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CCP가 내놓은 새로운 형태의 고난이도 미션으로 기존의 미션이 순수한 PVE의 형태를 띄었다면 버너미션은 PVP의 요소가 상당히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미션과 대비해 버너미션의 대표적인 특징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 워프재머를 이용한다거나 전자전을 이용해야하는 등 PVP적 요소가 상당히 가미되었다.
• 고난이도로 인해 T2 함선, 팩션모듈 등 높은 피팅/스킬 수준을 강요한다.
• 모든 미션에서 워프 재머가 들어오기 때문에 미션 실패는 거의 100% 뿜으로 이어진다.
• 기존 미션에 비해 보상, 특히 LP 보상이 훨씬 높다.
• 스탠딩 및 취소 패널티가 없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 난이도는 높지만 한번 자신의 스킬상황에 맞게 배를 피팅해두면 변수 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이 뺑뺑이 도는 식으로 고수익을 노려볼 수 있으므로 버너미션은 미셔너의 종착지라고 생각하면 쉽다. (버너미션보다 더 익스트림한 미션 컨텐츠는 5레벨 미션 뿐이다)

버너미션은 크게 3가지 카테고리로 나뉘며 각각의 특징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Anomic Agent : 적 프리깃 1기 출현. 교전은 순수한 1:1 PVP 형태를 띄며 가장 난이도가 쉽고 클리어도 빠른편.

• Anomic Team : 적 프리깃 1기, 로지 2기 출현. 다양한 공략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ECM 모듈을 단 미사일쉽으로 로지에 ECM을 걸어 멀리 떨어트려놓고 카이팅으로 프리깃을 정리하는 택틱을 쓰거나 garmur를 이용 정공으로 딜로 뚫는 택틱을 주로 쓴다.

• Anomic Base : 함급이 크루저 급으로 올라가며 적 구성이 다양해진다. 앞의 두 카테고리에 비해 미션마다 내용이 다 다르고 함급이 올라간 만큼 시간이 오래걸리는 편.

이 카테고리에 각 팩션별로 미션이 나뉘게 된다. (ex : anomic aent - sansha, anomic agent - blood radier)

버너미션의 종류마다 사다리의 이름이 오버뷰에 다르게 나오는데 agent 미션의 경우 해당 미션의 이름이 사다리에 표시되고, team, base 계열 미션은 그냥 acceleration gate라고 표시된다.(위 이미지 참고) 버너미션을 하다보면 택틱에 의해서가 아니라 미션 종류를 헷갈려 배를 잘못타고 들어가는 실수 때문에 뿜을 많이 당하게 되는데 이렇게 사다리 종류를 확인하고 진입하는 습관을 들이면 실수로 뿜하는 일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