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증 (Uterine Adenomyosis)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벽을 파고 들어가 생기는 질환으로, 자궁내막증 (Endometriosis)의 한 종류로 이해되고 있는 만성 부인과 질환이다. 역시 심한 생리통과 불임, 생리과다, 불규칙한 출혈, 골반통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선근증은 폐경하기 전까지 계속 진행하는 병으로, 당뇨나 고혈압처럼 폐경전까지 평생 관리해야 한다.

원인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 자궁근 조직에 있던 내막 조직 화생(Metaplasia)
  • 자궁내막의 상처 (D&E 등)
  • 자궁내부의 과도한 압력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증상

생리통, 불임, 골반통, 성교통, 천골 동통이 자궁내막증의 가장 흔한 증상이다. 기타 반복되는 만성골반 동통, 미혼여성에서 월경통이 골반동통 또는 배변통을 동반하는 경우, 미혼여성에서 점증하는 월경통으로 정상 생활에 제약을 받는 경우, 하부 요추 혹은 천골 부위의 동통, 성교통, 원발성 및 속발성 불임증에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심해 보아야 한다.

자궁선근증은 대부분 생리과다, 생리통, 골반통, 부정기 출혈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증상이 없는 선근증은 배아의 착상률에 영향이 없다. 1)

진단

초음파 혹은 MRI 검사 등으로 확진이 가능하다. 초음파에서는 자궁근종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도 흔히 있어 많은 자궁선근증 환자들이 자신의 병을 자궁근종으로 오해하고 있기도 한다. 그러나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완전히 다른 질환으로, 질병의 치료 역시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치료

치료 목적과 자궁내막증 병기, 자각 증상의 정도, 연령, 건강 상태 등 환자 개개인의 필요에 맞게 치료를 시행한다.

경구피임약, 미레나 등도 사용되며, 미레나가 효과가 더 좋다.

필요한 경우 복강경 수술이나 자궁근종용해술 등이 시행될 수 있으며, 치료용 자궁내 장치를 사용하거나 경구약의 복용, 주사치료 등이 병행된다.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장기적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미레나

초기이고 크기가 작을 수록 효과가 좋다. (CA-125 100미만, 자궁 10cm 이하)

GnRh Analogue

  • 3~6개월 사용 후 임신 시도.
  • 선근증의 크기가 30% 이상 줄거나 CA-125가 정상이 되면 시도.

수술

임신을 원하는 경우 수술은 마지막 방법이다.

쐐기 절제술로 5cm제거해도 수술후 2cm 정도만 감소한다.

Osada's procedure

추후 임신 시 자궁파열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신중하게 고려한다. 임신 시 중기 이후에는 세밀한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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