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 상피내종양 (C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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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의 전 단계로써 이상세포가 상피층내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 경도, 중등도, 고도의 3단계로 분류하여 자궁경부 상피내종양(Cervical intraepithelial neoplasia) 또는 이형성(dysplasia)이라고 하는데 전 상피세포층이 미분화된 이상상피로 대치된 경우 상피내암(0기암)이라고 한다.

상피내종양은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거나 자연치유될 수 있으며 그 상태로 계속 유지될 수도 있는데, 자궁경부 상피내종양에서 치료하게 되면 더이상 침윤성 암으로 발전하지 않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을 자궁경부암의 조기발견, 조기치료라고 한다. 실제로 자궁경부 상피내종양에서 진단하여 치료할 경우 완치가 가능하다.

원인

인간유두종 바이러스(HPV)에의 노출이 발병원인이다.

  • human papillomavirus
    1. HPV에 의해 생성되는 E6,7 oncoprotein의 expression에 의해 malignant transformation
    2. CIN의 약 90%는 HPV 감염과 관련
    3. high risk type: HPV 16, 18 31

피임 도구 없이 어린 나이에 성교를 한다든지, 다수의 남성과 무분별한 성교를 했을 때, 그리고 20세 이전의 임신도 관련 요인이 된다.

진단

이형성증은 증상이 없다. 대개 자궁경부 도말검사를 통해 진단된다. 비정상 세포가 발견되면 질 확대경 검사를 통해 비정상 부위를 확대해 보고 비정상 부위의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한다.

치료

자궁경부암의 전단계인 자궁경부 상피내종양의 치료로는 환상투열요법 (Loop electrical excision procedure ; LEEP) 및 자궁경부 원추형절제술을 주 치료법으로 시행하며, 이들 치료법의 문제점은 약 5%에서 잔류병변이 남거나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중증 이형성이나 상피내암의 경우에는 전(全)자궁적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형성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세포의 비정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1단계 이형성증을 보인 5명 중 2명은 정상으로 전환되므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없다. 그러나 6개월마다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이형성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비정상 세포를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 후에는 수주간 혈액이 섞인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

예후

대부분의 이형성증은 치료를 받고 나면 정상 세포로 환원된다. 이후 더이상 이상이 생기지 않는지 수년간 관찰해야 한다.

약 3개월 후에 자궁경부 도말검사와 질 확대경 검사를 하고 정상이면 6개월 후에 도말검사를 다시 시행한다. 이후 1년마다 검사한다. 3단계 이형성증은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다른 경우보다 높다.

중증등록

대한민국에서 상피내암(CIN 3)으로 진단된 경우 암환자중증등록이 가능하며, 치료비의 상당부분을 감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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