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뮤턴트
Super Mutant.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미중전쟁이 시작되기 전부터, 미군이 세균전 용도로 개발한 강제진화바이러스 (Forced Evolutionary Virus; FEV) 바이러스로 인해 생겼다. 전쟁 전 이 FEV의 비밀실험에 따르면, 토끼와 다람쥐 등의 온순한 동물을 난폭하게 만들고 근육을 늘렸다. 그런 바이러스가, 핵전쟁 이후 대기에 떠도는 방사능과 맞물려 더욱 강력해지고, 이 강화된 바이러스에 영향을 받아서 돌연변이를 일으킨 일부 인류 생존자가 이 종족으로 진화하게 된 것이 슈퍼 뮤턴트이다.
태생이 고자인지라 인간들을 붙잡아다가 FEV 바이러스에 감염시켜서 동족으로 만드는 방식으로 숫자를 불린다. 방사능 오염은 피하고 순수하게 FEV 바이러스에만 노출되면 폴아웃3의 포크스처럼 폭력성을 억누를 수 있는 정신상태를 가진채로 신체 능력은 초월적인 상태가 되거나, 마스터처럼 육체의 의미는 없지만 지성이 고도로 발달하는 진짜 초인이 되지만, 방사능이랑 같이 오염되면 이성은 퇴화되고 폭력성만 극도로 증가되는 괴물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의외로 구울 (Ghoul)에게는 호의적으로 나오는 듯하다. 애초에 이들의 제작자 마스터의 목적이 인류 파괴와 돌연변이 신인류 완성인지라, 구울들은 건드릴 필요가 없기 때문. 폴아웃 1에선 구울들을 노예처럼 부리고 있었는데, 2편 이후부터는 마스터가 사망/자살한 이후엔 마커스 같은 뮤턴트들은 구울과 같이 지내기도 한다. 폴아웃 3에 나오는 동부 뮤턴트들도 구울들을 별로 신경 안쓰는데, 왜 그런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언더월드 구울 주민은 구울을 뮤턴트로 만들 수 없는지라 그냥 놔두는거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인간을 적대시하는 슈퍼뮤턴트와 돌연변이를 배척하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Brotherhood of Steel)1)와는 서로가 최악의 적이지만, 예외적으로 서로 동료가 된 경우도 있다. 슈퍼뮤턴트 마커스와 친우인 브라더후드 단원 제이콥스나 로봇 군대에게 맞서기 위해서 슈퍼뮤턴트 지휘관이 된 감모린도 있으니…
폴아웃에서는 최종 보스가 바로 이 슈퍼뮤턴트들의 지도자인 마스터이며, 이후 시리즈에도 고정적으로 등장한다. 그 이후부터는 적이라기보다는 황무지 사회의 조금 이상한 구성원으로서 출현하는데, 구울과는 달리 인간과는 잘 융화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단 3에선 온건파 2명을 빼고 황무지인들의 대표적인 적으로 등장했으나 설정상 기원 자체가 아예 다른 놈들이므로 예외.
특징
외모
생김새는 폴아웃 시리즈세계관의 오크족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녹색 피부에 근육질 덩치다. 3에서는 사람 이빨과 비슷하지만 클래식 시리즈에서는 어금니가 길게 나있는 묘사까지 있다.
성별의 구분이 없어서 그런지, 남자나 여자나 슈퍼뮤턴트가 되면 다 똑같은 모습으로 변한다. 심지어 목소리도…포크스의 성별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볼트 87에 있는 터미널에서 볼 수 있는 실험체가 여자라는 항목과2) 제작자의 잘못된 발언으로 잠시 여자로 오해되어서 물 건너에서 참변을 당하고 말았다.3) 뉴 베가스의 릴리 보웬도 그냥 인간 할머니였는데 마스터의 의해 슈퍼뮤턴트로 변이되고서는 다른 슈퍼 뮤턴트와 똑같이 변해버렸다. 도저히 할머니로는 보이지 않는 외모.(…) 게다가 포크스에게 그짓을 저지른 작가에 의해 회춘하셨다.
참고로 1편에 등장한 슈퍼 뮤턴트들은 전부 윗 입술을 가죽끈으로 고정하고 있다. 그런데 2편에 등장한 마커스같은 슈퍼 뮤턴트는 그런 가죽끈이 없다. 왜 서로 다르게 디자인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왜냐면 그런 디자인을 한 Scott Rodenhizer라는 양반이 폴아웃2 출시전후로 인터플레이를 영영 떠나버렸기 때문. 뉴베가스에서는 가죽끈을 한 일반 슈퍼뮤턴트와 마커스 둘다 등장하는데 가죽끈은 침을 안 흘리게 하기 위한 방책이고 마커스 혼자 가죽끈 안하는 특이한 슈퍼 뮤턴트 정도로 대충 정리되는 듯 하다.
