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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푸록스를 바르라고...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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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자입니다. 수년전부터 발톱에 이상이 있어서 약국에 갔더니 로푸록스를 바르면 낫는다고 해서 사다 발랐습니다. 3통을 계속 사서 발랐는데도 낫지 않으니 피부과로 내원하였습니다.
진단 결과 조갑 백선인 것은 확인되었지만, 병변이 발톱의 뿌리까지 들어가 있어서 바르는 약으로는 치료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경구용 항진균제로 3개월 치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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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치료가 끝난뒤 6개월이 지난 후의 모습입니다.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았으면 이와같이 불필요한 치료로 시간과 비용을 낭비할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로푸록스 등 바르는 무좀약은 "의사의 처방을 받을 필요가 없는" 일반의약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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