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쓰는 아이들 - temper tantrum
떼쓰는 아이들 - temper tantrums
정신과,
사례 ( 상담실에서 부분 인용)
저희 아이는 이제 25개월된 여자아이입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너무 지나치게 고집을 부리고 떼를 써서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전에도 고집이 있는 아이 였는데요. 요즘엔 통제불능이라 어떤 방법으로 아이를 대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길을 걷다 차가 온다거나 높은 계단에서 내려올 때,,등등 아이를 안아줘야 할 때, 안고 갈라치면, 자기가 걸어가야 하는데 안고 갔다는게 불만인지 심하게 울어대면서 안고 온 그 자리까지 다시 걸어가서 되돌아 오는 겁니다. 심지어 동의를 구한 뒤에 한일도 심하게 짜증을 부리며 모든 일을 자신이 다 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신발을 신겨줘도(신을 땐 기분좋게 신어놓고) 자신이 해야 하는데 다른 사람이 해줬다면서 다시 벗어선 자신이 신습니다. 모든 것이 이런 식이구요.. 그냥 들으시기엔 무척 독립성이 강한 아이인가 하실런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짜증의 정도가 너무 지나치고, 또 동의를 구한 일도 나중에 엉뚱하게도 불만스러워 한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잘못을 해서 야단이라도 칠라치면, 엄마아빠보다 더 큰소리로 대들면서 울어대는데,, 그 수준이 가히 가관입니다. 도저히 혼을 낼 수 없을 정도로 울어대고 대드는데 엄마인 제가 되려 무서울 정도랍니다. 요즘엔 매를 들고 있습니다. 도저히 말로는 통제가 안되기에 매를 들고 있습니다만, 엉덩이게 멍이 시퍼렇게 들도록 매를 맞아도,,서슬이 시퍼렇게 큰소리로 "시끄러, 조용히 해, 아냐 아냐~ ,쳐다 보지마"등등 아이로선 할 수 없는 말로 대든답니다. 자지러지게 울다 울다 나중엔 온몸을 비틀어 대면서 난리를 부린답니다. 더 매를 들다간 아이가 자신을 자해라도 할것 같은 분위기가 되 버려서(이럴 땐 너무 무섭습니다) 결국은 제가 지고 그만두게 되는데,, 달래 주려해도 웬만해서 잘 풀리지도 않은답니다.
들어가기
부모 입장에서 떼를 쓰는 아이를 다스리기란 힘든 일 중 하나이다. 징징거리기, 짜증내기, 불평하기, 울기, 소리 지르기, 욕이나 악담하기, 물건을 던지거나 부수기, 바닥을 뒹굴기 등 아이들의 떼쓰기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토하거나, 소변을 봐 버리고, 숨을 멈추는 경우도 있다. 드물지만 어른을 때리고 발로 차기도 한다.
이런 모습은 어린 아이들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난다. 드물게는 초등학교 입학전의 아이들에서 심각한 정서적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얼마나 많은가?
* 대개 만 2살부터 4살 사이에 많다.걸음마기라는 시기적인 특성과 연관된다. 만 2-3세 사이 아이들의 50%-80%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떼를 쓰고, 20%는 날마다 떼를 쓴다. * 만 2세에 떼쓰는 아이들의 60%는 만 3세가 되어서도 계속 떼를 쓴다. 마찬가지로, 만 3세에 떼쓰는 아이들의 60%는 만 4세가 되어서도 떼쓰기가 지속된다. * 만 5세 이후에는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되므로 떼쓰는 행동이 점차 줄어든다. * 떼쓰기가 좋아지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회수나 빈도가 줄어든다. 떼쓰기 사이의 간격이 길어진다는 뜻이다. 떼쓰는 행동의 심한 정도가 먼저 줄어들지는 않으므로 그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나중에는 떼를 쓴 후에 후회의 감정이나 미안한 마음을 부모에게 표현한다. 그후 떼를 쓰는 시간이 줄어들고 빨리 멈추게 된다. 예를 들어 전에 10분 이상 걸렸던 것이 1-2분으로 줄어든다. 최종적으로 행동으로 표현하지 않고 말로 자신의 화를 표현하게 되면서 떼쓰기가 사라진다. * 심한 정도로 떼쓰는 아이들은과잉행동과수면장해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 10대 초반에 잠깐 동안 떼쓰는 행동이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서는 어른이 되어서도 소리 지르기, 때리기, 물건 던지기 등의 행동이 지속되기도 한다. * 떼쓰기는 남녀간의 차이나 사회경제적 계층간의 차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떼쓰는 이유
* 분노와 좌절감 : 떼쓰는 행동은 대개 화(분노)와 연관된다. 좌절감을 느낄 때, 남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그리고 뭔가가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화가 나게 된다. * 학습 : 아이들은 보고 배운다. 부모의 화내는 모습을 자주 보는 경우 자신의 감정표현 수단으로 떼를 쓰기 쉽다. * 감정 표현의 제약 : 자신의 짜증, 화,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는 것을 인식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이런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아이의 표현 능력 자체가 제한이 있거나, 부모가 아이의 감정 표현을 지나치게 억압하게 되면, 주사위 놀이의 "모 아니면 도" 식의 행동이 생기기 쉽다.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과 떼쓰기 사이에 다소 간격이 있는 경우도 있어서 이런 경우에는 특별한 유발인자가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 문제 해결의 수단 : 떼쓰기가 반복되는 경우 이런 목적의 떼쓰기가 발생한다. 떼를 써서 그 결과 부모가 항복하게 되면, 그 과정을 통해 아이는 "떼를 쓰면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결과적으로 부모나 주위 환경을 조종하는 도구로서의 떼쓰기가 시작된다.
