을 차단하는 작용을 하며, 그 결과 평활근은 수축하라는 메시지를 받지 못하게 된다. 이들 약은 일반적으로 다른 약들이 효과가 없는 경우에만 사용함.

  • 구안아드렐 (Hylorel)
  • 구안에티딘 모노설페이트 (Ismelin)
  • 리세르핀 (Serpasil)

혈관 확장제

혈관 확장제는 혈관, 특히 소동맥이라 부르는 작은 동맥들의 벽에 있는 근육을 이완시킵니다. 이것은 혈관을 넓게 하여, 혈액이 그 혈관을 통해 더 용이하게 흐르게 함. 그 결과, 혈압이 떨어진다.

  • 히드랄라진 염산염 (Apresoline)
  • 미녹시딜 (Loniten)
종 류 성분명 상품명
이뇨제 Thiazide 유도체hydrochlorothiazide다이크로짓
indapamide후루덱스,나트릭스
loop 이뇨제furosemide라식스
bumetanide부메타니드
칼륨보존성이뇨제amiloride 아미로
spironolactone알닥톤
혼합 이뇨제spironolactone + hydrocholrothiazide알닥타이즈
교감신경억제제 중추성억제제clonidine카타프레스
alpha methyldopa메틸도파
알파차단제doxazosin 카두라
prazosin미니프레스,프라조신
베타차단제 atenolol테놀민,아테놀올
acebutolol쌕트랄
metoprolol베타록
propranolol인데랄
알파, 베타 차단제carvedilol딜라트렌
직접혈관확장제 hydralazine하이드랄라진
칼슘통로차단제 amlodipine 노바스크
nifedipine아달라트
felodipine스프렌딜
nicardipine페르디핀
diltiazem헤르번, 딜테란
verapamil베라파밀,이솝틴
안지오텐신 enalapril레니텍, 에나프린
전환효소 억제제 captopril카프릴
fosinopril모노프릴
안지오텐신 II irbesartan아프로벨
수용체 차단제 losartan코자
혼합약 losartan + hydrochlorothiazide하이자



합병증에서의 고혈압약 선택

  • 혈압+당뇨⇒ACE inhibitor
  • 혈압+갑상선기능항진증⇒propranol계통의 베타 차단제(갑상선 기능항진으로 인한 교감신경의 자극을 베타차단내가 차단)
  • 고혈압+성기능장애⇒ACE inhibitor (같은 혈관확장제인 칼슘채널 차단제는 전신의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성기의 혈관에 갈 약의 함량이 적으므로 효과가 거의 없다.)
  • 고혈압+울혈성 심부전⇒베타차단제와 베라파밀은 절대 금기. 울혈성 심부전은 심장의 상태가 부은 상태이므로 베타차단제와 베라파밀은 심근을 이완시키므로 절대 안된다.
  • 고혈암+협심증⇒협심증은 심근의 산소요구량을 많이 필요한 상태이다. 따라서 베타 차단제는 심근을 이완시켜 심근의 산소 요구량을 줄이고, 베라파밀은 관상동맥을 확장시켜 심근의 산소를 공급하므로 가장 중요한다.) ⇒4번과 반대이다.
  • 고혈압 +양성전립선 비대증⇒알파1차단제..(카두라)
  • 고혈압+고지혈증⇒ACE inhibitor (콜레스테롤을 낮춤)
  • 뇌에서 작용하는 혈압약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약으로는 메칠도파와 클로니딘이 있다.

임신성 고혈압

  • 임신성 고혈압 (Gestational Hypertension) 임신전에는 없다가 임신 20주 이후 새로 발병한 고혈압. Gestational hypertension is usually defined as having a blood pressure higher than 140/90 measured on two separate occasions, more than 6 hours apart, without the presence of protein in the urine and diagnosed after 20 weeks of gestation.
  • 자간전증 (Preeclampsia) 요단백이 검출되는 임신성 고혈압. Pre-eclampsia is gestational hypertension plus proteinuria (>300 mg of protein in a 24-hour urine sample). Severe preeclampsia involves a blood pressure greater than 160/110, with additional medical signs and symptoms.
  • Eclampsia 경기를 동반한 임신성 고혈압. This is when tonic-clonic seizures appear in a pregnant woman with high blood pressure and proteinuria.
  • HELLP syndrome This is a dangerous combination of three medical conditions: hemolytic anemia, elevated liver enzymes and low platelet count.
  • Acute fatty liver of pregnancy This is sometimes included in the preeclamptic spectrum.

