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Pertussis)

Whooping cough; pertussis; the 100-day cough

백일해는 처음에는 잦은 기침과 콧물 등의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있다. 하지만, 영유아에게 매우 위험한 질환으로 경련이나 뇌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증상이 심해지면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때문에 백일해를 예방하는 DTaP 백신은 신생아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포함돼 있다. 하지만, 출생 후부터 아기의 백신 접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무방비 상태가 되는데, 산모가 산전에 주사를 맞으면,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되어 보호될 수 있다. 미국에서는 한해4만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그 중 대다수의 사망자가 3개월 미만의 영아이고, 대부분 부모가 감염시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산모와 남편, 조부모 및 육아도우미 들이 함께 맞을 것을 권장함. 임신 27~36주 사이에 1회 접종함. 관련기사

백일해는 심한 기침이 백일 이상 간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유래된 호흡기질환이다. 초기에는 잦은 기침과 콧물 등의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발생하며, 심한 기침을 하다 숨을 들이 쉴 때 ‘웁’하는 특징적인 소리가 난다.

특히 영유아에게 매우 위험한 질환으로 경련이나 뇌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증상이 심해지면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때문에 백일해를 예방하는 DTaP 백신은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포함돼 있다.

문제는 영유아와 접촉하는 청소년이나 성인들이 백일해 감염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이다. 성인의 경우 백일해 기본 접종 후 8~10년이 지나면 면역력이 떨어지는데, 추가 접종을 챙기지 않으면 백일해에 감염될 수 있다.

만성기침 증상이 있는 국내 성인의 약 3%가 백일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증상이 약해 감염된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가족들이 감염 사실을 모르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기본 접종을 완료하기 전의 영유아에게 옮길 수 있다. 실제로 영유아 백일해 환자를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약 80%는 가족으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머니에게 옮은 사례만도 32%였다.

2012년에 미국에서는 41,000건 이상의 백일해 감염이 보고되었다. 그 중 18명이 사망하였는데 대부분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3개월 미만의 유아였다. 2000년대 이후로 백일해와 관련된 많은 죽음과 입원 역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3개월 미만의 유아였다. 캐나다에서는 2012년에 약 2,500건의 사례가 보고되었는데 그 중 한 사례는 1개월 된 유아였다.

  • 미국에서 매년 157명/100,000명, 영국에서는 230명/100,000명 정도 발생되고 있고, 2∼5년 주기로 백일해 돌발유행이 반복되고 있음. 이런 유행 양상은 최근 20년간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백일해가 모든 연령에서 발현되는 양상을 보였고, 특히 10∼19세 연령에서 가장 많은 증가를 보였는데 이러한 원인에 대해서는 백신에 의한 방어면역이 감소하고 자연감염의 기회가 적은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추정되고 있음
  • 최근 백일해 백신 접종이 활발히 이루어진 국가들에서도 지속적인 반복유행(cyclic outbreaks)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 백일해 백신 접종 후 방어면역 감퇴에 따라 청소년 및 성인에서 백일해 발병의 위험이 높아졌고, 이로 인해 백일해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 중에 있는 어린 영유아에서 백일해 발병이 증가하는 것이 백일해 소유행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 이와 같은 관점에서 지속적인 반복유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많은 선진국에서 청소년 및 성인에게 Td 접종을 Tdap으로 전환시키고 있음
국내 발생 현황 1)2010201120122013201420152016201720182019
백일해27972303688205129318980496

증상

연령, 백신접종력, 수동 면역항체 보유 여부에 따라 증상이 다양할 수 있으며, 뚜렷한 변화 없이 가벼운 기침이 1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음

  • 백일해의 초기증상은 마치 감기와 같아서 콧물이 나고 피로하며 때로는 미열이 생긴다.
  • 그리고는 기침을 하게 되는데 보통 발작적으로 하며 심한 헐떡거림 (혹은 쌕쌕거림)이 이어진다. 때로는 기침뒤에 토하는 사람도 있다.
  • 소아가 백일해에 걸리면 아주 심하게 아플 수 있다. 기침이 발작적으로 날 때에는 아이들이 파래지거나 숨을 멈출 수도 있으며 큰 병원에 가야 할 수도 있다.
  • 좀 더 큰 아이들이나 성인들은 증세가 덜 심할 수 있으며 치료를 받건 안 받건 발작적인 기침이 수 주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 전구기: 콧물, 눈물, 경한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1~2주간 나타남
  • 경해기: 이후 2~4주간 발작적인 기침이 나타나고 기침 후에 구토를 보임
  • 회복기; 1~2주에 걸쳐 회복기에 이르는데 이때 상기도 감염에 이환되어 다시 발작성 기침이 재발되는 경우도 있음

감염

백일해는 목부위의 보르데텔라 백일해 박테리아 감염으로 초래되는 질병이다.

