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덴드리액을 바르다가...
50대 여자입니다. 어느 여름날 우측 엉덩이가 가려웠는데 바빠서 병원 갈 시간은 없고해서 집에 있던 물약을 발랐더니 시원해서 가려울 때마다 발랐습니다. 10일쯤 지내다 보니 점점 더 가려워서 보니 많이 번져 있어 피부과로 내원하였습니다.
진찰 및 검사결과 잠행성 진균증으로 판단되어 바르던 약을 그만 바르게 하고 항진균제를 처방하여 치료하였습니다.
집에서 바르던 약을 확인해보니 덴드리액betamethasone valerate 1mg/ml 였습니다. 덴드리액은 중등도의 스테로이드로 백선 등에 바르면 점점 나빠집니다.
눈에 띈다고 피부약을 닥치는대로 바르다가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를 너무나 흔히 보게 됩니다.
엄마가 바르던 덴드리액을 바르다가...
잘못된 피부질환 치료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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