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101 (Vault 101)
FALLOUT 3 주인공의 고향 볼트.
수도 황무지에 존재하는 볼트 (Vault)로 여러 막장급의 실험들이 벌어졌다가 대부분 실패로 끝나서 개판이 된 다른 볼트들과는 달리 무려 200년 이상 그나마 문명이 보존된 몇 안되는 볼트 중 하나이다. 그 이유는 여기가 다른 꿍꿍이가 있었던 곳이 아닌, 순수하게 볼트의 목적 그대로 영원한 폐쇄가 목적이였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인류가 완전히 멸망하거나 변이될 경우를 생각해서 순수 인류를 보존하기 위한 곳이다.
그런데 완전한 폐쇄는 아니었으며 인근에 있는 메가톤 (Megaton)에 정찰대를 파견한 적이 있다. 이것은 모이라 브라운 (Moira Brawn)의 말과 오버시어 (Overseer)의 컴퓨터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모이라의 경우 볼트 수트를 개량해주기로 했는데 맡겨만 두고 결국 찾으러 오지는 않았다고하며 똑같이 볼트 101에서 온 주인공에게 아머드 볼트 101 점프 수트를 준다.
한 편으로 오버시어의 경우 정찰대를 파견한 결과 어느 정도 바깥 세상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어 오히려 문을 더 굳건히 닫게 된 듯 하다. 그 덕택에 말 그대로 개막장급이었던 미국에서 100% 안전을 보장받으며 유지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때문인지 고등교육을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이 부족한 것과 인구수 감소로 장래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특히 의사의 경우 제임스가 접근하기 전까진 존재하지도 않았으며, 제임스가 온 이후에도 조수도 조나스 단 한 명에 불과했다. 기술공도 스탠리 한 명이 전부여서, 만일 주인공이 G.O.A.T. 시험을 치루어서 기술공이 되는 장래가 나왔다면 담당 교사가 '드디어 스탠리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사람이 생기겠군'이라고 할 정도로 인력난이 이중삼중으로 겹쳐져있다.
스프링베일 초등학교 [Springvale Elementry School]의 레이더 (Raider)이 작당해서 광부들을 동원해 볼트 101을 약탈하려고 땅굴을 팔려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굴을 파다가 하필이면 거대 개미들의 서식지를 건드려 버려서 그곳을 지키던 거대 개미들의 반격으로 무산되었다.
또한 전쟁전 모든 볼트의 정보를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던 엔클레이브 (Enclave)가 이 볼트에 접근하려고 한 적도 있었다. 엔클레이브가 보낸 코드가 구 정부의 코드와 완벽히 일치했고 게다가 오버시어도 처음에 망설였지만, 미국이 망한 지 수세기가 지났다는 사실을 잘 아는 상황에서 대뜸 자기가 미 정부의 뒤를 이은 자라느니 하면서 오는 것에 대해 이내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개방하지 않았다.
볼트 밖을 나서면 여러 사람들의 해골과 피켓들이 있다. 피켓들의 내용은 "들여보내줘", "문 열어" 등등…핵전쟁 발발 후 볼트를 찾아온 사람들의 잔해일 것이다.
누구나 수정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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