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벌레

사슴벌레는 딱정벌레목 사슴벌레과의 갑충이다.

채집

5-8월에 걸쳐 졸참나무, 느릅나무처럼 잎이 넓은 나무에 앉아 있는 사슴벌레를 찾아낸다. 사슴벌레를 찾아내면 조심해서 그물로 잡는데, 너무 높은 나무 위에 있어서 그물이 닿지 않을 경우에는 나무를 흔들어 떨어뜨린 후 잡는다. 또 저녁 무렵 사슴벌레가 모이는 나무뿌리에 딸기나 사과즙을 발라 두면 밤 사이에 사슴벌레가 몰려온다. 다음날 아침에 가서 잡으면 된다.

기르기

어항 바닥에 약 5cm 정도가 되게 흙을 깔아 준다. 그 위에 다시 톱밥을 약 5cm 가량 깐다. 안에 썩은 나무를 넣어 주고 뚜껑을 닫는다. 이 때 뚜껑 위를 천으로 덮으면 흙 표면이 빨리 마르지 않는다. 먹이는 잘게 자른 사과, 복숭아 등의 과일, 또는 물을 타서 묽게 한 꿀을 탈지면에 적셔 준다. 자른 과일을 줄 때는 꼬챙이에 과일 토막을 꿰어 톱밥에 꽂아 주고, 벌꿀을 적신 탈지면은 작은 접시 위에 놓아 어항에 넣어 준다. 이렇게 해야 먹이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사슴벌레를 손으로 잡고 과일 자른 곳에 입을 대어 과일즙을 빨아먹게 하며 벌꿀은 매일, 과일은 이틀에 한 번씩 바꿔 준다. 물뿌리개를 사용하여 이틀에 한 번씩 표면의 톱밥이 젖을 정도로 물을 뿌려 준다.

사육통

사슴벌레를 사육할수있는 적당한 사육통을 준비 한다..단, 나무상자나 종이 상자는 피하는것이 좋다.. 사슴벌레암컷은 구멍 뚫는데 명수라 도망갈수있기 때문이다. 사육통은 사슴벌레를 잘관찰할수있는 투명한 플라스틱 사육통이 좋다. 준비한 사육통에 참나무톱밥이나 썩은 나무 부스러기를 5~8cm 가량 깔아준 다음사슴벌레가 활동할수 있는 놀이목을 놓아주면 된다.  

온도와 습기

사슴벌레를 기르는데 가장 적당한 온도는 18~30'c정도이지만 조금도 낮고 높아도 사슴벌레가 사는데는 별다른 지장은 없다.. 습도는 톱밥을 깔아줄때 톱밥이 축축하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깔아준 다음 2~3일에 한번씩 분무기로 7~8회 뿌려준다.

먹이

사슴벌레는 과일젤리나 과일을 주면된다. 단, 사육통 청결을 위하여 수분이 너무 많은 과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수박,메론등 단 과일은 피하는것이 좋다.) 또한 과일이나 젤리의 단내으로 인해 초파리가 많이 꼬인 경우 본홈페이지 자료실 → 일반자료실 에 기재되어 있는 초파리 퇴치법으로 효과를 볼수있다.

진드기 퇴치

사슴벌레를 자세히보면 다리부근이나 가슴등에 하얀벌레나 빨간벌레가 많이 모여있는것을 볼수있다..이것은 진드기나 응애인데 사람에게는 해가 없으나 사슴벌레에게는 좋지않다. 이들진드기나 응애는 번식력이 매우강하여 사슴벌레몸에 붙어있으면 사육통도 소독을 해야 한다. 소독은 햇볕에 말리거나 톱밥을 냉동실에 꽁꽁얼린다. 사슴벌레에 붙은 진드기나응애는 흐르는 수도물에 칫솔로 살살 문질러 제거한다.

주의사항

먹이는 상하지 않도록 교체해주어야 하며 한 사육통에 너무많은 사슴벌레를 넣어 두면 안된다.(서로 싸워물어 죽임) 또한 곰팡이가 피지않도록 3~4일에 한번씩 톱밥을 뒤집어주며 먹이접시와 놀이목은 물에 깨끗이 씻어주면 좋다. 또한 스트레스와 담배연기,모기향,살충제는 모든 곤충에게는 매우 해로우며 가장무서운 적이다.   우선 너무 사슴벌레를 많이 만지면 안됩니다.  그리고 사슴벌레는 집은 어둡게 해놓는게 좋고, 그때 그때 다먹은 먹이가 상하지 않도록 버려줘야 합니다.

사슴벌레는 밤에 활동하고 밝을 땐 밤이 될때까지 그냥 숨어있습니다.

* 출처 위키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