임신 중 고혈압 치료

임신 중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는 10번의 임신 당 1번 꼴로 보고되고 있을 정도로 아주 흔하 여 실제 임상에서도 이러한 임신 중 고혈압 치료와 관련된 많은 문제에 마주치게 된다. 특히 태 아와 관련되어 치료의 목표 혈압이나 약제 사용에 많은 제한이 있게 된다.

임신 중 고혈압의 경우 환자가 임신 전부터 고혈압을 원래 가지고 있었는지, 아니면 임신에 의 해 새롭게 유도된 것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는 임신 중 고혈압 치료의 일차적인 목표는 임신 기간 동안 안전하게 임신을 유지하여 태아의 재태 기간을 극대화하고, 부작용이 있 을 수 있는 약물에 대한 태아 노출을 극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중 경증 고혈압 (< 160/110mmHg)의 치료

임신 전 고혈압이 있던 경우 임신 초기에는 생리적 혈관 확장에 의해 혈압이 낮아질 수 있다. 따라서 표적 장기 손상이 없고 환자들이 잘 따라올 경우 항고혈압 약물 치료를 감량하거나 중단 해 보고, 혈압이 다시 140-150/90-100mmHg 이상으로 상승한다면 치료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추천된다.

임신 중 고혈압 치료 목표는 나라마다 차이가 있지만, 모두가 일반적인 치료 목표 (< 140/90mmHg)보다는 높은데, 일반적으로는 140-155/90-105mmHg의 범위로의 조절이 추천되고 있다.

아직까지 이미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여성에서 혈압의 조절이 중증 고혈압의 발생을 줄이는 데 에는 효과가 있지만, 전자간증, 태아 사망, 미숙아의 분만의 위험성을 낮춘다는 증거는 아직까지 뚜렷하지 않다. 만약 경증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산모에게 전자간증이 진단되었을 경우 만삭일 경우 분만하게 하면 대부분 혈압은 호전된다. 따라서 출산 후 재평가하여 약제 복용 여부를 결 정한다. 만일 만삭이 되기 전 전자간증이 발병한 경우라면 중증 고혈압에 준한 치료를 하는 것 이 추천되며 이경우의 혈압 조절 목표는 140/90mmHg 이하가 추천되고 있다.

임신 중 중증 고혈압의 치료

혈압이 160/110mmHg 이상일 경우로 정의되는 임신 중 중증 고혈압의 치료 당위성은 많은 사 람들이 인정하고 있다. 치료의 가장 큰 효과는 뇌출혈 및 산모 사망의 위험성의 감소이다. 그러나 중증 고혈압을 치료하는데 있어서는 저혈압을 피하는 것이 중요한데, 급격한 저혈압의 발생이 태 반으로의 혈류 공급을 감소시켜 태아 위험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유의할 점은 전자간 증과 관련된 급성 중증 고혈압을 치료할 경우, 이들 환자의 경우 혈관내 혈액량이 고갈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급격히 고용량이 투여될 경우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어 낮은 용량부터 빠르게 titration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신 중 고혈압 약제의 선택

대부분의 고혈압 약제는 FDA 분류에 ‘C’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이 등급은 동물 실험에서 태아에 유해한 영향을 나타내었으나 인체에 대한 실험 결과가 없거나, 인체나 동물에 대한 연구 가 아직 없는 약물을 의미하는 것이다. 당연히 임신 인체에 대한 임상 연구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등급에 해당하게 된 것이나, 태아에게 줄 수 있는 잠재적 위험성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하의 내용은 비록 많지는 않지만 약물과 관련된 여러 임상 증례, 소규모 연구, 그리 고 메타 분석의 결과들을 종합하여 정리한 것이다.

