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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종

흑색종피부암의 일종으로 가장 악성 경과를 나타내는 질병임.

임상조직학적으로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위 사진에서와 같이 손이나 발에 잘 생기는 말단 흑자성 흑색종이 가장 흔함.

전이되는 속도가 빠르고 악성 경과를 나타내기에 가급적 조기에 진단하고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최선임.

백인들의 경우에는 발병율이 상당히 높지만, 한국인 등 유색인종에서는 매우 드문 병에 속함.

피부에서 발생하는 피부암(피부악성종양)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악성 흑색종은 그 중의 하나로서 가장 악성도가 높은 것임. 피부색과 관계된 멜라닌색소를 만들어내는 피부세포를 멜라노사이트(melanocyte)라고 하는데, 악성 흑색종은 이 멜라노사이트 또는 모반세포(점의 세포)가 악성화된 종양이라고 생각되어지고 있으며, 단순히 흑색종 또는 멜라노마라고 불리기도 함.

유병률

한국에서의 전국적인 발생수는 정확히 보고되고 있지는 않지만 연간 500예를 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와 유사하다고 생각되는 일본의 예를 들면 연간 발생수는 1000-1500명 전후(인구 10만명당 1-1.5명)이며 해마다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남성이 48.7%를 차지하는데 비해 여성이 51.3%로, 여성에게서 약간 더 많다. 처음으로 병원에서 수진할 때의 연령에 따른 비율을 살펴보면 0-9세가 0.3%, 10-19세가 1%, 20대가 3.1%, 30대가 8.7%, 40대가 16.1%, 50대가 17.3%, 60대가 23.1%, 70세 이상이 30.5%임. 19세 이하에서는 적지만 20대에서부터 조금씩 많아져 40대 이상이 되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최근에는 70세 이상인 분의 증가가 눈에 띄고 있다.

발생부위는 발바닥이 28.4%로 가장 많고, 이어서 안면이 10.0%, 종아리가 8.7%, 손발의 손톱부위가 7.1%, 체간이 6.6%, 손바닥이 6.3%, 팔이 6.0% 등임. 악성흑색종은 피부 어디에서나 발생하지만, 평소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발바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것에는 주의해야 함. 이밖에도 악성흑색종은 드물기는 하지만 피부 뿐 아니라 점막에서도 발생함. 점막의 악성흑색종은 안부, 비강, 항문, 직장, 식도, 외음부 등에서 발생함.

원인과 예방

악성흑색종의 발생원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백색인종에서의 발생률이 유색인종보다 몇 배나 높고, 자외선이 강한 지역에서 사는 백인종에서의 발생률이 유독 높다는 보고가 있어, 자외선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백색인종의 경우 가족 내에서 발생하거나 피부 여러 곳에 발생하는 집안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 유전적으로 악성흑색종이 잘 발생하는 가계가 있다고 생각되고 있지만, 동양의 경우 아직 그와 같은 가계는 분명하지 않다. 동양에서는 발바닥이나 손톱, 발톱 등 평소에 만성적인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 옷과 스치는 부위, 외상을 입은 부위 등에서의 발생이 많은 것에 따라 외적인 자극도 위험인자 중의 하나라고 생각되어지고 있다.

황인종은 백색인종에 비해 자외선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지만, 되도록이면 햇볕에 심하게 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자신이 바늘로 찌르거나 태워서 없애버리려고 하는 것은 절대로 좋지 않다. 점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또, 성인이 된 이후에 생긴 점이 점점 커지거나 색이 짙어지면 일찌감치 전문의를 찾아서 진찰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다.

조기발견

점의 세포 또는 멜라노사이트가 악성화하여 악성흑색종이 되기 일보 직전의 상태가 존재하며 이를 악성흑색종전구증이라고 부릅니다. 이 전구증인 상태 내지 조기의 악성흑색종인 상태에서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

악성흑색종의 치료는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수술하여 크게,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 피부는 몸의 표면에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면 조기에 자신이나 가족이 악성흑색종을 발견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조기에는 보통의 점과 악성흑색종을 구별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이상하게 여겨지는 점이 있으면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우선 피부과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도록 하는 것이 조기발견, 조기치료에 도움이 된다. 특히 원래는 없었는데 나중에 생긴 점이 급속히 커져 직경 5mm가 넘게 되면 주의해야 함.

