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딸

길에서 딸딸이를 치는 것이 어원이나, 공공장소에서 자위를 하는 것을 통칭하기도 한다.

"제주도 존슨가/작자미상(2014. 8)

제주섬 달밝은 밤에
존슨로션 불끈쥐고
외로이 집을 나와/  

길거리 홀로서서
뻗쳐오는 기운을
대지에 흩뿌리니/

밤꽃향기 흩날리던
섬마을 어디선가
울려오는 경적소리/

황망한 여인네는
내존슨을 가르키고/

다급히 다가오는
순라들은 어찌하여
내팔을 꺾느나뇨/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작품해설]

  • 쟝르: 시조
  • 분류: 우국충정시

위 시는 위난에 처한 나라에 대한 근심에 밤잠을 설치면서 관내 곳곳을 순찰하던 어느 무명? 고위 목민관의 우국충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글로써, 특히 당시 침체돼 있던 국가경제 내수부문 생활용품 섹터의 활성화 측면에 대한 깊은 고민이 묻어나는 우국시라 불릴만한 명시가 아닐 수 없다.

덧붙이자면 위 시의 작자는 생전에는 공연음란죄로 삭탈관직을 당했으나 후대에 이르러 그 뜻이 재평가되고 공을 인정받아 '충존공'으로 추서됐으며 현재는 제주 서귀포 '조슬사' 그의 업적을 현양하는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더불어 다국적기업 존슨&존슨사 명예회장으로 추대되었고 'Gilddal'이란 영어식 이름으로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