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핀 (Delphine)

주인공이 헬겐 (Helgen)을 탈출한 후 처음으로 도착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마을 리버우드 (Riverwood)의 여관주인이다.

그냥 여관주인인 줄 알았으나, 어째서인지 메인퀘스트 초반부를 진행하는데 화이트런 (Whiterun)의 야를 전속 마법사인 파렌가르 시크릿-파이어 (Farengar Secret-Fire)에게 정보를 제공하러 와있다.

SPOILER 주의

칼날단 (The Blades)… 의 마지막 (?)

메인퀘중 입수할수 있는 탈모어의 인물 정보에 따르면 매우 중요한(꼭 잡아 죽여야 하는) 50대 중반의 브레튼 (Breton).

에스베른 (Esbern)탈모어 (Thalmor)에 의해 벌어진 참혹한 칼날단 (The Blades) 사냥에서 살아남은 극소수의 생존자 중 하나이며[2], 탈모어는 지금도 두 요원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이러한, 자신에게 접근해온 누군가가 탈모어의 첩자이기라도 하면 바로 목이 날아가는 판국에 그가 누구인지 제대로 확인하기 전엔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참고로 드래곤들을 부활시키는 배후세력을 탈모어로 의심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좀 골때린다. "드래곤들이 부활해서 제국군이고 스톰클록 (Stormcloaks)이고 다 박살내고 있는데 그러면 이익볼 놈들이 탈모어밖에 더 있냐? 그러니 탈모어가 범인일 거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저게 전부다.

하지만 더 웃기는건 탈모어도 비슷한 이유로 블레이드의 마지막 단원인 델핀과 에스베른 (Esbern)을 의심하고 있다보니 딱히 델핀만 욕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작중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어쨌든 능력 자체는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매우 뛰어난 편. 일단 50대 중반인 지금도 혼자서 던전 하나를 털어먹을 수 있을 정도의 개인 전투력을 가지고 있으며, 엘렌웬의 파티 초대장을 구해다 준 것을 보면 단순히 싸움만 잘하는게 아니라 이런 류의 뒷공작 솜씨도 무시할 수 없는 레벨인 듯 하다. 탈모어 내부 정보에서 그 탈모어가 전쟁 중 델핀에 대한 암살을 3번 시도했으나 전부 실패했으며, 현재도 그녀를 매우 위험한 인물로 간주하여 압도적인 전력 우위와 철저한 사전계획 없이는 접근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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