악성흑색종을 방치해 두면 많은 경우 조기에 소속림프절 (최초에 발생한 부위에서 가장 가까운 림프절)로 전이하게 되며, 더 나아가 폐, 간장, 뇌 등의 중요한 장기로 전이하게 된다. 악성흑색종은 온 몸의 어떤 장기로도 전이함. 진행된 악성흑색종에 대해서는 수술요법 이외에 항암제를 사용한 화학요법, 림프구 등을 사용한 면역요법, 방사선요법 등 여러 가지 수단을 조합한 치료(복합적 치료)를 실시함.

증상

조기의 증상

비교적 단기간(1-2년 이내) 내에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나면 주의해야 함.

  • 색의 변화 일반적으로 연한 갈색이 진한 검정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또 연한 색과 진한 색이 섞여서 나타나거나 일부의 색이 빠져 얼룩덜룩하게 되는 일도 있다.
  • 크기의 변화 1-2년 이내에 직경2-3mm 정도의 색소반이 5-6mm이상으로 커지면 주의해야 함. 단기간 내에 눈에 띄게 커지는 것도 마찬가지임.
  • 형태의 변화 색소반 둘레의 경계가 울퉁불퉁하여 매끄럽지 않거나 번진 것처럼 되는 일이 있다. 색소반 일부에 경결이나 종괴가 생기면 주의해야 함.
  • 굳기의 변화 일반적으로 점은 균일한 굳기를 지니고 있다만 그 일부 또는 전체가 딱딱해지는 일이 있다.
  • 손톱의 변화 손톱에서 생기는 경우에는 피부와는 달리 손톱에 흑갈색의 색소선조(세로 줄무늬)가 생기며, 반년-1년 정도의 단기간 내에 색이 진해지고 줄무늬의 폭이 커진다. 진행되면 손톱이 부서지거나 색소의 번짐이 나타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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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병형과 그 증상

악성흑색종의 임상증상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지만 크게 4개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악성흑자혈흑색종

안면, 경부, 손등 등 햇볕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에서 발생함. 처음에는 갈색-흑갈색의 색소반이 출현하는데, 이 때는 악성흑자라고 불리는 전구증의 상태로서 경과가 느리며 수년 이상 존재하기도 함. 색조에 점점 짙은 흑색이 섞이면서 커지며 일부에 경결과 종괴가 생겨 악성흑색종이 된다. 일반적으로 60세 이상인 고령자에게서 발생하는 일이 많은데, 천천히 성장하기 때문에 치유될 확률이 4가지 유형 중에서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 병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9.5%로 4가지 중에서 가장 적지만, 이전에 비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

표재확대형흑색종

점의 세포 에서 발생한다고 생각되며, 전구증이라는 상태를 거쳐 온 몸의 어디에서나 발생함. 주로 처음에는 약간 융기한 색소반에서 시작되며, 점점 표면이 융기하여 표면 및 둘레가 모두 불균일해지고, 색조도 갈색-흑갈색인 상태에서 일부가 짙은 흑갈색이면서 짙은 색과 옅은 색이 섞여 있는 상태로 변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50대에서 발생하는 일이 가장 많지만, 어린이부터 고령자까지의 넓은 연령층에서 발생함. 종양의 성장속도는 비교적 느리나, 악성흑자형흑색종보다 치유될 확률이 낮다. 이 병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15.7%로 4가지 병형 중에서 두 번째로 적다. 그러나 이 병형도 이전에 비하면 증가하는 추세임.

결절형흑색종

전신의 어디에서나 발생하며, 거의 전구증 상태를 보이지 않고 처음부터 급속히 성장하는 경우가 많은 병형임. 증상으로는 처음부터 입체구조를 이루는 경우가 많아 산모양, 반구상, 유경상 (주름이 있는 결정상) 등의 형태를 나타내며, 색조는 처음에는 갈색-흑갈색을 띄다가 점차 전체적으로 짙은 검정색이 되거나 연한 색과 짙은 색이 섞여 나타나게 된다.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지만 일반적으로 40-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함. 종양의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조기에 심부로 진행하거나 전이를 일으키는 일이 많은, 가장 악성도 높은 병형임. 이 병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30.3%로 4가지 병형 중에서 두 번째로 많다. 하지만 이 병형은 예전에 비해 약간 감소하고 있는 추세임.

