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 여자환자로 6년전부터 몸의 여기저기가 가려워서 약국에서 라벤다 크림10개 이상을 자주 사다 발랐습니다. 처음에는 잘 낫는 듯 하더니 점차 온 몸으로 번지고 가려움증도 해결이 안 되어서 피부과로 내원하였습니다. 진찰결과 잠행성 진균증이었습니다.
라벤다 크림은 종합피부질환치료제의 일종으로 전문의약품이며 항생제 gentamicin sulfate 1mg/g, 항진균제 clotrimazole 10mg/g, 스테로이드 betamethasone dipropionate 0.64mg/g 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항진균제도 들어있으니 어느 정도 듣는 것 같기도 하지만, 스테로이드 성분 때문에 곰팡이가 죽다가 살아나고, 점점 번지게 됩니다.

라벤다를 바르다가...
가렵다고 라벤다를 바르다가...
라벤다 연고가 좋으니 처방해 달라고?
라벤다 크림도 발라보라고?
라벤다를 바르라고?
도나셀과 라밴덤을 위아래로 바르라고 ...
잘못된 피부질환 치료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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