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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진통 (Preterm Labor)
조기 진통의 경우 진통이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증상으로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 조산 경험이 있었던 산모, 감각이 예민하거나 자궁이 자주 뭉치는 산모는 배가 조금만 아픈 듯하면 불안해 하지만, 때에 따라서 과거 경력이 있는 산모의 경우, 단순히 자궁이 뭉치는 증상 때문으로도 계속적으로 입원하여 조산에 대한 치료를 받기도 한다.
증상
조기 진통 산모의 약 50%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
- 1. 생리 때처럼 배가 뭉친다
- 2. 골반이 눌리고 처지는 느낌이다.
- 3. 아래쪽 허리가 아프다
- 4. 냉 특히 점액성 냉이 비친다.
- 5. 피가 조금 비친다.
진단
자궁 수축 감지 장치를 이용하면 자궁 수축을 잘 알 수 있다. 자궁 수축 감지 기구를 복부의 자궁이 볼록하게 나온 부위에 놓으면 자궁 수축 시 자궁이 단단해지고 둥그렇게 되면서 기구에 압력을 전달한다. 이 압력은 전자 장치를 통하여 계속적으로 기록할 수 있고 동시에 태아 심음을 기록하면 태아의 상태도 알 수 있다.
임신 34주 이전에 아무런 증상 없이 자궁 경관이 약 1 cm 열리면서 부드러워지고 50% 이상 짧아지면 조산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그 중 80%는 조산하지 않다. 특히 경산부에서는 자궁 입구가 만삭 전에 1-2 cm 열려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
통증이 규칙적으로 반복해서 오거나 점점 강해지면 진통일 가능성이 많은데 이러한 진통이 있으면서 자궁 경부가 점점 얇아지고 자궁 경관이 3 cm 이상 열리면 확진이 된다.
조산기인지 증상이나 검사 결과가 애매할 때 내진 초음파를 해서 자궁 경부 길이가 길고 내진해서 자궁 경부가 부드러워지지 않았다면 조산기가 아니고 단순한 복통이나 일시적인 자궁 수축일 가능성이 많다.
치료
조기 진통 억제 치료가 결정되면 입원 후 안정 상태에서 전자 태아 감시 장치를 이용하여 자궁 수축의 정도와 태아 상태를 확인한다. 33주 이전에는 최대한 자궁에서 태아를 하루 하루 더 성장하도록 유지시킴으로써 조산으로 인한 위험성을 최대한 방지하려고 노력한다.
안정
산모가 편한 대로 옆으로 누워서 쉬는 것이다. 진통을 없애거나 줄이는데 큰 효과는 없으나 정신과 육체적 스트레스를 줄여서 신진대사를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다. 또한 에너지를 덜 씀으로 태아를 많이 키워서 조산을 하더라도 아이 건강에 더 유리하도록 만드는 목적도 있다.
수분 공급
자궁 수축 억제제를 쓰지 않고 안정만 시킬 때도 구강이나 수액 주사를 통하여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다. 이것은 수사람이 모자라면 신장에서 수분을 많이 재흡수하기위해 옥시토신(oxytocin)이라는 물질이 뇌하수체에서 다량 분비된다. 이때 분비되는 옥시토신은 신장에서 수분의 재흡수를 촉진하며 더불어 유도분만 시에 자궁의 수축제로 쓰는 약물이다. 그러므로 충분한 수분 공급은 옥시토신의 분비를 간접적으로 막을 수 있다.
예방
조기 진통 중 일부에서는 적절한 치료를 하면 진통을 없앨 수 있으므로 진통이 진행되어 치료에 효과가 없는 상태까지 가기 전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한다. 초기에 치료할수록 치료 성공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과거에 조기 진통 경험이 있거나 자궁 경부 상태 등으로 보아 조기 진통이 올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산모에서 자궁 수축 감지 장치로 자궁 수축 빈도와 자궁 경부 상태를 임신 28-32주 사이에 보거나 매주 보면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별한 증상 없이 자궁 입구만 조금 벌어지는 환자도 있다. 임신 말기의 시작부터 자궁 경관이 1-2 cm 벌어져 있는 산모도 대개 만삭까지 가지만 그렇지 않은 산모보다는 조기 진통이나 조기 양막 파열이 더 잘 생깁니다.
따라서 자궁 경부의 길이, 부드러운 정도, 자궁 경관이 열린 정도를 빨리 알기 위해 1주에 한 번씩 병원에 가서 내진을 하고 그 변화에 따라 진단하고 자궁 수축제를 쓰면 진단도 빠르고 조산율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