떼쓰는 행동에 관여하는 인자들
1. 발달 요인
걸음마기의 발달 특성과 관련하여 감정조절의 미숙함 때문에 떼를 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언어가 감정 표현과 스스로를 다스리는데 필수적이므로언어발달과 떼쓰기는 연관성이 높다.
2. 기질 요인
아이 자신의 타고난 행동 특성, 즉기질과 관련된 모습으로서 떼를 쓰기도 한다. 감정표현의 강도, 지속성 , 또는 불규칙성과 연관이 많다.
3. 환경 요인
가족이나 형제가 많을 때, 바깥 활동이 적고 집안에서만 지내는 경우, 부모사이의 긴장이 높을 때,가정폭력, 부모의우울증, 약물남용. 잦은체벌, 부모의 통제능력 부족 등과 관련이 있다.
4. 신체적 요인
잦은 감기, 알레르기성 질환,수면 장해, 청각 이상,언어발달의 지연,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있는 경우 떼쓰기가 늘어난다. 이외에도자폐증, 외상성 뇌손상, 심한정신지체 등에서도 떼쓰는 행동이 많다.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
* 모범 보이기 : 당신 스스로가 뜻대로 되지 않을 때 화부터 내고 있지는 않은가?를 먼저 생각해보자. 부모가 자신의 좌절감을 다스리는 모범을 보여주어야 한다. 떼쓰는 아이와 "누가 이기나 보자" 식의 실갱이를 하는 부모도 많다. 부모가 먼저 예의 바른 태도,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는 마음 자세를 가지도록 노력한다. "아이들은 보고 배운다." * 생리적인 욕구 해결 : 아이가 칭얼거리거나 떼를 쓰는 것이 배가 고프거나 피로할 때, 뭔가 불편하거나 아파서 그런 것은 아닌지를 확인한다. 그런 원인이 있다면 먼저 도움을 주고 볼 일이다. * 금지나 요구 줄이기 : 아이의 행동을 지나치게 제한하거나 금지사항이 너무 많으면 해롭다. 부모의 "안돼", "이것을 해"라는 지시에 대해 화를 내고 저항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안돼"라고 말하는 것을 줄인다. 꼭 필요한 정도만 지시하고, 정 안되는 것만 못하게 한다. * 아이에게 선택권 주기 : "어떤 것을 먹을래?", "어떤 컵으로 마실거야?" 등 받아들여줄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아이가 스스로 고를 수 있도록 허용한다. * 아이의 기질에 맞추기 : 적극적인 아이들은 활동량을 늘려주고, 서서히 발동이 걸리는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 신호에 빨리 대처하기 : 아이가 마음에 상처를 받거나 화가 났을 때 용납될 수 있는 방법으로 표현하도록 격려한다. 떼쓰기가 시작된다고 느껴지면 "뭐가 불편하니? 내가 도와줄까?"식으로 말 해준다. 아이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면 대략적으로 짐작되는 아이의 마음상태를 어른이 대신 말로 표현해준다. "유치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니?" "엄마가 장난감 안 사줘서 화났니?" 식으로 말이다. * 이완 훈련 : 긴장을 풀어주는 방법을 미리 가르쳐준다. 숨을 서서히 깊게 쉬기(심호흡), 근육에 힘을 주었다 빼기를 반복하기(근육이완), 즐겁고 편한 장면을 상상하기, 천천히 숫자세기 등이 좋다.
어떻게 대처할까?