=== 말단흑자형흑색종 동양에서 가장 많은 병형으로, 주로 발바닥, 손바닥, 손톱, 발톱 부위에서 발생하는데, 이 중 발바닥에서 발생하는 일이 가장 많다. 발바닥 및 손바닥에서는 처음에 전구증으로서 갈색-흑갈색을 띄는 색소반이 출현하고, 차차 색소반 중심부를 중심으로 검은색이 짙어지며 그 중앙부에 결절과 종괴가 생기거나 궤양이 생기게 된다. 손톱이나 발톱 부위에서는 처음에 전구증으로서 손톱이나 발톱에 흑갈색의 색소선조(세로 줄무늬)가 나타나며, 반년-1년정도의 단기간내에 색조가 짙어지고 줄무늬의 폭이 확대되면서 전체로 퍼져간다. 나중에는 손톱이 부서지거나 갈색-흑갈색의 색소가 손톱 주변의 피부로 번지게 되기도 함. 더 진행하면 손발톱이 빠지고 그 부위에 결절과 종괴가 생기거나 궤양이 생긴다. 여러 연령층에서 발생하지만 일반적으로 40-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함. 종양의 성장속도가 결절형흑색종보다 늦으며 전구증이나 조기에서 발견하는 일이 가능함. 일반적으로 치유될 확률은 결절형흑색종보다는 높고 표재확대형흑색종보다 낮다고 생각되고 있다. 이 병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44.8%로서 4가지 병형 중 가장 많다.

진단

전문의가 임상증상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지만 진단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종양의 표본을 검사 (병리조직검사)해야 함. 그러나 악성흑색종의 일부를 메스를 사용해 직접 검사하는 것은 전이를 유발한다고 생각되고 있어 원칙적으로 실시되지 않고 있다.

임상증상으로 진단을 내리기가 곤란한 경우에는 수술로 종양 전체를 절제하여 수술 중에 바로 할 수 있는 병리조직검사(신속조직검사라고 함)를 함. 악성이라고 진단된 경우에는 다시 더 넓은 면적을 절제하게 된다. 종양의 표면이 끈적끈적한 상태이면 그 부위를 슬라이드글래스로 눌러서 채취한 세포의 검사(세포진검사라고 함)가 진단에 도움이 되며, 혈액 중의 종양표지자라고 불리는 물질(악성흑색종의 경우 5S시스티닐도파라는 물질)의 검사치가 참고가 되기도 함. 림프절과 내장 쪽으로의 전이를 검사하기 위해서는 X선, CT스캔, 초음파, 신티그램, MRI 등의 화상진단 검사가 실시된다.

치료

악성흑색종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함. 조기에 발견된 경우, 가장 중요한 치료 수단은 수술에 의한 외과치료임. 악성흑색종은 초발병소 주위 여러 곳에 피부전이(위성병소라고 함)가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으며, 초발병소만을 조금 절제하고 방치해 두면 그 주위에서 상당히 높은 확률로 종양이 재발함. 악성흑색종의 일부를 직접 메스를 사용해 병리조직검사(피부생검이라고 함)를 하면 전이를 유발한다고 생각되어지고 있다. 따라서 최초의 치료에서 초발병소 둘레보다 수cm 큰 범위로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이 원칙임. 또 외래로 종양만을 작게 절제한 후에 진단이 확정된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원칙으로는 4주 이내) 광범위하게 재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고 있다.

항암제에 의한 치료를 화학요법이라고 부르며, 악성흑색종의 경우 정맥내주사약을 수 종류 조합해서 실시함. 수술 후에 검사에서 제거하지 못한 작은 종양세포를 죽임으로써 재발과 전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거나 내장이나 림프절의 전이소를 소멸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일반적으로 5일 내지 6일간 연속적으로 항암제를 정맥 내로 점적주사하며 그 후 3주 내지 4주간 몸을 쉬게 해준다. 이것을 한 사이클이라고 하며 보통 수 회가 반복된다. 몇 사이클을 반복할지는 병의 진행정도와 치료효과에 따라 달라진다.

악성흑색종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사선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속중성자선이나 중립자선이라고 불리는 특수한 방사선은 효과가 있지만 이와 같은 치료가 가능한 병원은 매우 제한되어 있다. 또 방사선치료와 온열요법(종양세포를 42도 이상으로 가열하여 죽이는 치료)을 병용하면 피부전이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자신이 갖는 신체 면역력의 증강에 의한 치료를 면역요법이라고 하며 악성흑색종은 이 면역요법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종양이라고 함. 그러나 면역력을 높여주는 여러 가지 약의 효과가 검토되고 있지만 아직 정식으로 인가를 받은 약은 없다. 현재 면역을 담당하는 자신의 림프구를 약을 사용해 체외에서 증식시켜 다시 자신의 체내로 주입하는 면역요법을 실시하는 병원이 있기도 함.

