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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피부, 근육, 뼈 등 신체의 일부에 고통을 느끼는 육체적 고통을 말한다.

신경이 어느 정도 발달한 동물의 대표적 방어기제로 고통을 느낄 수 있는 거의 모든 동물은 통증을 강하게 회피한다. 아프다, 아프다 하고 아픈 걸 싫어하지만 바로 그렇게 아픈 것을 피하려는 본능이 생명을 지켜 주는 것이다. 신체에 해가 올 정도의 손상이 임박했음을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촉각/압각/냉온각/시각(빛의 자극)/미각(화학물질의 자극)/청각(고막의 진동) 등 다른 감각도 어느 수준을 넘어서면 신경 말단을 자극해 고통으로 변한다. 역치값이 매우 작아 미세한 변화도 쉽게 느낄 수 있으며, 일정 시간 이상 자극받으면 순응하는 다른 감각1)과 달리 순응이 없다. 같은 강도로 통증을 가해도 통증에 무뎌지진 않는다는 뜻. 당장은 고통도 점점 무디게 느껴지는 게 좋을 것 같지만 만일 고통에 순응이 적용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진다면 생명체는 심각하게 생존을 위협받을 것이다. 어떠한 생명체가 심한 상처를 입었거나 암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에 걸렸는데 고통이 무뎌져서 그에 따른 대처를 하지 않는다면 그 생명체의 평균 수명은 뚝 떨어질 것이다.

통증의 강도

통증은 개인의 감각인만큼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직접 비교가 어렵지만, 의느님께서 설문조사를 통해 만든 비교표가 있다.

뼈가 부러질 때 19 라면, 두들겨 맞을 때에는 22 정도이고, 아이를 낳을 때에는 35정도가 된다. 민감한 부위인 손가락이 잘 릴때의 통증은 41이다.

1)
온탕에 들어가 있거나 겨울에 실외를 돌아다닐 때, 조금 시간이 지나면 온도에 대해 처음보다 많이 무감각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