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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에 물려서 버물리를 발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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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여자입니다. 어느 여름날 목 부위가 가려워서 긁기만 하다가 한참 있어도 가려우니 "벌레에 물렸나보다" 생각하고, 손녀가 바르던 버물리액을 찾아서 발랐습니다. 자고 일어나보니 약 바른 부위가 시커매지고 따갑고 당겨서 피부과를 찾아왔습니다.
진찰 결과 버물리 용액에 의한 자극성 접촉피부염으로 판단이 되어 스테로이드 및 항히스타만제 등으로 치료하였습니다.
버물리 용액 100ml 중 dl- camphor 2g, l- menthol 2g, diphenhydramine HCl 1g, dibucaine HCl 0.3mg, glycol salicylate 2g, 일반의약품의 주성분들은 원래 약간의 자극성이 있는데, 심하게 긁은 상처에 바르면 이와같이 자극이 심해져서 자극성 접촉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버물리를 바르다가...
버물리를 2주간 바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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