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읽어보지 못했지만, 무삭제판의 충격적 영상과 줄거리만으로도 충분했다. 1971년!…무려 40년전 영화라니.

A Clockwork Orange

오호라 스탠리 큐브릭이라고라???

무너지는 치안, 상승하는 범죄율을 해결하고 정권을 유지하려는 정부의 정책에 이용당하는 황폐한 인간 말종의 인생사와 정치 놀음이 빠지지 않는 부패한 국가에 대한 고발이 주된 흐름이다. "착하게 되긴 했는데, 자신의 선택에 의한 것은 아니다." 라는 역설은… 인간의 본성을 제어해보겠다는 노력은 조오지지지 오오오웰의 1984에서 말하는 고통으로 "섹스의 쾌락을 삭제" 하는 것, 이퀄리브리움의 약으로 만드는 "감정 없는 평형상태"와 일맥상통 한다.

2013년 대한민국에서 추진하는 성범죄자들에 대한 약물 성충동 억제 치료도 시작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