3편에 등장한 슈퍼 뮤턴트는 전부 그런 가죽끈이 없는데 대신 이쪽은 입술 자체가 사라졌다
지적
지능은 개체마다 편차가 심하다. 지능이 그리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폭력성 때문에 그냥 생각하는걸 그만두는 뮤턴트도 있지만, 폭력성을 억누르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뮤턴트도 있다. 클래식 폴아웃 설정에선 FEV로 인해 슈퍼뮤턴트가 되기 전 인간의 방사능 오염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나온다. 즉, 방사능 오염도가 극미량 이하면 전투력도 높을 뿐더러, 지능도 높은 슈퍼뮤턴트가 탄생하고, 오염도가 높은 인간이 FEV에 변이되면 싸움과 폭력밖에 모르는 슈퍼뮤턴트가 탄생하게 된다. 폴아웃1에서 슈퍼뮤턴트의 습격기록이 담긴 홀로디스크를 읽어볼 수 있는데, 이 홀로디스크에서도 오염도가 낮은 상단인들을 포획했다며 자축하는 내용이 담겨 있고, 폴아웃2의 마커스도 방사능 오염도에 따라 슈퍼뮤턴트의 지성이 변화한다고 언급한다. 폴아웃1의 마스터가 볼트 거주자가 거주했던 볼트 13을 눈에 불을 켜고 찾는 이유도 방사능 오염도가 드물다시피 한 볼트 거주자들을 포획하기 위함이다.
다만 폴아웃 배경의 특성상 방사능 오염도가 낮은 인간은 제대로 유지된 볼트 주민 아니면 매우 희귀하기 때문에 슈퍼뮤턴트 대부분이 멍청하다. 폴아웃1에서는 문장 하나 제대로 못 구사하는 해리라는 멍청한 뮤턴트가 나왔고, 다른 개체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멍청한편. 마리포사 기지에서 포로감시하는 어느 슈퍼 뮤턴트의 경우 "날 다른 슈퍼뮤턴트처럼 멍청하다고 생각하지 마라!"면서 달려든다. 슈퍼뮤턴트가 보기에도 슈퍼뮤턴트는 멍청한 듯. 그러나 지위가 높아질수록 자기 주장이 분명해지고 목소리도 조금 더 또박또박하고 온화해지는 경향이 있다. 인간만 아니라 슈퍼뮤턴트도 온건파/협력파와 강경파/막가파가 있는 셈.
정식 엔딩은 당연히 아니지만 폴아웃1에서 마스터에게 굴복해 슈퍼뮤턴트가 되는 엔딩을 선택했을 경우, 볼트 거주자가 슈퍼뮤턴트로 변이하자마자 마스터의 뮤턴트 지휘관이 되었다는 –낙하산– 언급으로 볼 때, 서부의 1세대 슈퍼뮤턴트 중에서 지위가 높고 지능높은 슈퍼뮤턴트들은 마스터가 직접 선별한 오염도가 낮았던 인간이였던 슈퍼뮤턴트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볼트 거주자를 대화와 고문으로 조지는 장교(Lieutenant)뮤턴트나 마을을 꾸려나가고 갈등을 조절하는 마커스나, 역사에 대해 공부를 하고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정도인 포크스처럼 인간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개체들도 있다.4)
그리고 동부 수도 뮤턴트보다 서부 뮤턴트들이 좀더 이성적이고, 좀더 지능적이다. 절대 다수의 동부 수도 뮤턴트들은 황무지인들을 먹을것/파괴대상으로 여기는 반면(사실상 동물 이하의 욕구), 서부 뮤턴트들은 마스터가 없어지고 난 후인 폴아웃2부터(특히 1세대)는 최소한 대화의 여지와 설득 가능성이 생겼다. 뭐 사실 동부 뮤턴트들이 만들어지는 볼트 87자체가 방사능에 찌들어 있고, 무엇보다도 온통 방사능에 찌들있는 수도 황무지에서 아무 인간이나 잡아와 막 만들어내는 것이니 이성있는 뮤턴트가 없을 수 밖에.
