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입니다. 여름마다 왼쪽 다리가 가려운 증상이 재발하곤 했었는데, 금년도 어김없이 재발되어 동네약국을 찾아가보니, 습진이라면서 습진약약명 미상을 발라보라고 권하여 구입하였습니다. 2주간을 바르다보니 점점 더 증상이 심해져서 피부과를 찾아왔습니다.
진찰 및 검사결과 이 환자는 백선증으로 확인되어 바르던 약을 중지시키고 항진균제를 처방하여 치료하였습니다.
자기가 바르는 약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바르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만, 습진약이라고만 알고 있는 약들의 대부분은 중등도의 스테로이드이거나 종합피부약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계통의 약을 잘못 사용하다가 이 환자처럼 백선증을 악화시키는 경우를 너무나 흔히 보게 됩니다.
잘못된 피부질환 치료 사례
피부질환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