교감신경 차단제

Methyldopa (B 등급)는 임신 중 고혈압의 치료를 위한 약물로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약물 중 하나이다. 태아 안전성도 어느 정도 확립되어 있으나,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가격경 쟁력의 쇠퇴로 거의 모든 회사에서 생산 중단 혹은 허가가 취하되어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또 다른 약제로 선택적 a2-agonist인 Clonidine (C 등급)은 methyldopa와 유사하게 작용하며 안전성과 효용성에 있어 필적하지만, 22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대조군 추적 연구에서 Clonidine에 노출된 영아에서 과도한 수면 장애가 보고되어 작은 유려가 되고 있다.

칼슘길항제

칼슘길항제는 만성 고혈압 및 임신 후기에 나타나는 경증 전자간증과 전자간증과 관련된 고혈 압 응급의 치료에 사용되어 왔다. Nifedipine (C 등급), Verapamil (C 등급), 그리고 Nicardipine (C 등급)의 경구 투여는 first trimester에 노출된 태아에서 기형을 유발할 위험이 없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실제 임상에서는 Amlodipine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C 등급이며 아직 임산부에서 보고된 바는 없다. Nifedipine은 자궁으로의 혈류 공급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고 있어 비교적 안전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Short acting Nifedipine capsule의 경우 작용 시간이 짧은 것은 물론 산모 저혈압 및 태아 위험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나 사용에 주의해야 한 다. 그러나 Long acting Nifedipine의 경우 임신 중 중증 고혈압 환자에서의 효용성 및 안전성이 다수의 논문에서 보고되고 있어 칼슘 길항제로는 가장 사용이 권장되고 있다.

동맥 확장제

Hydralazine (C 등급)은 세동맥 평활근을 선택적으로 이완시킨다. 이 약제는 대부분 중증 고혈 압의 빠른 조절이나 저항성 고혈압의 복합요법에 2차적 선택약으로 사용되며 중증 고혈압의 빠 른 조절을 위해 비경구적 투여 약제로 이전부터 많이 사용되었다. 부작용은 대부분 과도한 혈 관 확장이나 교감신경 활성에 의한 것이며 두통, 구역, 홍조 또는 심계항진 등이 있다. 만성적 인 사용시 드물게 다발성 신경염 또는 약제에 의한 루푸스를 비롯한 면역 반응이 보고되었다.

Hydralazine은 임신 중 모든 trimester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태아기형성과의 관련성은 나타나 지 않았으나, 신생아 혈소판 감소증과 루푸스가 보고되었다. 오랫동안의 사용 경험으로 인해 임 신 2-3기의 만성 고혈압 치료에 이전부터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Nifedipine 등 부작용이 더 나은 다른 약제로 대체되고 있는 양상이다. Hydralazine의 태반/자궁으로의 혈류에 대한 효과는 분명하지 않은데, 이는 reflex sympathetic activation의 정도에 따라 엇갈린 결과가 나온 것으로 생각된다. 태아 위험의 경우 약제보다는 산모 혈압의 급강하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메타 분석에서의 결론에 따르면 임신중 중증 고혈압에서의 경정맥 hydralazine의 위상은 비경구용 Labetalol (C 등급) 또는 경구용 Nifedipine의 우선 사용 후에도 혈압 조절이 적절 수 준에 다다르지 못할 때의 2차적 선택 약제로 생각된다. 또 다른 약제인 Sodium Nitroprusside (D 등급)의 경우 direct NO doner로서 대사 과정에서 cyanide를 방출하는데, 이는 높은 주입 속도에서 독성 농도에 도달할 수 있다. 임신 중에는 거 의 사용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전자간증의 경우 혈관내 체액이 감소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과도한 혈관 확장이 급작스런 심한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태아의 cyanide 중독과 관련된 위험도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그렇지만 임산부에서의 사용은 분만전 life-threatening refractory hypertension에 마지막 선택으로 사용된다고 볼 수 있다.

