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ta
이브의 주요 상권인 율라이 / 지타 / 렌즈 / 도딕 / 아마르 중 지타에 대한 설명이다.
지타가 왜 중심상권으로 성장했는지에 대해서 명확한 단서나 인과관계는 없지만, 율라이(Yulai)의 하이웨이 집결구조가 사라진 이후 사정을 살펴볼때 지타는 여러모로 중심 상권으로서의 적임지였다. 기존에 율라이와 연결되어있던 하이웨이뿐만 아니라 (지금은 사라졌지만) 1~4렙을 아우르는 칼다리 네이비 미션 에이전트와 많은 스테이션+생산/연구라인, 그리고 아스테로이드 벨트+3개의 아이스벨트(역시 지금은 삭제), 각 제국의 주요 상권과 10점프 내에 연결되는 위치와 7개의 근접한 성계들로 인한 편리한 교통 등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조건임.
그 중에서도 특히 지타가 각광받은 것은 다른 리전간의 편리한 교통임. 이브의 마켓은 리전단위로 이뤄지므로, 리전간의 시세차이를 이용한 무역을 할 수 있다. 특히 지타 주위로 지타의 포지리전, 무볼라이렌의 시타델 리전, 소바세키의 론트랙 리전이 모여있으며, 2점프 거리에 싱크리전까지 있다. 특히 레드문 라이징 패치 이후 하이웨이가 사라진 후에는 여러 리전의 가격을 빠르게 확인하기 위해서 더더욱 유저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특히 텍투 시장이 열리지 않았던 시절의 이브의 경제는 '미네랄'에 의해서 좌우되었고, 특히 미네랄을 확보하기 위해서 각 리전의 미션 성지에서의 빠른 물자확보 및 거래로 이브의 무역은 싹을 트기 시작함.
이후 레드문 라이징 패치와 함께 아우터 전쟁과 문 마이닝, 그리고 슈퍼캐피탈이 등장하면서 지타는 그 위세를 더 확장해나간다. 특히 아우터 얼라이언스들의 주 수입원인 문 마이닝 재료를 처분하고 이를 가공해서 생산하는 거대한 Tech II 시장이 열리게 되면서, 지타의 거래규모는 더더욱 커지기 시작함. 모든 아우터의 부가 거래되는 '핫스팟'으로서, 지타는 이브 제1의 상권으로 지위를 확고히 하게 된다. 특히 미네랄 중심이었던 Tech I 시장에 비해서 Tech II 시장은 더욱 복잡한 생산과정과 수익률로, 모든 재료와 중간생산물이 한 곳에 모이는 허브의 필요성이 더욱 가중되었고, Tech II 시장에서 지타는 불가분의 존재가 된다.
인내하는 자는 부를 얻을것임. 바로 지타에서 :)
출처 http://www.eve-kor.com/Free/223341 | Exotisch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