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샤프트모듈 (Balance shaft module; Bsm): 신형 투싼•스포티지에 소음방지장치 빠진 이유는?

신형 투싼•스포티지에 소음방지장치 빠진 이유는…

스포티지R을 타본 사람들이 급가속시 '부밍 노이즈'('웅' 하고 울리는 기분 나쁜 느낌의 소음)가 심하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BSM(밸런스샤프트모듈)'이라는 부품이 빠진 탓입니다.

BSM은 엔진의 진동을 잡아주는 부품.? 4기통 엔진의 고질적 문제인 중고속 영역에서의 부밍음과 진동을 잡기 위해 많이 설치. 제거하면 진동을 못잡아주는대신에 출력증강 효과가 있다. 밸런스샤프트를 삭제하면 엔진의 반응이 경쾌해지고 연비가 좋아집니다. 하지만 고회전대에서 웅웅거리는 소음과 약간의 진동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 BSM은 과거 현대•기아차의 2L급 디젤•휘발유 엔진에 전부 들어갔지만, 구형 쏘나타(NF•휘발유) 부분변경모델(트랜스폼)부터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신형 쏘나타(YF)도 내수 주력모델(2L)에는 없고, 미국시장 주력(2.4L)에는 기본입니다.
  • 밸런스샤프트가 '투싼ix'과 '스포티지R'의 엔진에는 제외되었다. '쏘렌토R'과' CM싼타페'의 R엔진의 경우 엔진 오일을 담는 오일팬 상부에 이 모듈이 들어간다. 그래서 오일 용량이 7.8리터이다. 이 모듈이 들어가지 않는 '투싼ix'의 R엔진은 오일 전체 용량이 9.6리터라는 엽기적인 수치를 드러낸다.
  • 싼타페DM 2.0 은 6.5리터 들어가구요. 투싼ix 2.0은 8리터 들어가구요. 잔유 다 제거 하면 8.5리터 들어간다.
  • 토스카는 직렬 6기통 엔진으로 동역학적으로 엔진진동이나 소음이 가장 적게 발생해서 BSM이 필요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흠흠…

스포티지 R 생각하고 있었는데, .. 쩝… 에잇 잘 먹고 잘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