베타 차단제

베타 차단제 역시 임산부에서 자유 사용되는 약제이다. 그러나 저체중 출산아와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보고들이 있어 안전성은 완전히 확립되어 있지 않다. 특히 Atenolol (D 등급)의 경우 태아의 성장 저하와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그러나 Atenolol과 지질 용해도 및 수용체 특 이성이 다른 베타 차단제도 같은 작용이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경구 베타차단제는 신생아의 서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메타분석에서 볼 때 경 구 Labetalol (C 등급)은 신생아의 심박수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보고하였다. 혈관에서의 ¥á1 수용체 차단 효과가 같이 있는 비특이적 베타 차단제인 Labetalol은 임신중에 비교적 선호 되는 약제로 사용되고 있다. 만성 고혈압 환자에서 경구 투여시 고용량에서 신생아 저혈당이 보고되기는 하지만, Methyldopa 만큼이나 안전하고 효과적이었다. 또한 경증 고혈압에서의 사 용은 위약과의 비교 연구에서 태아 저성장이나 신생아 저혈당 소견 없이 미숙아 출산을 감소시 키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비경구적 Labetalol (C 등급) 투여는 중증 고혈압을 치료하는데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산모의 저혈압 및 다른 부작용의 발생률이 비교적 낮으므로, 현재는 Hydralazine을 ㄷ신하여 우선 사용 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뇨제

이뇨제는 비교적 임산부에게 안전하게 우선 사용될 수 있는 약제이다. 과거에는 이뇨제가 전 자간증의 예방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후 연구에서 이러한 이득은 증명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반대로 전자간증의 혈관내 체액량 감소를 감안한 부작용의 우려도 있는 실정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Hydrochlorothiazide (C 등급)를 복용하고 있던 만성 고혈압 환자는 임신중 에도 계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Triamterene (D 등급)과 Amiloride (B 등급)는 태아 기형에 대 해 보고된 케이스가 적으므로 비교적 안전할 것으로 생각되나 사용 경험이 많지는 않다. Spironolactone (D 등급)은 태아 발달 중 Antiandrogenic effect를 나타낼 수 있어 사용해서는 안된다.

금기

ACE 억제제 [Ace Inhibitor],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가장 주의할 점은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는 태아 신장의 혈 류 공급 감소와 연관된 독성이 있어 임신 2-3기에는 사용 금기라는 점이다. 이는 이 시기에 사 용시 태아 신장 조직의 발생 미숙, 두개골 및 페의 발달 저하, 태아 신장 손상 등에 따른 태아 사망이 보고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임신 중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의 사용은 산모 의 신부전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임신 1기에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를 복용한 경우에도 태아의 심혈관계 및 중추신경계의 기형 발생이 증가된다는 보고가 있는데, 29,096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중 임신 1기에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에 노출되었던 209명의 임산부에 서 항고혈압제를 사용하지 않았거나 다른 종류의 항고혈압제를 사용한 경우와 비교할 때 2.71 배의 선천성 기형의 상대 위험도 증가가 확인되었다.

따라서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이거나 임신을 위해 노력하는 여성은 미리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를 다른 약제로 대체하는 것이 최선으로 생각된다.

산후 고혈압의 치료

산후기에는 임신 기간동안 혈압이 정상이었던 여성들의 혈압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향은 분만 후 5일째에 최고치에 이른다. 이는 산후기의 생리적 체액량 증가 및 체액 이동의 결 과로 생각된다.

산후기의 고혈압과 전자간증의 자연 경과 및 정상화까지의 최대 시간에 대해서는 뚜렷한 보고가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단편적인 연구 결과에 의존해야 하는 재한점이 있지만 일부에서는 산후 첫 5일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15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100mmHg 이상일 경우 항고혈압제를 투여하기를 권유하고 있다.

산후기에 항고혈압제의 사용이 수유에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논란은 계속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분만전에 사용이 허용되는 약제 는 수유 중에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고혈압과 두통

두통이 고혈압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며 더욱이 두통의 정도에 따라 혈압의 높고 낮음을 알 수는 없다.

고혈압이 심하면 두통이 나타날 수 있는데 아침에 일어날 때 뒷머리가 아프거나 뻐근한 것이 특징이다.

아침에는 상쾌하다가 오후가 되어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피곤할 때 뒷머리가 뻐근해지는 경우는 오랫동안 긴장 상태에 있거나 신경이 예민한 사람에서 나타나는 긴장성 두통 (Tension headache) 이 대부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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