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클레이브 (Enclave) 의 현재 대통령으로, 대통령 딕 리차드슨 (President Dick Richardson)의 사망 이후 권력 계승 순위에 따라 대통령이 되었다. (아마도 엔클레이브가 치명적인 타격을 받아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대통령을 "선출" 할 수 없었던 걸로 보인다. 전 대통령이었던 딕 리차드슨은 그 전 대통령이었던 아버지가 정치적 입지를 키웠고, 그를 통해서 "당선" 되었다고 한다. 기술적으로 보자면 존 헨리 이든은 대통령이라기 보다는 대통령 권한 대행자라고 할 수 있다.) 또 이든은 현재 엔클레이브 병력을 미국 서부에서 동부로 이동시킨 장본인으로, 미국 동부에 엔클레이브 세력을 창시했다고 볼 수 있다.

이든 대통령은 인간이 아니며, 대통령의 업무 수행을 보조하던 슈퍼 인공지능으로, 이 사실은 아우구스투스 어텀 대령 (Colonel Augustus Autumn) 외에는 엔클레이브 내에서도 비밀로 지켜졌다. 어텀 대령은 비상시 이든 대통령을 자폭시킬 수 있는 코드를 알고있으며 기본적으로 이든 대통령에 대한 의심을 풀지 않고 있다. 어텀 대령에 따르면, 이든 대통령은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너무 지나친" 방법도 가리지 않다.

이든 대통령은 또한 라디오에 직접 출현하여 새로운 미국의 건설에 대한 선전 방송을 진행한다. 이든 대통령은 레이븐 락 기지 (Raven Rock Base)의 기록장치에 저장되어 있던 과거 미국 대통령들에 관한 자료들을 관심있게 탐독했고, 그를 통해서 여러 전 대통령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 때문인지 "아이들 교육" 이나 "프로 야구" 와 같은 이야기를 한다.

위에서 언급된 이든의 두가지 특징, 승리를 위해선 어떤 방법이라도 동원한다는 것과, 여러 사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폴아웃 세계관에서 슈퍼 뮤턴트 군대를 조직해서 세계를 위협했던 마스터 (the Master)와 유사한 특징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