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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money043 [2012/07/19 03:11] – 외부 편집기 127.0.0.1tech:money043 [2016/07/12 00:56] (현재) – 바깥 편집 12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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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재테크 상식 교육 이자 어린이}}
 +=====가난이 대물림 되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마인드가 대물림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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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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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자신의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자 아이의 경제관념에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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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는 아이가 어렸으므로 아이가 원하면 다 해주었지만,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과정에 들어섰기 때문에   아이에게 인생의 기본이 되는 경제를 알려주기로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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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1년간 아버지는 아이에게 집안일을 돕거나 부모의 특정한 요구에 응하였을 경우에   그 대가로 금전을 지급해 주었고 그것으로 학용품을 구입하고,   군것질을 하게 하는 등 경제의 기본 원칙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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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부모는 1년 동안 단 한 번도 저축에 대해 이야기 하거나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항상 행동과 결과에 대해서 가르침을 줄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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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해 아버지는 아이에게 가장 작은 돼지 저금통을 사 주었습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나면 어김없이 돼지저금통을 뜯었습니다.   저금통 안에 들어 있는 금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이자로 아이에게 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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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다달이 작은 저금통을 뜯어서 나온 금액을 큰 저금통에 저금을 하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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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이 지나자 아버지는 큰 저금통의 금액에 5%의 이자를 다시 아이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전년과 마찬가지로 저축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고 저축을 한다면 그에 대한 대가가 따라온다는 이자에 대한 개념을 잡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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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1년을 보낸 후 아버지는 아이에게 아이가 1년 동안 모은 자산으로 은행의 예금 통장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용돈 지급 방식을 바꿔 아이에게 고정으로 할 일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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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대가로 지급 되던 용돈을 한 달 단위로 끊어 지급을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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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는 예금 통장 이외에 적금통장을 하나 개설 할 것을 일러 주었고,   아이는 자신의 예금이 예치된 은행에 적금통장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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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아이에게는 작은 돼지 저금통과 큰 돼지 저금통, 은행의 예금통장과, 적금통장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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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아버지가 매달 지급해 주는 작은 돼지저금통의 이자 5%와 연말에 지급되는   큰 돼지 저금통의 이자 5%, 은행 예금통장의 이자와, 적금통장의 이자가 추가 수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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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는 아버지의 가르침대로 금융활동을 하며 자신의 노하우를 만들었고,   경제의 원리를 이해하며 초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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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는 부모님의 돈이 아닌 자신의 돈으로 중학교에 진학 하였고,   아버지는 새로운 방식을 아이에게 제시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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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는 매일 아침 운동 삼아 신문 배달을 시작하였고, 아이에게 함께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렇게 아버지는 아이에게 집안이 아닌 사회에서의 첫 경제 활동을 시작하게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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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아버지는 아이에게 신문배달의 대가로 받은 급여를 공평히 나누어   이윤의 배분을 알려주었고, 동업의 의미도 가르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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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시점이 되자 아이는 아버지와 같이 배달을 하는 것이 같은 시간,  같은 노력을 투자하고도 50%의 소득만을 얻는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되었고,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 혼자 배달을 하기 시작했으며,   어느 시점에서는 일정금액의 투자로 자전거를 구입하여 배달하는 양을 늘려 수익을 증가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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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아이는 스스로 경제활동을 하며 고등학생이 되었고,   아버지는 다시 한 번 아이의 마인드를 진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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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단계 투자인 금융권 투자에서 벗어난 미래의 가치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 주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부업의 개념으로 작은 개인 사업을 시작하였고, 아이에게 그동안 모아둔 돈을 투자하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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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투자 금에 합당한 배당을 정확히 해 주었으며, 동시에 하루에 한 가지 이상 경제지를 읽도록 권유하였고,   아이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사내용과, 경제용어를 설명 해주며 신문 읽는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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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는 아버지의 사업에 투자하여 배당금을 받으며 가치투자의 개념을 이해하는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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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경제전반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며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하였고,   시장경제의 시스템을 파악, 분석하는 것을 배웠으며, 그로인해 자연스럽게 주식투자와, 각종 펀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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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아이는 아버지의 투자마인드를 배우며 남들보다 앞선 투자마인드로 성인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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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는 부모를 보며 자라며, 아이에게 가장 큰 스승은 부모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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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부모는 아이가 친지들로부터 용돈을 타면, 그 돈을 생활비에 보태기도 한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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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아이는 자기 돈을 빼앗긴다는 생각을 하게하고,   이후에는 적어도 돈에 대해서는 부모님들께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아이는 부모님의 경제 활동을 보며 경제개념을 성립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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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가 금융투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정이라면 그 가정의 아이들도 훗날 금융투자를 우선으로 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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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가 부동산 투자로 자산을 증식한 가정의 아이들은 싫든 좋든 부동산 투자의 가치를 어릴 때부터 보고 배운 까닭에   성인이 된 후에는 대부분 부동산 투자를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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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을 지며 살아가는 부모를 본 아이들은 어떨까요? 처음에는 “나는 저렇게 살지 않을 거야!”라는 의식이 강하지만  성인이 되서 빚을 지게 되더라도 아이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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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을 지고, 이자에 치이면서도 자식을 키우며 살아온 부모님의 모습을 보아왔기 때문에   빚지고 사는 것에 대한 큰 위기감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저렇게 살지 않을 거야!”는 어린 시절에 생각하는 미래에 관한 것이지만,   성인이 된 후 대출을 받아 집장만을 하는 것은 현실이기에 스스로 위안하며 합리화시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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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어리니까” 또는 “학원 갈 시간도 없는데” 라는 생각이 아이들을 대출과 함께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하여 대출이자를 갚으며 늙어가게 한다는 것을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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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순간 빚내서 아파트를 장만 하는 것이 당연하게 된 우리 모습에 아이들의 미래를 끼워 넣으려 하지 마십시오.   가난하더라도 아이들에게 올바른 투자마인드를 만들어 돈을 지배하는 방법을 알려 주십시오.   재테크의 시작은 금전이 아닌 올바른 투자마인드의 성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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