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사진

입문 안내 - 별 사진 찍는 방법도

대기가 청명한 겨울철에는 밤하늘의 별 사진을 찍기 좋은 때이다, 대기의 혼탁도가 옅은 고지대가 적당한 장소가 되겠지요 눈 쌓인 산 정상이나 계곡, 또는 고궁 등도 적합한 장소가 될 수 있다. 별 사진은 두 종류로 나뉩니다. 별의 궤적을 찍는 것과 별 자리 성단을 찍는 방법이 있다. 어느 것이나 본인의 취향에 따르는 문제이죠.

두 가지 촬영 방법에서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바람이 없고 맑은 날이어야 한다는 것이고, 삼각대가 상당히 튼실한 것이어야 한다.

눈 내린 다음 겨울 밤은 별 사진 찍기 좋은 날이다. 단, 외진 곳에서 혼자 촬영하면 재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동반자를 대동하기 바란다.

궤적으로 밤 하늘을 표현하느냐, 성단의 신비한 빛을 잡아서 표현하느냐는 오로지 사진가 자신에게 달려 있다.

한국의 권오철이란 작가분이 유명한데, 그분의 홈페이지에 가면 성단 사진 촬영 요령과 사진, 그리고 장비들이 소개되어 있다.

http://photo4love.com/ext/astro/astro.htm

장소

주변빛이 적은 곳

주변빛이 적은 곳으로 갈 것. 은하수가 있는 방향으로 서울 도심한복판에서 열심히 찍어보아도 은하수는 나오지 않는다. 탁 트인 전망이라는 금상첨화.

결국 장비를 들고 도시 근교의 산꼭대기로 가는 경우가 많다.

달빛

무월광이나 되도록이면 초승달에 근접할 날에 촬영을 갈 것. 깜깜한 밤하늘에서 보름달을 보면 엄청나게 밝다.. 스마트폰을 쓰는 유저라면 달의 위상(무료버전)을 설치하면 원하는 일자에 달이 어떤 상태인지 체크할수 있다..

구름의 양

구름량을 확인한다. 기상청 날씨정보에 들어가보면 지역별 실시간 날씨정보에서 운량을 확인할 수 있고, 위성사진으로 구름을 볼 수도 있다. 구름이 자욱한 날은 당연하지만 은하수를 볼 수 없다.

실시간 운량정보 기상청 링크

기온

대체로 가을부터 겨울은 날씨와 공기가 맑아서 천체촬영에 적합한 날씨가 되는 날이 많지만, 이러한 날씨조건은 추운날씨로 인하여 특히 디지탈 카메라(digital camera)의 경우 배터리(battery)의 성능이 현저히 떨어지고 또 영하의 추운날씨는 촬영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부담이 된다.

장비

천체사진의 첫걸음은, 삼각대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향해 셔터를 누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카메라의 고정상태가 성패를 좌우하게 되어 '고정촬영'이라고 한다. 촬영자체는 매우 간단하느로 고정촬영은 처음으로 천체사진에 도전하는 분에게 권장한다. 또 사진 촬영의 전문가라 할지라도 지상의 풍경과 별을 잘 조화시킨 천체사진은 멋진 테마사진이 된다.

천체사진 촬영을 위해 준비하는 것

DIGITAL 카메라

천체촬영의 경우 ISO설정은 400이 기준이며 30초 이상의 장시간 노출의 경우는 셔터(shutter) 속도를 벌버(Bulb)촬영 모드로 설정한다.

렌즈

넓은 화각을 가지는 광각렌즈와 표준렌즈

고정 촬영으로 쓰기 쉬운 렌즈는 촛점거리가 35mm (35mm 판환산 56mm의 렌즈(lens)에 상당)이하의 광각렌즈나 표준렌즈이다. 가능하면 F수치가 밝고 게다가 개방조리개 부근에서도 성능이 좋은 단초점 렌즈(lens)가 바람직한 렌즈이다.

렌즈후드

(lens hood)

잡광이나 밤이슬을 방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렌즈(lens)에 장착하도록 합시다.

릴리즈

손으로 셔터를 조작하면 미세한 흔들림을이 생길 수 있다. 흔들림은 결과물에 블러현상을 가지고 온다. 따라서 유선 릴리즈를 사용하여 촬영을 할 것을 권한다. (캐논에서는 유선리모트 스위치(remote switch)와 타이머(timer) 리모트 컨트롤의 판매하고 있다.)