또한 서부 뮤턴트들 중 1세대 뮤턴트들이 후세인 2세대 뮤턴트보다 좀더 지능이 높은 편이다. 뉴 베가스만 봐도 마커스, 존나짱센놈, 릴리 보웬 등 이성적이고 지능높은 네임드 뮤턴트들은 죄다 1세대 출신이고, 역시 1세대인 타비사는 2세대 뮤턴트들을 싸움만 일삼고 말이 안 통하는 멍청한 족속들이라고 깐다. 2세대 자체가 실험으로 막 만들어진 존재이다보니 1세대보다 멍청할 수 밖에 없다.
종류
출신별 구분
마리포사 슈퍼 뮤턴트
서부의 슈퍼뮤턴트들은 세대별로 차이가 나는데, 마스터가 직접 만든 슈퍼뮤턴트들은 1세대 뮤턴트라 칭한다. 이 1세대 중에서도 마스터가 정예병으로 사용한 슈퍼뮤턴트들을 나이트킨이라 칭한다. 폴아웃 2에선 엔클레이브가 마리포사 시설에서 FEV를 발굴하면서 FEV에 노출되어 뮤턴트가 되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이들을 2세대 뮤턴트라 칭한다.5))
그리고 폴아웃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최강의 적6)인 프랭크 호리건 역시 슈퍼 뮤턴트7)이다. 본인은 자기는 그냥 평범한 군인일 뿐이라고 부정하지만.
폴아웃 3에서는 배경이 워싱턴으로 바뀌면서 짤렸다가 뉴 베가스에서 1, 2세대 슈퍼 뮤턴트들이 다시 등장했다. 시스템상 평균 무기 성능이 너프되고, 슈퍼뮤턴트가 종족 전체적으로 스탯이 올라가며 엄청나게 강해졌다. 왜 마스터가 이들을 '신인류'라 부르며 창조해냈는지 알 수 있을 수준. 폴아웃 3의 헌팅 라이플 들고 쏴대던 놈들 생각했다간 순식간에 강냉이를 털려 뻗어버리는 주인공을 보게 될 지도 모른다. 일단 들고 다니는 무기중에 헌팅 라이플이 여전히 있긴한데, 그 개나 소나 쓰던 헌팅 라이플이 아니다. 보통 덩치에 걸맞게 소각기, 헤비 인시너레이터, 미니건, 경기관총, 슈퍼 슬렛지, 어설트 카빈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무서운 점은 이놈들 가죽은 초합금인지, 기본적으로 DT 15가 존재한다. 난이도가 높을 경우 슈퍼뮤턴트의 DT를 보고 있노라면 뭐가 저리 튼튼한지 두려울 지경 조잡한 복장의 생김새를 보아하니 역시 갑옷보다는 FEV로 특수 강화된 피부빨일 가능성이 높다.
주요 거점은 총 2개로, 블랙 마운틴과 제이콥스타운에 나뉘어져 살고 있다. 블랙 마운틴의 경우 접근시 적대적이지만, 제이콥스타운은 2편의 마커스가 촌장으로 있어서 호의적으로 나온다. 제이콥스타운에서 각 개체에게 말을 걸어보면, 일반 뮤턴트보다 마스터급으로 갈수록 더욱 또박또박 말하는 것이 들린다(하지만 블랙 마운틴 뮤턴트들은 그런거 없이 일반 뮤턴트나 마스터급이나 말투가 전부 똑같다.). 동료로 릴리 보웬이라는 슈퍼뮤턴트 할멈을 영입할 수 있으나 은신플레이에 특화되어있어 전작 포크스 난무는 볼 수 없게 되었다.8)
웨스트사이드엔 인간과 공존하는 슈퍼뮤턴트인 "존나짱센놈(Mean Sonofabitch)"9)가 있다. 술집 주인인 클라마스 밥에게 물어보면, 원래 '존나짱센놈'은 마스터가 죽은 뒤 NCR 군대에 잡혀 고문을 당하면서 혀를 잘리게 되었는데, 클라마스 밥이 그를 구매해 더 이상 고문받게 하지 않을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거래는 실패했고, 어느 날 타비사가 이끄는 나이트킨들이 NCR 군대를 공격하면서 존나짱센놈은 풀려났다고 한다. 그 후 존나짱센놈은 웨스트사이드에 나타나 그 곳을 무단 침입자들로부터 지키고 있다. 아무래도 자신에게 선의를 베풀려고 한 것에 대한 보답인 듯?
혀가 잘렸기에 넌 누구냐고 물어보면 "나 짱센새, 여 뼈무어따, 웨싸이에."10)라고 이상하게 말하고, 좀 더 대화를 하다보면 "피드 자아얀다. 나 가보다."라고 가버린다.
