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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 때문에 에스파손 연고를 바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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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입니다. 심장병으로 대수술을 받고난 자리에 흉터가 발생하여 2개월쯤 되었을 때 진료를 받고 흉터를 가라앉히기 위한 주사를 맞고 바르는 약으로 에스파손 연고를 처방받아 바르고 있었습니다. 1주일쯤 지나니 흉터 주위로 자잘한 것들이 오돌도돌 튀어나 피부과를 찾아왔습니다.
진찰 및 검사결과 이 환자의 가슴에 생긴 것은 킬로이드 흉터 였고, 2차적으로 생긴 발진은 스테로이드성 여드름으로 진단되었습니다.
흉터를 줄이기 위하여 주기적으로 병변에 스테로이드 주사 triamcinolone acetonide 40mg/ml를 맞고 바르는 에스파손 연고 desoxymethasone 2.5mg/g, 전문의약품 등의 스테로이드를 바르는 것은 타당한 치료라고 할 수 있지만, 이와 같이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환자의 경우 바르는 약을 다른 종류로 교체하니, 흉터에 대한 치료효과는 유지되면서 스테로이드성 여드름은 호전되었습니다.
습진이라면서 에스파손 겔을 바르라고...
에스파손 연고를 바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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