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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미코실 크림을 바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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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자입니다. 어느날 감기가 걸린 후 코주위 피부가 헐었는데, 집에 연고가 하나 보이길래 일단 바르고 봤습니다. 1주일쯤 발라도 좋아지는 기색이 안 보이니 피부과를 찾아왔습니다.
진찰 및 검사결과 이 환자는 재발성 단순포진으로 진단되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여 치료하였습니다.
환자가 발랐다는 약을 확인해보니 미코실 크림일반의약품, terbinafine 10mg/g이라는 약으로 라미실과 같은 성분의 무좀약이였습니다. 무좀약을 단순포진에 발라서 좋을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뻔한 사실인데도, 이와같이 아무 생각 없이 아무 연고나 무턱대고 발라놓고 보는 경우를 너무나 흔히 보게 됩니다.

잘못된 피부질환 치료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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