하지만 혀는 잘려나갔을 망정 슈퍼뮤턴트는 슈퍼뮤턴트인지라 핀드 사천왕 중 총대빵인 모터 러너의 말에 따르면 웨스트사이드에서 얼쩡거리던 핀드들을 그대로 발라 버렸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핀드들은 웨스트사이드 근처엔 얼씬도 안하며, 만약 배달부가 릴리 보웬을 동행하고 우호적인 핀드가 있는 곳(이라고 해도 볼트 3가 전부)으로 가면 핀드들이 '저거 존나짱쎈놈 아냐?' 하며 떨떠름해한다.
GECK를 잘보면 더미 데이터로 슈퍼뮤턴트 오버로드와 슈퍼뮤턴트 베헤모스를 볼 수 있으며 엉클 레오는 물론이고 포크스까지 들어있다. 베헤모스나 오버로드의 경우는 텍스처가 없어서 폴아웃3에서 데이터를 추출해서 텍스처를 입혀줘야 하지만. 그러나 이들을 이 게임이 폴아웃3의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작업한 탓에 급박하게 작업하느라 데이터를 지우지 않아 남겨진 사례이므로 DLC에 등장할 가능성은 한없이 낮아보인다.
여담으로 워싱턴 쪽의 포크스와 엉클 레오도 그렇지만, 존나짱센놈과 제이콥스타운 촌장인 마커스, 노파인 릴리 보웬, 그리고 블랙 마운틴 밑에서 사람들의 무단 접근을 막는 닐은 온건파인지라 이름없는 강경파들과는 달리 카르마가 Good이다. 타비사는 강경파(+향수병 환자)이긴 하나, 그래도 막나가는 2세대가 아닌 말이 통하고 두뇌 회전이 빠른 1세대라 그런지 타비사의 애완 로봇인 네임드 Mr 핸디 론다를 고쳐주는 루트로 가면 인간과의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주인공과의 관계도 개선된다.
[[볼트 87]] 슈퍼뮤턴트
Super mutant Mayhem 중에서|
성우는 Wes Johnson이며, 이 사람이 맡은 다른 역으론 미스터 버크, 프로텍트론, 센트리봇 등이 있다.
미국의 수도에서도 등장하는 이 슈퍼뮤턴트는 마리포사에서 연구한 원조 FEV가 아닌 볼트 87에서 별도 연구한 FEV와 그것을 이용한 실험에 의해 생성된 존재로, 이 때문인지 마리포사 출신 뮤턴트들과는 달리 외모도 다르고11) 매우 폭력적이고 단순하다. 사실상 동물 이하의 존재. 물론 본질은 인간인지라 야생동물들과 달리 최소한 말은 하며, 게다가 진을 치는 등 전술적 행동은 할 줄 안다.
상술했듯 순수한 인간이 FEV에 담가지면 지성도 존재하는 슈퍼뮤턴트가 되지만, 방사능에 오염된 인간이 FEV에 담가지면 단순무식한 폭력적인 슈퍼뮤턴트가 되는데, 동부의 경우 이 FEV를 연구하던 볼트 87이 핵미사일에 직격을 당해 방사능 천국이 된 곳인지라 아예 FEV가 방사능과 결합되어서 여기서 만들어지는 슈퍼뮤턴트마다 죄다 무식하고 폭력적인 슈퍼뮤턴트가 된 모양이다.
여하튼 동부 쪽은 이름 없는 막가파들이 많은지라 일반적으로 주로 몬스터로 상대하게 된다. 야지보다는 시가지 내에서 더욱 많이 발견된다. 가끔 진을 치고 주둔하고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이들의 주둔지에는 켄타우로스가 경비견처럼 돌아다니고 있고, 먹기 위한 인육(…)12)을 넣어둔 자루가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 섬뜩한 인육 자루를 뒤져 보면 인육 덩어리와 함께 꽤 많은 아이템(탄약, 돈, 수류탄 등)을 얻을 수 있다.
비몬스터 + 네임드인 온건파 슈퍼뮤턴트가 2명 있는데 하나는 동료로 삼을 수 있는 포크스, 다른 하나는 랜덤 인카운터로 만날 수 있는 NPC 엉클 레오다. 마리포사 측도 그렇지만, 싸움과 파괴에 먹는 거밖에 모르는 이름 없는 강경파들과 달리 이쪽은 레어하게도 변이될 때 방사능이 극미량 이하라서 이성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
클래식 폴아웃 시리즈에서의 슈퍼뮤턴트는 손이 거대하기 때문에 권총 등 스몰건을 사용할 수 없다는 설정이 있었으나 3편에 와서는 슈퍼뮤턴트들도 스몰 건을 사용한다.13) 물론 화력은 무섭다.