그밖에 인터페론(사람이 만들어내는 생리활성물질로서 일부 암과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이 피부전이에 대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악성흑색종의 경우 피부 이외로는 전이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직접 전이한 피부로 주사함. 또 다른 치료법과 병용해서 쓰이기도 함.

병기

암의 진행정도를 병기라고 하며 악성흑색종은 다음과 같이 1-4기의 4가지로 분류된다.

(1) 1기 : 초발부위에만 종양이 있고 전이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서, 초발부위 종양의 두께가 1.5mm이하인 것, 또는 진피망상층이라고 불리는 층까지는 도달하지 않은 것.

(2) 2기 : 초발부위에만 종양이 있고 전이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서, 초발부위 종양의 두께가 1.5mm이상 4.0mm이하인 것, 또는 진피망상층이라고 불리는 층 속까지 도달한 것.

(3) 3기 : 다음 중 어느 하나에라도 해당되는 경우 1) 초발부위에만 종양이 있고 전이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서, 초발부위 종양의 두께가 4.0mm를 넘는 것, 또는 피하조직(지방, 근육, 연골, 뼈 등)까지 도달한 것.

2) 소속림프절(초발부위에서 가장 가까운 림프절)로 전이한 것. 3) 초발부위 주변(위성병소라고 함) 또는 초발부위에서 소속림프절까지의 사이에 피부전이나 피하전이가 나타난 것.

(4) 4기 : 소속림프절을 벗어난 영역에서 피부전이, 피하전이, 림프절전이가 나타나는 것, 또는 내장으로 전이한 것

치료 및 예후

(1) 1기 초발부위의 종양 주변보다 1-2cm 넓은 범위를 절제함. 그러나 손가락 등의 경우에는 손가락을 잘라야 하는 일도 있으며, 또 부위에 따라서는 피부이식수술을 하기도 함. 5년생존율은 95 ~ 100%정도로서 거의 치유되는 양호한 예후를 보이고 있다.

(2) 2기 초발부위의 종양 주변보다 2-3cm 넓은 범위를 절제하며 종종 피부이식수술이 실시된다. 종양 자체의 두께가 3.0mm를 넘는 경우, 예방적으로 소속림프절의 곽청수술(림프절을 모두 제거하는 것)을 함. 또 종양의 재발과 전이를 예방하기 위해 항암제를 사용한 화학요법을 실시함.

5년생존율은 85-95%정도로서 상당히 많은 환자가 치유되므로 비교적 예후는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3) 3기 초발부위의 종양 주변보다 3-5cm 넓은 범위를 절제하며 소속림프절 곽청수술을 함. 피부전이와 피하전이에 대해서는 조금 더 크게 절제하거나, 인터페론을 주사하거나, 방사선치료를 실시함. 또 종양의 재발과 전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항암제를 사용한 화학요법을 실시함. 치료 후에 종양이 재발하거나 전이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엄격하게 정기검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소속림프절로 전이하지 않았을 때의 5년생존율은 70-80%로 비교적 양호하지만, 소속림프절 전이가 나타난 경우에는 45-55%로 상당히 낮아진다.

(4) 4기 병상에 따라 다르지만 수술요법 이외에 항암제를 사용한 화학요법, 림프구를 사용한 면역요법, 방사선요법 등 여러 가지 수단을 조합한 치료(복합적 치료라고 함)를 하게 된다. 예를 들면 폐나 뇌 전이에 대해서 수술이 가능한 경우, 적극적으로 절제수술을 하고 술후에 강한 항암제로 화학요법을 반복해서 실시함. 피부전이나 피하전이에 대해서는 3기 때와 같은 치료를 하며 마 찬가지로 강한 화학요법이 반복된다. 화학요법의 반응률(종양의 크기가 두 방향에서 50%이상 축소된 상태가 4주간이상 지속될 확률)은 투여되는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20-40%정도임. 5년생존율은 10-15%로서, 현재의 상태로는 복합적 치료를 통해 수명을 연장할 수는 있지만 완치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잘못된 피부질환 치료 사례 피부질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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