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의 모든 조갑 (손톱, 발톱)이 광택이 없어지고 하얗게 보이며, 얇아지고 잘 부서지며 세로로 가는 줄이 나타난다. 발병하는 시기는 아기 때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지만, 어릴 때 나타나는 경우는 성인이 되면서 자연히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건선, 편평태선, 원형 탈모증등 여러가지 피부질환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원인불명인 경우가 많으며, 유전적인 경향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조갑백선 (손발톱 무좀)의 경우와 달리, 20개의 손톱, 발톱이 거의 동시에 발병하며, 진균검사상 곰팡이를 발견할 수 없다.

위의 환자는 10살부터 발병하였으며, 고교시절 어느날 약국에 가니 좋은 약이라면서로푸록스를 권하여 2개를 4개월동안 발랐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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