볼트 87이 FEV를 자체 연구하던 곳이었던 관계로 워싱턴 지역의 슈퍼뮤턴트들의 본거지가 되어있다. 자기들끼리는 집이라고 부르는 듯. 사람들을 납치해 식량으로 잡아먹거나 FEV 탱크 속에 빠뜨려 슈퍼뮤턴트로 만든다.
달려들 때 외치는 즐겨 쓰는 멘트는 "NO MORE GAMES!!!", "TIME TO DIE!!!", "WE ARE UNSTOPABLE!!!" 걸걸한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또한 'HURRY UP TO DIE! I'M HUNGRY!!나 네 뇌를 씹어먹고 네 피를 마실 테다!!
'는 유저들의 신경을 건드리는 도발 멘트도 한다. 베히모스를 제외하고 포크스와 엉클 레오를 포함한 모든 슈퍼뮤턴트의 목소리는 동일하다.
또한 브로큰 스틸을 설치한 뒤 브로큰 스틸 퀘스트를 아담스 공군 기지 폭파로 끝냈다면 이후부터 브라더후드가 슈퍼뮤턴트 퇴치에 집중한다고 해서 앞으로 죽이는 모든 슈퍼뮤턴트(온건파인 포크스와 엉클 레오 제외)에게서 슈퍼뮤턴트 혈액 샘플을 얻을 수 있는데,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Brotherhood of Steel)이 슈퍼뮤턴트의 DNA를 연구하고 또 그것을 분석하여 대 슈퍼뮤턴트 병기를 만드는 데 필요하기 때문에 가져다주면 꽤 짭짤한 보수(1팩 당 50캡)를 받을 수 있다.
사족으로 The Pitt의 배경인 피츠버그 지역에는 슈퍼 뮤턴트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더 핏에 처음 왔을 때 미디아에게 이 곳에 슈퍼뮤턴트 많지? 라고 물어보면 슈퍼뮤턴트가 뭐냐는 대답만 들을 수 있다. 더 핏에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이 슈퍼뮤턴트에 대해 전혀 모르는거 봐서는 없는게 확실하다.
직급별 분류
일반과 브루트까지는 피부색 외에 별 차이가 없는 반면, 마스터는 확실히 다르다.
슈퍼 뮤턴트
마리포사 측 하급 슈퍼 뮤턴트 볼트 87 측 하급 슈퍼 뮤턴트
가장 하급. 맷집도 가장 낮으며 주로 볼트 액션 라이플, 못박힌 각목을 주 무장으로 들고 있다. 근접전 슈퍼뮤턴트의 경우 종류를 막론하고 가끔씩 수류탄도 일부 지참하고 있다. 생긴 것과 달리 맷집은 별 볼일없다. 엔클레이브 군인보단 약하고 레이더 (Raiders)보다는 약간 더 강한 정도. 물론 헌팅 라이플 헤드샷 일격사는 조금 힘들다.
클래식 시리즈를 접해보지 않은 대다수의 폴아웃3 유저들은 초중반에 등장하는 노란피부의 괴물들을 상대하느라 깜놀했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방사능에 노출된 적이라야 라드로치나 거대 파리, 개 같은 '일반적인' 생물에 불과한데 총과 폭탄을 쏴제끼는 괴물이 갑자기 등장하니…
뉴 베가스에서는 DT 15가 붙으면서 폴아웃2 시절의 막강한 이미지가 회복되어 폴아웃 3마냥 단순 잡몹이 아니게 되었다. 물론 블랙 마운틴 외에 이 놈들을 적대하는 일은 없지만. 제이콥스타운에서 보면 거의 잡일은 이쪽이 도맡아서 하고 있다.
