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덴드리액을 바르다가...

misuse_dendri020615.jpg
50대 여자입니다. 어느 여름날 우측 엉덩이가 가려웠는데 바빠서 병원 갈 시간은 없고해서 집에 있던 물약을 발랐더니 시원해서 가려울 때마다 발랐습니다. 10일쯤 지내다 보니 점점 더 가려워서 보니 많이 번져 있어 피부과로 내원하였습니다.
진찰 및 검사결과 잠행성 진균증으로 판단되어 바르던 약을 그만 바르게 하고 항진균제를 처방하여 치료하였습니다.
집에서 바르던 약을 확인해보니 덴드리액betamethasone valerate 1mg/ml 였습니다. 덴드리액은 중등도의 스테로이드로 백선 등에 바르면 점점 나빠집니다.
눈에 띈다고 피부약을 닥치는대로 바르다가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를 너무나 흔히 보게 됩니다.
엄마가 바르던 덴드리액을 바르다가...
잘못된 피부질환 치료 사례
피부질환 목록

연결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