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병 (Alzheimer's disease)
치매…
알쯔하이머병은 이상 단백질들이 뇌 속에 쌓이면서 서서히 뇌 신경세포가 죽어나가는 퇴행성 신경질환임. 여기서 퇴행성의 의미는 정상적인 사람에서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세포가 손상어 점차적으로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를 말하는 것임.
증상은 서서히 시작되고, 초기 단계에는 최근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익숙하게 처리하던 일을 잘 수행하지 못함.
병이 얼마나 빨리 진행하는 가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신경세포가 점차 손상되면서 정신집중이 안되고 쉽게 혼돈에 빠지며 성격이 변함. 또 참을성이 없어 목적 없이 이곳 저곳을 헤매고 다니는 증상이 생기기도하고 판단력이 흐려진다. 병이 더 진행하면 남과 대화할 때 적절한 말을 찾지 못해 애를 먹거나 대화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간단한 지시사항이나 복잡한 문제해결을 못함.
결국 알쯔하이머병 환자는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되어 모든 것을 보호자에게 의지하게 된다.
현재 전세계 알츠하이머 환자는 2660만명에 달한다. 앞으로 2050년에는 이 수가 1억명 이상으로 늘어난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원인
노인성치매의 원인 가운데 가장 흔한 것으로서 대뇌의 미만성위축을 초래하는 원인불명의 퇴행성 뇌질환이다. 기억·판단·언어능력 등 지적 기능의 감퇴와 일상생활능력·인격·행동양상의 장애. 여기에 우울증세나 인격의 황폐화, 과격한 행동 등의 정신의학적인 증세가 따르며, 이러한 증세들이 짧게는 6∼8년, 길게는 20년 넘게 점진적으로 진행되다가 마침내는 죽게 된다. 처음 발견된 것은 1960년이었으나 아직도 원인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
현황
게다가, 이 1억명의 알츠하이머 환자들 중 40% 이상은 말기 증상을 보여 주변의 도움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알츠하이머 환자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게 되면, 이들을 부양하기 위해 드는 비용은 천문학적으로 늘 것이며 전세계 가정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갈수 있다고 한다.
이번 통계는 UN에서 작성한 것으로, 알츠하이머 질병에 관한 모든 데이터를 이용해 수학적인 컴퓨터 모델을 구축했고, 이 모델을 근거로 산출된 것이다.
이 컴퓨터 모델은 다음과 같은 통계 자료도 함께 내놓았다.
- 알츠하이머의 발병을 평균 1년 정도 늦출 수 있다면 2050년 알츠하이머 환자의 수를 1200만명까지 줄일 수 있다.
- 알츠하이머 발병을 평균 2년 정도 늦춘다면 2050년에는 환자의 수를 1800만명까지 줄일 수 있다.
알츠하이머 병은 앞으로 세게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처럼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면 그 피해를 상당수 줄일 수 있다는 결론이다.
검사
치매가 의심되는 만 60세 이상은 누구나 신분증만 지참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간단하게 무료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약 15분간 1:1 문답 형식으로 진행하는 인지선별검사를 통해 전반적 인지능력 등을 간략히 평가하며, 검사결과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치료
현재 의학계에선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늦추기 위한 의약품과 치료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치매는 일찍 발견할수록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 무료 치매조기검진은 치매를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검사로, 치매 의심 증상이 보인다면 하루라도 빨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