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진연고를 사서 바르다가...
30대 남자이다. 어느 여름날부터 사타구니가 가려웠는데 10일쯤 참다가 약국을 찾아가니 습진이라면서 연고 하나를 바르라고 권하였다. 그 연고를 구입하여 10일쯤 바르다보니 점점 더 가렵고 병변이 주위로 크게 번져서 피부과를 찾아왔다.
진찰 및 검사결과 이 환자의 병변부위에서는 다량의 진균이 검출되어 백선증으로 진단하였고, 바르던 연고를 그만 바르게 하고 항진균제를 처방하여 치료하였다.
이분처럼 자기가 바르는 연고의 이름도 모르는 분들이 대다수이지만, 경과로 유추해 볼때 약국에서 구입하여 바른 약은 스테로이드 종류였을 것이다.
1년동안 습진연고만 바르다가...
잘못된 피부질환 치료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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