백일해는 기침이나 재채기 속의 작은 체액방울에 의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된다.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 백일해를 앓는 사람은 기침이 시작되고 나서 3 주까지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

박테리아에 노출되고 나서 발병할 때까지 보통 7-10 일 걸리지만 3 주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다

영유아 백일해 감염의 주요 경로가 가족, 특히 엄마인 만큼, 이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첫 예방주사를 맞을 때 엄마가 Tdap(티댑) 백신 접종을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영유아와 접촉이 잦은 형제자매나 조부모, 의료진, 영유아를 돌보는 도우미나, 육아시설 종사자들도 반드시 Tdap 백신 접종을 챙겨야 한다.

예방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임신 중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개념은 이제 새롭지 않다. 엄마의 예방접종은 파상풍과 감기에 대한 면역력 획득과 안전성을 보였다. ACIP 지침은 임신 27~36주 사이에 Tdap 예방접종을 받으면 모성보호를 제공하여 최대치의 항체가 태아에게 전달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Tdap for Pregnant Women) 면역글로불린 G의 아형은 임신 중 Tdap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혈청반응 양성인 엄마에게 전달되기는 하지만, 태아는 일반적으로 낮은 역가와 항체의 빠른 분해로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한다.

Tdap 백신은 기존 Td(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신에 백일해 항원이 추가된 혼합 백신으로 백일해 감염과 전파를 차단할 수 있다. Tdap 백신은 백일해 뿐만 아니라 파상풍, 디프테리아 감염 예방을 위해 미국CDC(미국 질병관리본부)와, 대한 감염학회에서 권장하는 백신이다.

아다셀

아다셀은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혼합백신이다. 만 11세~64세의 청소년 및 성인들은 매 10년마다 접종하는 Td 백신 중 1회를 아다셀로 접종하면 백일해 뿐만 아니라 파상풍과 디프테리아 감염까지 예방할 수 있다.

부스트릭스

주의사항

제 때에 자녀를 예방접종 시킨다

  • 백신은 백일해로부터 평생 보호해 주지 않으며, 때로는 보호가 불완전할 때도 있다.
  • 아이들은 2, 4, 6 개월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 4 세가 되었을 때와 또한 15 세가 되었을 때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 예방접종은 일반의와 일부 지역 카운슬을 통해 할 수 있다.

기침하는 사람들로부터 아기를 멀리 한다

  • 아기들이 백신접종을 두, 세번해야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기침을동반하는 질병을 앓는 사람들로부터 아기를 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그렇게 해야 백일해나 다른 병원균이 전염되지 않기 때문이다.

소아들과 가까이 접촉하는 성인일 경우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성인을 위한 백신이 있다. 이런 백신을 권장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와 막 아기가 태어난 집인 경우 양부모 모두
  • 어린 아이들과 일하는 성인, 특히 보건의료계나 산후조리원, 차일드케어 종사자.

백일해 환자와 가깝게 접촉하는 사람인 경우:

  • 증상이 나타나는지 유심히 살핀다. 증상이 생기면, 담당의사를 만나고, 본 정보지를 가져가서 백일해 환자와 접촉했다고 얘기한다.
  • 감염 위험도가 높은 일부 가까운 접촉자 (예를 들어 한 살 미만의 아기나 백신접종을 완전히 끝내지 않은 아동, 임신 말기의 여성)와 감염 위험도가 높은 사람과 생활하거나 일하는 사람들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

백일해에 걸리면

  • 전염성이 있는 동안 조기에 치료를 받고, 다른 사람들을 피하며 예를 들어 차일드케어 센터나 프리스쿨 그리고 학교 등지에서 어린 아이들을 멀리한다.

예방접종

소아

  • 접종대상: 모든 영유아
  • 접종시기: DTaP 백신을 생후 2개월부터 2개월 간격으로 3회 기초접종하고, 생후 15~18개월, 만 4~6세에 추가접종하며, Tdap 혹은 Td 백신으로 만 11~12세에 추가 접종
  • 접종용량: 0.5mL
  • 접종방법: 영아는 대퇴부 전외측, 연장아나 성인은 삼각근 부위에 피하 또는 근육주사

성인

  • 18세 이상 성인: 매 10년 마다 1회 접종이 필요하며 이 중 한번은 Td대신 Tdap 접종. DTaP 혹은 Td 접종을 한번도 받지 않았거나 1958년(국내 DTP 도입시기) 이전 출생자의 경우에는 Td 0.5mL를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2차 접종 후 6~12개월 이후에 3차 접종을 실시한다. 단, 이 중 한 번은 Tdap으로 접종한다.
  • DTaP 기본 접종력이 확인된 성인의 경우, 마지막 접종으로부터 10년 이상 경과하였으면 Tdap 1회 (Tdap를 이전에 접종받은 적이 없는 경우) 혹은 Td 1회

진단

의사가 어떤 사람이 백일해에 걸렸다고 생각되면, 코 뒷편으로부터 분비물을 채취하거나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함으로써 진단 확인에 도움이 되도록 할 수도있다.

치료

마크로라이드(macrolide)계 항생제

  • 아지트로마이신
  • 에리트로마이신
  • 클래리트로마이신

등 이 백일해의 치료에 사용된다.

항생제는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고, 병원균이 다른 사람에게 억제 전염되는 것 (이차적인 전파)을 예방할 수 있다. 치료에도 불구하고 종종 기침이 수 주 동안 지속된다.

연결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