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 조기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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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반은 신생아가 완전히 출생한 이후에 자궁벽에서 분리되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태반 조기박리는 태반의 일부 혹은 전부가 출산 전에 자궁벽에서 분리되는 것을 말한다. 임신 120번당 1번꼴로 발생하고 특히 태아에게는 치명적이다. 태반 조기박리는 임신 28주 이후에 질출혈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태반 조기박리에는 노출성과 은폐성, 두 종류가 있다. 노출성의 경우 출혈이 나타나지만 은폐성인 경우에는 태반과 자궁 벽 사이에 혈액이 모여 있으므로 눈에 보이는 출혈은 없다.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만성 고혈압을 가진 산모에게 많이 나타난다. 임신중에 흡연이나 음주를 하고, 약물을 남용하면 더 위험하다. 그리고 여러 번 임신했던 여성이나 이전에 임신했을 때 태반 조기박리 현상이 있었던 산모는 더 조심해야 한다. 복부를 다쳐도 태반 조기박리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증상

대개 갑자기 증상이 나타난다. 태반이 분리된 정도에 따라 출혈량이 달라지기도 한다.

  • 질출혈이 약간 또는 심하게 나타난다.
  • 복부 경련이나 요통이 나타난다.
  • 심한 복통이 지속된다.
  • 태동이 줄어든다.

임신 단계에 상관없이, 질출혈이 있으면 의사에게 자문을 구해야 한다. 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즉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치료

질경을 통해 내부를 진찰하고 초음파 검사로 태아의 심장박동을 확인해야 한다. 태반박리가 약간 진행된 경우에는 입원하여 태아의 심장박동을 관찰하면서 안정을 취하면 좋아진다.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다시 시작될 때는 유도분만을 한다. 태반 조기박리가 많이 진행됐으면 태아를 살리기 위해 응급 제왕절개술을 실시한다. 피를 많이 흘렸으면 수혈이 필요할 수 있다.

예후는 분리 정도에 따라 다른데 적절한 치료를 하면 산모는 대개 위험하지 않다. 정도가 약한 경우에는 태아가 자궁 내 발육 지연이 될 위험이 있지만 그래도 임신을 지속할 수는 있다. 심한 경우에는 자궁 내에서 태아가 사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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