폴아웃 1시절에는 메인퀘스트중 구울 (Ghoul)의 도시인 네크로폴리스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플레이어가 네크로폴리스를 떠나 다시 방문한다면 슈퍼뮤턴트가 구울을 전부 죽여 버린 후다. 구울보다 강한 것은 당연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슈퍼뮤턴트가 그리 강한 것도 아닌게 일반 슈퍼 뮤턴트의 HP는 30~40을 왔다갔다 하는 수준이고 AC도 높지않다. 게임을 느긋히 진행했다면 정크타운이나 허브, 좀더 나갔다면 본야드의 퀘스트중 다수는 이미 해결한 상태일 것이므로 이미 레벨업을 충분히 한 볼트 거주자는 네크로폴리스의 슈퍼 뮤턴트도 손쉽게 잡을 수 있다. 만약 초반에 슈퍼뮤턴트를 잡고싶다면 볼트 15폐허에서 주울 수 있는 다이나마이트와 수류탄만 가지고도 상당수의 슈퍼뮤턴트를 잡을 수 있다. 혹은 초중반 얻을 수 있는 데저트 이글정도만 가지고도 꾸준한 딜만 해준다면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얻을 수 있는 10mm 피스톨로는 안 박힌다. 또 시야가 좁기 때문에 한 놈씩 슈퍼뮤턴트를 유인해서 처리한다면 다구리당할 위험도 없다. 요약하자면, 폴아웃의 동네북인 라드 스콜피온이나 레이더 (Raiders)보다 조금 강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들이 진정한 무서워질때는 레이저 무기나 화염방사기처럼 화력이 강한 무기를 들고 나왔을 때다. 이것도 대처법만 알면 쉬운데 레이저 무기는 메탈 아머나 파워 아머, 테슬라 아머가 데미지를 상당수 반사하므로 고자 무기로 전락하고 화염 방사기의 사정거리가 짧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처리한다면 경험치 셔틀로 전락시킬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네크로폴리스에서는 해리(Harry)라는 이름의 슈퍼 뮤턴트 리더가 나오는데 HP가 120에 AC가 26이다. 게임흐름상 거의 중간 보스 위치에 있는데 폴아웃 2에서 등장하는 최약체 슈퍼뮤턴트의 HP가 100이고 AC 15라는 점을 생각하면 중간보스라는 위치에 걸맞지 않게 다소 약한 느낌일 것이다. 이는 폴아웃 1에 등장하는 슈퍼 뮤턴트의 스탯이 다양해서 슈퍼 뮤턴트라는 종 속에서도 강력한 개체와 허약한 개체간의 편차가 컸기 때문이고 슈퍼 뮤턴트라는 종 자체가 강력한 이미지로 자리잡히는 것은 폴아웃 2부터다. 폴아웃1에서는 아래에서 언급되는 브루트, 마스터하는 식이 아니라 경비병이나 순찰병같은 개체가 등장하는데 순찰병같은 경우는 그냥 샷건 한방만 제대로 갈겨도 육편이 되는 수준이고 일반적인 개체도 미니건 2,3번 쏘면 대부분 사지가 떨어져나간다. 거기다 주인공이 파워아머까지 입고있으면 슈퍼 뮤턴트의 공격도 거의 박히지 않게되어 사실상 잡몹 수준. 주먹질이나 슬레지해머로 공격하는 개체는 파워아머 없이도 쉽게 잡을수있다.게다가 로켓이나 미니건같은 경우는 범위공격이다보니 자기들끼리 오인사격하여 서로 죽이는 경우도 허다하다. 특이 개체로 마리포사 군사기지에 등장하는 장교(Lieutenant)가 있는데 체력은 250이고 AC는 37로서 슈퍼 뮤턴트중 최상의 스펙을 가지고 있다. 힘과 인내력이 10인것은 슈퍼뮤턴트니깐 그렇다치더라도 인지력 8, 지능 8으로 상위 스펙인 것은 프랭크 호리건의 프로토타입을 떠올리게 한다. 방어력이 절륜해서 그저그런 중렙으로 캐릭틀 키웠다면 미니건이나 플라즈마 라이플을 쏘더라도 10미만으로 뜨는 데미지에 전의를 잃을지도 모르나 폭발성 무기에 취약하므로 수류탄을 쓰든가 옆의 다른 슈퍼 뮤턴트가 쏘는 로켓의 스플래쉬 데미지를 입도록 일부러 가까이 붙어 자폭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캐릭터가 그만큼 체력&방어력이 받쳐줘야 하는 소리다. 죽는 모습이 대단히 화려한 것은 유명하니 관심있으면 찾아보자. 포로로 잡히는 이벤트에서만 등장하기때문에 순순히 항복하는 것도 한 방법인데 이럴 경우 주인공은 슈퍼 뮤턴트로 변하고 볼트 13가 전멸하는 배드 엔딩이 뜨니 주의.
