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청감 곡선

equal-loudness contour 等聽感曲線

서로 다른 주파수의 순수 사인파(pure sine wave)로 발생된 소리를 듣고 청각 장애가 없는 젊은 청취자가 같은 음 세기로 느끼는 점을 연결한 곡선. 사람의 귀는 물리적으로 같은 크기의 소리라도 주파수에 따라 다르게 느낀다. 예를 들어, 60 폰(phon) 소리의 크기를 느끼려면, 1 kHz 사인파의 경우 60 dB SPL 이면 되는데, 100 Hz 사 인파의 경우에는 78 dB SPL 이 되어야 한다. 이처럼 같은 세기의 소리라도 주파수에 따라 다 르다. 이를 고려하여 같은 크기의 소리로 들리는 주파수별 음압 수준을 실험적으로 조사하여 표시한 것이 등청감 곡선(equal-loudness contour)이다. 1933 년 플레처・먼슨(Fletcher- Munson)에 의해 발표되었고, 후에 이를 로빈슨・더드슨(Robinson-Dudson)이 발전시켰으며, 국제 표준화 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Robinson- Dudson 의 실험 결과에 따른 곡선을 국제적 등청감 곡선으로 채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