떼쓰기를 다루는 것에 왕도는 없다. 다음의 여러 가지 방법은 아이의 특성에 따라 효과가 있을 수도 있고 전혀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적절하게 여러 가지 방법을 섞어서 써보는 것이 좋겠다. 부모가 같이 소리 지르고 화를 내는 것, 아이와 말싸움 하는 것, 할테면 해봐라며 윽박지르는 것, 쫓아낸다고 협박하는 것, 그리고 매를 때리는 것은 가장 효과가 적은 대처 방법임을 명심하자.
* 한번 안된다고 한 것은 절대 안된다 : 부모가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결코 안된다는 것을 단호하게 표현한다. 아무리 떼를 써도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아이가 배워야 한다. 나중에 물러 설 일이라면 부모가 처음부터 금지하지 말아야 한다. 아이의 눈을 쳐다보며 "안돼!", "그만!"이라고 말해준다. 눈을 피하는 경우 아이의 양 어깨를 가볍게 잡은 상태에서 말한다. 이때 낮은 톤으로 분명하게 말하고, 신경질적인 목소리나 소리지르기는 피한다. *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 :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나 장난감 등으로 관심을 돌려준다.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효과가 있다. 찬물로 세수하기, 5분 정도 잠시 헤어져 있다가 다시 만나기 등도 좋은 방법이다. * 무시한다 : 그런 행동을 할 만한 신체적인 이유가 없거나 관심을 돌리기 어렵다면, 떼쓰는 행동 자체를 무시하는 것이 좋다. 가능한 말을 하지 않고, 말 하더라도 낮은 목소리로 차분하게 말한다. 이때 아이 주변에 있는 위험한 물건은 치운다.
단순하게 아이의 시야에서 벗어나 다른 방으로 가 버리거나 큰소리로 음악을 틀어놓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책이나 잡지를 들고 아이의 떼쓰기가 멈추기 전까지는 아이를 보지 않는다. 특히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떼를 쓰는 경우에 효과적이다. 아무리 떼를 써도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아이가 깨닫게 되면 그런 행동이 멈추게 된다. 부모 입장에서는 힘든 방법이기도 하지만 효과는 매우 좋다.
아이들이 숨을 멈추고 얼굴이 새파래지는 경우도 있다. 이런 모습에 부모가 놀래고 당황하면 안된다. 결국은 다시 숨을 쉬게 되므로 침착하게 행동한다. 의식을 잃는다면 차가운 물수건으로 얼굴을 마사지 해준다. 정상적인 아이라면 숨을 멈추는 이런 모습은 만 네 살이 지나면 사라진다. * 화를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 떼를 쓸 때가 아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바람직한 방법을 가르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도 있다. 화가 날 때, 지루할 때, 슬플 때 어떻게 행동하면 좋은지를 배워주어야 한다. 대화 과정에서 "아이가 나쁜 것"이 아니라 "아이의 떼쓰는 행동이 나쁜 것"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 말로 표현하기가 핵심이다.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되, 아이에게 적대적이지 않은 방법의 의사소통을 해준다. 결국 떼쓰기의 최종적인 해결은 아이와 부모가 서로 의견의 차이를 행동이 아닌 말로 표현하는 것이다. 서로 논쟁을 하되 감정을 다스리고 상대방의 의견을 들어주는 자세를 잊지 않는다. 말로 해야 들어준다는 것을 아이가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다. *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도 가르친다. 펀치백 때리기, 깨지지 않을 물건 던지기, 자신의 방에서 문을 닫고 소리 지르기, 달리기 등 신체적으로 화를 표현하도록 격려한다. 감정을 억압하지 않고 건설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 상 주기 : 떼를 쓰지 않는 모습에 대해 칭찬과 관심을 보이면서 상을 준다. 떼를 쓰지 않은 날에 스티거를 붙여주고 스티거가 몇 개 이상 모이면 특별한 대우를 해준다. 이런 특별 대우에 필요한 스티커의 숫자를 점차 조금씩 늘려간다. 이 과정에서 점잖고 나이에 맞는 행동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 필수적이다. "화를 잘 참으니까 참 자랑스럽다", "떼를 쓰지 않으니까 더 예쁜데?"라는 식으로 말해주며 다독이고 쓰다듬어준다. * 가벼운 벌주기 : 떼를 쓰면 결국 자신에게 손해라는 것을 가르친다. 아이를 5-10분 정도 혼자 있게 한다(타임아웃). 