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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psoriasis)
건선은 전염성이 없는 만성적인 피부병으로 특징적인 병변은 빨갛게 튀어나며 하얀 인설이 덮여서 거칠거칠한 병변이다. 건선은 주로 두피와 팔꿈치, 무릎 등에 잘 생기지만 기타 어떤 부위에도 발생할수 있다. 전신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장미색 비강진과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으며, 간혹은 피부진균증과 혼동될 수도 있다. 특이한 형태의 건선으로 농포성 건선도 있다.
손, 발톱에 병이나서 조갑건선이 발생하면 구멍이 패이거나 (소와 조갑), 두꺼워지거나 들뜨는 현상 (조갑박리증)이 생길 수도 있다. 또 드물지만, 손이나 발에 관절염이 생길 수도 있다.
통계에 따라 다르지만 인구의 0.5% 내지 2%에 이르는 사람들이 앓고있는 흔한 피부병 중의 하나이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고, 대개 20대의 나이에서 증세가 시작된다.
원인
건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피부의 각질층이 정상인보다 몹시 빠르게 증식하는 경향이 있다. 대개는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적인 인자가 같이 작용하여 발생한다. 세균의 감염 (특히 편도선염)이나 피부의 상처, 정신적인 스트레스, 계절에 따른 영향, 일부 약물 등에 의하여 병이 유발되거나 악화되기도 한다.
건선은 절대로 전염되지 않으며 청결하지 않아서 생기는 병이 결코 아니다.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되는 대사증후군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 복부비만
- 고혈압
- 고혈당
- 고중성지방
- 고밀도지질의 감소
복부미만은 건선의 독립적인 원인인자로 알려져 있다.
유발요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각종 염증인자들의 증가로 보고 있다.
증상
건선은 좋아질 때도 있고 나빠질 때도 있기 때문에 그 심한 정도가 일정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증세가 약간만 생겨서, 내버려두거나 가볍게 치료해도 좋아진다. 건선은 대개 환자의 전신건강에는 아무 영향이 없다. 간혹 손톱이나 발톱의 모양이 이상해질 수가 있고, 관절염으로 아픈 경우는 있다. 건선에 의한 조갑변성은 쉽게 치료되지는 않지만, 장기간 치료하면 좋아질 수 있다. 조갑백선이라 착각하고 엉뚱한 치료를 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건선이 매우 심하게 진행되면 박탈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발열, 오한 증세와 함께 전신적으로 피부가 붉어지며 인설이 두껍게 벗겨진다. 그러나 이렇게 심해진 건선도 피부과 전문의에게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회복될 수 있다.
건선을 완전히 몰아내서 다시는 안 생기게 치료하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일시적이나마 건선의 병변을 좋아지게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단 없어지면 환자에 따라 수주 내지 수년간을 좋은 상태로 유지할수도 있다.
흔하지 않은 유형의 건선
몇몇 드문 유형의 건선은 더욱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건선성 관절염은 관절 통증 및 부기의 원인이 된다( 건선성 관절염).
홍색피부 건선은 신체 모든 부위의 피부가 붉게 변하고 인설형이 되도록 만드는 원인입니다. 이 유형의 건선은 화상처럼 피부가 상해와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보호벽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질환입니다.
농포성 건선은 또 다른 흔하지 않은 형태의 건선임. 이 형태에서는 크고 작은 고름으로 가득 찬 수포(농포)가 전신에 폭넓게 퍼져 있다.
손발바닥 농포증은 농포를 포함하는 건선의 한 형태입니다. 이 형태에서는 농포가 주로 손과 발에 발생합니다.
치료
치료의 근본 목적은 피부 각질세포의 분열을 억제하는 데 있다. 건선의 병변이 일단 없어지면 치료를 중지할 수 있고, 재발하면 다시 치료를 하면 된다.
건선의 치료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건선의 종류, 심한 정도, 발병 부위, 환자의 나이와 성별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한다. 병세가 가벼운 경우에는 바르는 약으로만 치료한다. 보다 심한 경우에는 바르는 약에 추가로 먹는 약이나 광선치료를 할 수도 있다. 광선치료는 자외선만 쪼이는 방법과 약을 먹고 나서 자외선을 쪼이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관절염으로 인해 관절이 아프거나 붓는 경우에는 안정을 취하면서 소염제와 물리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환자의 가족이 병에 대해서 잘 이해를 하고 있으면서 환자에게 안정을 줄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다.
건선이라는 질병이 만성적으로 오래 끌고, 일단 치료가 되더라도 재발이 잘 되는 경향이 있기에, 진료를 받다 지쳐서 한약을 먹거나 체질개선한다고 이것저것 비합리적인 치료방법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약국에서 강력한 스테로이드인 더모베이트 등 연고만 사바르다가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의약분업 이후로는 그런 경향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부작용의 소지가 있는 많은 연고들이 아직도 의사의 처방이 필요없는 일반의약품으로 남아있어서 문제이다.
생활 습관 조절
- 균형잡힌 식사
- 저염식
- 매일 운동
- 스트레스 관리
- 매년 건강검진
- 금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