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용,말티스,새무졸
15:35. 16:36:36
말티스와 새무졸을 바르다가...
20세 여자환자입니다. 어느 여름날 발이 가렵고 진물이 나다가 점차 염증이 심해져 고름도 잡히고 퉁퉁 붓고 아프게 되었습니다. 앗차 싶어 약국에 가니 말티스terbinafine HCl 1%, 일반의약품와 새무졸 miconazole nitrate 1%, 일반의약품 등 무좀약을 바르라고 줬습니다. 일주일을 발라도 낫지는 않고 점점 증상이 심해져서 피부과로 내원하였습니다.
진단결과는 무좀이였지만, 이미 이차세균감염이 된 상태라 단순히 무좀약만 써서는 좋아질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경구용 무좀약과 함께 항생제 등을 병용 투여하여 치료하였습니다.
말티스나 새무졸이나 바르는 무좀약이고 일반의약품입니다. 일반의약품이라는 것은 의학에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 사람들이 손쉽게 판단하고 사용해도 좋다는 의미이지만, 그런 약도 경우에 맞게 사용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잘못된 피부질환 치료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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