슈퍼 뮤턴트 브루트
마리포사 측 슈퍼 뮤턴트 브루트 볼트 87 측 슈퍼 뮤턴트 브루트
중급. 이제부터 슬슬 상대하기가 껄끄러워진다. 사무라이의 투구를 연상시키는 금속제투구를 쓰고 있다. 주 무장은 대부분 어설트 라이플(뉴 베가스에서는 어설트 카빈), 슬렛지해머다. 가끔 미사일 런처나 미니건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다만 레벨을 충실히 올리거나 스닉 특화를 했다면, 브루트까지는 일격사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이들을 상대하기가 껄끄러운 건 중반까지. 20 이상의 레벨에서 닌자 퍽 찍고 스닉과 밀리웨폰 스탯 꽉 채운 후 컴뱃나이프로 스닉+크리 대미지를 노려서 브루 한 3번만 칼침을 놓으면(유니크 오컴의 면도날기준으로는 2번) 훅 간다. 물론 은신알림이 HIDDEN상태임을 유지해야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뉴 베가스에선 역시나 DT 15가 붙은지라 상대하기가 좀 어렵다.
슈퍼 뮤턴트 마스터
마리포사 측 슈퍼 뮤턴트 마스터 볼트 87 측 슈퍼 뮤턴트 마스터
상급. 맷집도 매우 높다.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 마리포사 측은 애꾸눈에 브루트와 비슷한 복장을 하고 있는 반면, 워싱턴 측은 조종사 헬멧을 쓰고 있으며 바지를 입고 있다. 워싱턴 마스터의 경우 차이니즈 어설트 라이플이나 미니건이 주 무장. 근접전을 벌일 경우 슈퍼 슬렛지를 들고 있기도 한다. 주로 뮤턴트가 몰려있는 시가지 폐허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필드 중 뮤턴트가 몰려있는 던전에서도 종종 보이며, 고렙에 브로큰 스틸을 깔면 꽤나 흔해진다.
뉴 베가스에서는 마스터급 정도 되면 정상 인간들처럼 말도 잘하고 똑똑해진다. DT가 15인건 일반 슈퍼뮤턴트와 다르지 않지만, 체력이 300을 넘는지라 까다로워진다.
슈퍼 뮤턴트 베히모스
보스 슈퍼 뮤턴트. 타 몬스터들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사이즈를 지니고 있다. 뉴 베가스에서 등장하는 각종 몬스터들과 비교해도 역시 제일 크다. 크기만으로는 몬스터 중 1위.14)
등짝에 인간들을 잡아 넣을 쇼핑 카트를 개조한 바구니를 지고 다니고 있으며 소화전을 몽둥이로 쓰고 교통 표지판을 방패로 사용하는 무식하게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다트건 두방이면 발목 고자가 되어 사실상 기어 다니기에 잡는데 어려운건 아니다. 참고로, 이 무장들도 아이템 취급인지라 공격해서 떨구게 하는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떨구게 해봤자 어차피 쓸 수도 없고(……) 그냥 잉여잉여.
가장 처음 접하는 건 GNR로 가는 퀘스트를 할 때로, 이때는 초반 퀘스트라 해치우기는 어렵지 않다. 도와주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Brotherhood of Steel) 멤버들 중 한 명의 시체에서 펫 맨을 획득하고 그걸로 슈퍼 뮤턴트 베히모스를 공략해도 된다.
너무 덩치가 커져서 그런지 옷도 제대로 된 옷이 없고 팬티나 반바지 정도로 추정되는 옷쪼가리만 걸치고 있다. –헐크–
수도 황무지 DC에서 총 5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그런데 어째선지 지역마다 그 크기와 장비가 각각 다르다. 다만 사이즈와는 별개로 능력치는 전부 동일하다.
그리고 잡고나서 루팅하면 상당한 양의 잡템들을 획득할 수 있다. 이는 후술할 오버로드도 마찬가지지만.
- GNR입구 근처 - 처음 갈 때 등장. 이벤트성이 다분하다. 게다가 AI가 낮아 주인공에게 돌진하는데 중간 장애물에 걸려 못 돌아다니는 괴이한 상황도 벌어진다.
- 쥬얼리 스트리트 지하철역 - 필드에서 일정 확률로 등장한다.
- 에버그린 밀즈 - 레이더 (Raiders)들이 헐벗은 맨주먹의 베히모스를 가둬두고 있다. 전기가 흐르는 철장에 갇혀있는데, 주변의 발전기를 파괴하거나 스위치를 찾아서 내리면 철장에서 풀린다. 맨주먹이라고 해도 베히모스는 베히모스라 맷집이 상당히 강하다. 발전기를 부수고 잘 피신하면 레이더들 쪽으로 돌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레이더들이 주먹 한 방에 목이 달아난다.
- 타코마공원 일대 - 필드 보스몹으로 등장.