정해진 시간이 지나도 계속 떼를 쓴다면 타임아웃 시간을 더 늘린다. TV 시청이나 게임 등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금지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부모는 극단적인 감정 표현을 자제하면서 한번 정해진 규칙을 일관되게 지킨다. * 기록하기 : 심하게 떼를 쓰는 경우 그 때마다 종이에 써본다. 특정한 상황이나 일정한 시간대에 그런 행동이 있음을 알게 되면, 미리 예상하고 떼쓰는 행동을 막거나 줄일 수 있다. * 보다 많은 감독과 관찰 : 이런 아이들은 어른들이 더 많이 개입하고 배려해주어야 한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어른들이 가까이 다가가고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떼쓰기가 줄어들기도 한다. 뗴쓰기가 시작되는 신호가 나타나면, 단호하면서도 낮은 목소리로 "안돼!"라고 말해준다. * 선택권 주기 : 아이에게 몇 가지 제안을 하고 최종 선택을 아이가 스스로 하도록 한다. * 역할 놀이 (role playing) : 화를 나게 만드는 가상적인 상황을 설정해놓고 스스로 감정을 다스리는 연습을 시켜준다. 어떤 상황에서 떼쓰게 되는지, 그 때 어떤 식으로 행동하는지를 그대로 해보도록 한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행동을 보게 하거나 어른이 아이가 떼쓰는 행동을 그대로 재현한다. 그후 어떤 느낌인지, 떼를 쓴 후에 어떤 결과가 생기는지에 대해 아이와 대화한다. 앞으로 유사한 상황에서 해볼 수 있는 바람직한 행동을 찾아본다. 눈 마주치기, 말하는 목소리의 톤이나 사회적으로 용납되는 행동의 예를 들어준다. 이 역할 놀이에 협조하는 것 자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 혼잣말 시키기 : 언어적인 능력이 어느 정도 발달했다면 화가 났을 때 행동하는 요령에 대해 미리 정하고 이 요령을 스스로에게 말해보도록 지도한다. * 뒤에서 껴안기 : 지나치게 극단적인 떼쓰는 행동을 하는 경우 아이를 조용한 장소로 옮긴다. 어른이 앉은 상태에서 아이를 뒤쪽에서 두팔로 안는다. 이 때 "얌전해지면 풀어줄게"라며 낮은 목소리로 차분하게 말해준다. 위협을 하거나 논쟁을 해서는 안된다. 아이가 스스로를 다스릴 수 있게 되면 팔의 힘을 서서히 뺀다. 완전히 떼쓰기가 멈추면 물을 한잔 주고 찬 물수건 수건으로 얼굴을 닦아준다. 아이가 원한다면 혼자 쉬거나 잘 수 있도록 허락한다. * 정 반대로 지시하기 : 다른 방법으로 효과가 없는 경우, 떼쓰는 행동을 멈추라고 하는 일반적인 대응과 반대로 떼를 "그만 써"가 아니라 계속 떼를 쓰도록 허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떼쓰는 장소를 지정해주고 떼를 쓰기 시작하면 약속된 장소로 갈 때까지 참도록 지도한다. * 뒤풀이 : 떼쓰기가 끝난 후 아이 자신이 스스로의 행동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서로간의 느낌을 이야기하고, 왜 그랬는지,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상의한다. 이때 아이의 감정과 생각을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심각하게 간주해야 할 떼쓰기
다음과 같은 경우는 전문가와 상의해보는 것이 좋다.
* 만 4세 이후에 지속되거나, 12개월 이전에 시작되는 떼쓰기 * 하루에 세 번 이상 떼를 쓰거나, 한번 떼를 쓰면 15분 이상 계속되는 경우 * 학교에서 떼를 쓰는 행동이 있을 때 * 소중한 물건을 부수거나, 다른 사람을 공격할 때, 또는 자해 행동을 하는 경우 * 떼쓰기 이외에도 수면, 학습, 또래 관계 등에 문제가 있을 때 * 부모가 아이의 떼쓰기 때문에 염려와 근심이 많고, 화가 나는 경우, 또는 슬픈 마음에 빠지게 되는 경우 (부모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모든 떼쓰기는 심각하다) * 부모가 아이의 떼쓰기를 건설적으로 다루지 못할 때
참고문헌
* American Academy of Child & Adolescent Psychiatry (1998) : Your Child - What every parent needs to know. Harper Collins Publishers * Parker S, Zuckerman B (1995) : Behavioral and Developmental Pediatrics. Little, Brown and Company * Philadelphia child guidance center - 박형배 역 (2000) : 당신 자녀의 건강한 정서. 하나의학사 * Schafer CE, Millman HL (1994) : How to help children with common problems. Jason Aronson.
* 소아청소년정신건강클리닉에서 개인적인 학습목적으로 인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