삼각대

천체촬영에 있어 삼각대는 필수이다. 다소 무겁더라도 튼튼한 것을 사용하는 편이 유리한다. 가벼운 삼각대는 야외에서 촬영할 때 바람에 흔들리기 쉬울뿐더러 특히 구도를 맞추는데 힘이 듭니다.

손전등

굳이 촬영뿐만 아니라 야간에 야외활동에는 필수적인 물건이다. 야간에 카메라를 세팅하거나 조작하거나 하는데도 필요하게 된다. 가능하다면 이동과 뒷처리등 을 위하여 밝은 손전등과 단순히 촬영중에 카메라 조작이나 데이터를 기록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약한 성능의 손전등 2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핫팩

있으면 좋다.

밤이슬을 방지하기 위해서 렌즈(lens)에 카이로(Cairo) 핫팩을 부착한다. 일회용 카이로는 편리하지만 기온이 낮을 경우에는 금방 차가워져서 자주 교체를 하여야 한다. 카이로 핫팩은 등산용품점에서 흔하게 판매하고 있으면 보통 1만원 내외면 10개 팩을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재사용이 가능한 카이로 핫팩도 판매를 하고 있으므로 전체사진을 자주 촬영하는 사진인에게 유용하다.

성좌조견반

천체촬영에 있어서 성좌의 출현을 알 수 있어 편리하고, 특히 사전에 촬영계획을 세울 때 유용하다.

궤적을 찍는 요령

첫째 튼튼한 삼각대와 장노출을 줄 수 있는 액세서리가 필요할 수 있다.

렌즈는 그다지 밝은 렌즈가 아니라도 좋지만, 손떨림 방지 장치나, 자동 초점 기능은 반드시 꺼두어야 한다. 조리개는 f8 정도면 충분하고, iso는 낮을 수록 좋다.

한번에 긴 시간 노출을 해서 찍을 수도 있고, 짧은 노출 시간에 인터벌 촬영을 해서 statrails 라는 프로그램에서 합성하는 방법도 있다. 요즘은 이 프로그램이 raw 화상도 받아주지만, 많은 장면이 촬영될 경우 후보정이 좀 피곤한다.(인터넷에서 내려 받을 수 있는 프리웨어 프로그램이다)

크게 확대해서 인화할 것이 아니라면 jpg로 찍어도 좋다. 단, 이럴 경우 화이트밸런스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푸른 하늘과 투명한 빛을 원하면 캘빈 온도를 낮추시고, 따스한 별빛을 원하면 올리면 된다.

미리 한 두컷 촬영해 보시고 세팅하면 편한다.

성단을 찍는 방법

가끔 밤 하늘의 성단 사진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신비한 우주의 모습을 살필 수 있는 사진이 된다.

성단 사진은 궤적 사진 보다 장비가 더 까다롭다. 해상도가 좋은 렌즈와, 선예도가 좋은 바디가 필요한다. 그리고 별의 움직임을 배제할 수 있는 적도의1)란 기구도 필요한다.

적도의가 있을 경우는 5분 이상 촬영해도 되는데 그것은 적도의의 성능에 달려 있다.

촬영 요령은 렌즈의 밝기를 최대에 가깝게 개방하고, iso를 노이즈가 보이지 않을 한계치 까지 높이다.

적도의가 없을 경우 25초 이내로 찍어야 지구 자전 영향을 받지 않아서 깨끗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이때 조리개는 자동초점 렌즈의 경우는 무한대까지 조였다가 다시 반대쪽으로 살짝 틀어주어야 한다

수동 렌즈는 정한 조리개 수치가 무한대 마크에 오도록 세팅하면 된다. 별 자리 가운데 밝은 별을 표현하기 위해 빛 갈라짐 필터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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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雨野/韓玄雨

1)
적도의(Equatorial mount)는 지구의 자전축과 평행한 회전축을 가진 가대이다. 이러한 형태의 가대는 망원경, 위성 안테나, 천체카메라에 사용된다. 적도의의 장점은 일정한 속도로 한 축을 움직이면서 일주운동을 하는 하늘에서 어떤 물체에 고정하여 따라다니도록 할 수 있다. 위상안테나를 사용할 때, 적도의식 가대는 안테나가 한 쪽을 돌림으로써 몇몇 정지위성을 가리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