PC판의 경우 해당사항이 없으나, 콘솔용 이식판에서는 이 5마리의 슈퍼뮤턴트들을 다 잡으면, 관련 도전과제가 하나 완료되니 체크해두자.
MMM모드를 깔면 이놈들이 수도 황무지에 자주 등장한다. 심지어 두마리씩 나오기도. 퀘스트로 나오는 5마리가 아쉽다면 따로 소환할 수 있는데 콘솔 코드는 1CF95.
슈퍼 뮤턴트 오버로드
덩치는 일반 슈퍼뮤턴트들과 동일하지만 마스터를 능가하는 최강의 종류이자, 폴아웃3의 3대 본좌 몬스터 중 하나.15)
DLC Broken Steel을 깔고 레벨 20을 찍으면 등장하는 DLC 신규 배리에이션이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레벨 20 이전에도 아주 가끔 한 마리 정도 등장하나, 레벨 20 이후에는 자주 등장한다.
본편 발매 후 나중에 만들어져서 그런지 일단 덩치는 베히모스를 제외한 다른 슈퍼뮤턴트보다 조금 더 크며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른 슈퍼뮤턴트들과 약간 다르다. 인간보다는 영장류(고릴라)에 가깝다.
맷집은 베히모스에 버금간다(1250). 기존의 뮤턴트가 몰려있는 장소에 1~2마리씩 끼어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재수가 없으면 한 번에 두 명을 상대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볼트 87에서 흔하게 볼 수 있으며, 뮤턴트 던전인 루스벨트 대학(브로큰 스틸을 깔았다면)에선 이 놈이 대학 열쇠를 갖고 있다.
원거리는 주로 트라이 빔 레이저 라이플과 개틀링 레이저로 무장하고 있으며(다만, 버그인지는 몰라도 몇몇 특정 장소에서는 차이니즈 어설트 라이플이나 미니건을 들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물론 슈퍼뮤턴트인지라 그리 이상하지는 않다.) 근접의 경우는 슈퍼 슬렛지로 무장하고 있다. 참고로 (차이니즈) 어설트 라이플을 들 경우 한손 권총을 잡는듯한 애니메이션 모양을 보여준다.
슈퍼 뮤턴트 오버로드의 주무장인 트라이 빔 레이저 라이플에는 피격 대상이 플레이어인 경우 40의 저항불가 데미지를 주는 오브젝트 이펙트가 부착되어 있는데, 일종의 산탄형 무기이므로 멀리서는 그나마 괜찮지만, 어쩌다 가까이서 3발을 전부 맞기라도 할 경우 최대 120의 추가 데미지를 받게 된다. 따라서 파워 아머를 입었다 하더라도 이 놈과 근거리 전투를 벌이는 건 굉장히 위험하다. 그 외 슈퍼 슬렛지를 들 경우 25의 저항불가 데미지를 주는데, 폴아웃3에선 다트건이라는, 대 근접 결전병기가 있는지라 그렇게 까지 위협적이지는 않다.
다행히 이런 강함에 걸맞게 3대 최강 몬스터 중 보상은 베히모스 못지않게 제일 짭짤하게 준다. 약간의 약품이나 식량은 물론이요, 소형 핵이나 트라이 빔 레이저 라이플 같이 일반적으론 얻기 힘든 아이템들이나 비싼 물건을 주기 때문.
Mothership Zeta에선 외계인들이 냉동해놓은 슈퍼뮤턴트 오버로드들을 볼 수 있다. 4마리가 냉동되어 있으며, 해동으로 풀어주면 외계인과 주인공 둘 다 공격하는데, 무기가 없는지라 주먹으로만 때린다. 그러나 폴아웃3 슈퍼뮤턴트는 베히모스를 빼면 생긴 것과 달리 물주먹인지라, 파워아머를 입었다면 맞아도 안아프다. 그냥 외계인 총알받이 이상도 아니다.
폴아웃3에서만 나오고 뉴 베가스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나이트킨
부가 설명은 해당 항목 참고. 참고로 워싱턴 D.C가 배경인 폴아웃3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FEV 실험체
Failed FEV subject
볼트 87의 실험실을 돌아다니다보면 슈퍼뮤턴트가 되지 못하고 죽은 실험체를 볼 수 있다. 스크립트가 없기에 살려내도 별 반응은 없다. 다만 꽤나 흉칙하게 생겼기에 각종 몬스터 추가 모드들에서 저 모델링을 쓰는 경우가 많다.
- 출처: 나무위키- 슈퍼뮤턴트(CC BY-NC-SA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