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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처방받은 습진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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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여아입니다. 평소에 아토피 피부염으로 가려워하곤 했었는데, 어느날 다리 뒤쪽을 긁는 것을 본 엄마가 동생이 처방받아 두었던 습진약을 발라줬습니다. 일단 가려운 것이 좋아진 것 같아서 가려울 때마다 발라 줬는데 2주쯤 지나다보니 피부가 점점 이상해져서 피부과로 데리고 왔습니다.
진찰 결과 이차 세균감염에 의하여 절종으로 진행된 상태여서 항생제로 치료하였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라고 해서 항상 습진약만 발라주면 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습진약을 바르라고?
습진약만 바르다가...
습진약을 바르라고?
습진약을 달란다고?...
습진연고를 달라고...
습진연고를 바르다가...
무좀에 습진연고를?
선상태선에 습진연고를?
두 달 동안 연고만 사 바르다가...
집에 있는 연고를 바르다가...
이 약, 저 약 바르다가...
3년동안 연고만 바르기를...
두 달간 연고를 바르다가...
집에 있는 연고를 바르다가...
이 연고, 저 연고를 바르라고...
손자에게 연고 사오라고...?
연고만 발라주다가...
1년 이상 연고만 바르다가...
단골약국에서 10년 동안...
아무 연고나 바르다가...
이름모를 연고만 바르다가...
석달 바르면 다 낫는다고...
이름모를 연고를 바르다가...
동네 약국에 갔더니...
팔다리 쑤셔서 약 사드시다가...
1년동안 습진연고만 바르다가...
습진약만 사 바르다가...
약국에서 습진연고를 사 바르다가...
습진연고만 바르다가...
습진 연고를 바르고 지내다가...
습진약을 바르라고?
아버지도 형도 건선이니까...
습진약을 바르다가...
모기 물렸다며 엄마가 습진약 발라주다가...
습진약을 발라주다가...
습진 연고만 바르라고...
알레르기니까 습진연고를 바르라고...
습진연고를 바르라고...
영양제로 몸보신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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