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에서 가장 커다란 제국인 아마르는, 거주가능한 성계의 40%를 점유하고있다. 아마르 황제는 종교적, 권위적 수장이며, 새 황제를 선출하는 다섯 계승자 가문을 아래에 두고 있다. 황제의 권위는 의심의 여지 없이 절대적이지만, 관습적이고 복잡한 정부 구조로 인해 사람에게 직접 명령을 내릴때를 제외하면 그의 권한을 행사하기 힘들다. 그러므로 다섯 계승자 가문이 황제의 이름으로, 거대한 제국을 나눠서 다스리고 있다.황제와 다섯 계승가문의 예상 수명은 최소 500살이다. 심지어는 그들의 장기가 노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한 사이버-임플란트들은 그들의 노화된 육체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수 천년 동안, 이러한 사이버 강화 기술들은 아마르인들에게 황권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독실한 아마르인들에게 때로는 나쁜 영향을, 때로는 좋은 영향을 끼쳤던 종교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브가 닫힌 직후, 그들은 주변 국가를 침략하여 영토를 확장해왔다. 아마르에게 정복당한 국가는 노예가 되었고, 그것은 아마르의 종교에 의해 정당화되었다. 아마르인들은 마주친 모든 국가와 인종을 노예로 만들었고, 오늘날 노예제도는 아마르 사회의 중요한 요소가 되어 있다. 그로인해 아마르는 다른 인종과의 사이가 좋지 않으며, 특히 개인주의적인 갈란테인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

아마르인들은 점프 게이트와 워프 테크놀로지를 이브에서 첫번째로 재발견한 종족이다. 2천년 전에 이 기술을 완성한 이후, 그들은 즉시 주변 성계로 확장을 시작했으며, 천천히 그들의 제국을 건설해 나갔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두 종족을 만났으며, 그들은 강력한 아마르인들에 의해 노예로 귀속되었다.그러나 최근, 아마르인들은 심각한 저항에 직면했다.

첫번째, 그들은 갈란테 연방을 만나게 되었다. 아마르 제국에 비해 훨씬 작은 규모지만, 아마르인들은 그들이 경제와 군사력에서 자신들과 비슷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아마르인들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맛보게 한 조베인들이 등장했으며, 그틈을 타 수세기 동안 아마르인들의 노예였던 민마타인들이 그들의 주인에게 반란을 일으켰다.이런 두 세기 전의 일들로 인해, 아마르인들은 자제력을 배우게 되었다. 그들은 확장 속도를 줄였으며, 다른 종족과의 관계에서도 거의 폭력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오직 숫자가 많다는 것 만으로도 여전히 그들은 그들 자신을 이브에서 가장 강력한 종족으로 보고 있다.

교화 혁명은 종교를 넘어 아마르 제국의 근간을 이루는 사상임. 아마르인들은 전 인류가 하나의 국가에서 갈라져 나왔으며, 아마르 제국이 정통성을 물려 받았다고 믿다. 자밀 사룸 여제를 통해 아마르는 인류를 통합할 신성한 권리를 얻게 되었으며 통합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형성되었다.

이 때문에 역사적으로 수많은 정복 전쟁이 발생했고 아마르는 대량 학살을 자행하며 타 문명을 흡수해 나갔다. 아마르 제국은 침략 전쟁을 교화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이를 신성한 권리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