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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르 황제

목소리가 전형적인 높으신 분으로 근엄하게 등장. 그러나 그 위엄과는 달리 귀족들로부터 퇴위 압박이 상당히 심한 상태인데, 귀족들이 전쟁놀음에 돈 갖다 바치는데 질려서 그렇다고 한다.

예니퍼와 재회한 후 그녀의 소개로 게롤트는 그를 알현하게 된다. 이때 예의를 갖추거나 갖추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예의를 표하면 이유를 설명하는데 하지 않으면 불쾌하게 여기며 사무적인 말투로 한 다음 내보낸다. 자신의 딸인 시리를 찾아달라는 임무를 부여하게 된다. 임무만 달성하면 거액의 포상금을 내리겠다고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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