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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4 (MPEG2 AAC)

MPEG 기술은 PC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만큼 대중화됐다. 동영상이나 오디오 파일을 압축하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 MPEG(Moving Picture Experts Group)이기 때문이다. 특히 비디오 CD들은 MPEG1이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화질과 압축률이 높은 DVD는 MPEG2를 사용하고 있다. 영화나 비디오 테이프를 비디오 CD나 DVD로 만들 경우 동영상 부분과 오디오 부분을 구분해 데이터를 저장하게 된다. 이 때 사용되는 기술이 바로 MP2, MP3, MP4와 같은 것이다. 즉, 동영상 부분을 제외하고 오디오 부분만을 압축해서 저장한 파일 형식을 의미한다.

MPEG1은 오디오를 압축하고 저장할 때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사용한다. 이를 '레이어(Layer)'라고 부르는데, 현재 Layer-1부터 3까지 나와 있다. 즉, MP1, MP2, MP3 기술이 적용되는 것이다. Layer-1(MP1)의 경우 현재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MP2는 Layer-2 방식을 이용해 압축한 오디오 파일을 의미한다. 당연히 MP1보다는 MP2가, 그리고 MP2보다는 MP3가 압축률이 높다. 마찬가지로 MP3는 Layer-3를 적용해 오디오 파일을 압축하는 방법이다. 그렇다면 MP4는 무엇일까?

MP4는 DVD에서 사용되는 MPEG2의 오디오 부분으로, 공식 명칭은 MPEG2 AAC(Advanced Audio Coding) 또는 MPEG2 NBC(Non Backwards Compatibility)이다. 하지만 기존의 MP3보다 상위 버전이라는 의미에서 MP4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엄밀히 따지자면 MP3와 MP4 기술은 유사한 기술이라고 할 수 없다. MP3보다는 MP4가 최대 30%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상 인터넷에서 MP4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MPEG-4 Part.10의 H.264/AVC와 MPEG-2 Part.3의 AAC로 조합하여 압축된 영상파일을 말한다.

그렇다면 MP2와 MP3, MP4의 압축률은 어느 정도 차이가 날까? 오디오 CD에 수록된 스테레오 음악에서 1초 분량만큼만 WAV 방식으로 저장하면 1,411.2Kbit의 저장 공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MP2 방식을 이용하면 약 256∼192Kbit로, 6∼8배까지 압축할 수 있다. MP3의 경우는 128∼112Kbit로, 약 10∼12배 작게 압축할 수 있다. MP4는 CD 수준의 음질을 거의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MP3보다도 30% 작은 96Kbit 정도로 압축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MP4는 MP3를 대체할 오디오 파일 포맷으로 주목받고 있다. 게다가 MP4는 저작권 문제로 많은 논란을 빚고 있는 MP3와는 달리 복제 방지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 앞으로 새로운 음반 매체로 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오디오 파일 포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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