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별자리

겨울철 밤하늘은 다른 계절보다도 유난히 별이 많으며 볼 것도 풍성하다. 안드로메다은하와 오리온성운 , 플레이아데스산개성단과 히야데스 산개성단 등 맨 눈으로도 볼 수 있는 은하와 성운 및 성단이 있는가 하면, 오리온자리의 베텔기우스, 리겔, 큰개자리의 시리우스,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 황소자리의 알데바란, 마차부자리의 카펠라 등 보석처럼 밝은 별들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다. 춥다는 사실만 제외하면 밤하늘도 맑아 별자리를 관측하기에는 가장 좋은 계절이다. 겨울철 별자리- 오리온자리, 큰개자리, 작은개자리, 토끼자리, 에리다누스자리, 황소자리, 쌍둥이자리, 외뿔소자리, 마차부자리, 게자리

오오리온자리는 남쪽하늘의 높은 하늘에서 큰 사각형과 사각형 안에 나란히 놓여 있는 삼태성이 멋있는 모습을 하고 우리를 반겨준다. 오리온자리의 큰 사각형의 아랫변을 이루는 별 중에서 서쪽에 있는 더 밝은 별이 겨울철의 육각형을 이루는 리겔이다. 리겔을 찾았으면 오리온자리의 밑변을 리겔의 반대쪽으로 연장한 곳에서 다른 별보다 유난히 빛나는 밝은 별을 곧 발견할 수 있다. 이 별이 하늘의 모든 별들 중에서 가장 밝은 큰개자리의 시리우스이다. 시리우스 를 찾았으면 이 시리우스에서 출발하여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을 찾을 수가 있다. 프로키온 위쪽을 보면 마치 형제처럼 두 별이 나란히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쌍둥이자리의 폴룩스와 카스토르이다. 아래쪽에 조금 더 밝은 별이 동생별인 폴룩스이다. 쌍둥이자리의 폴룩스를 찾아냈으면 쌍둥이자리보다 고도가 높은 천정 가까운 부분에 다시 두 별이 이번에는 조금 더 넓은 간격으로 있는 것을 찾아낼 수 있다. 이번에는 위 쪽에 있는 별이 더 밝은데 이 별이 마차부자리의 카펠라이다. 작은곰자리, 큰곰자리 그리고 카시오페이아와 같은 별자리는 북반구에서는 일년 내내 볼 수 있는 별자리이다. 겨울철의 육각형 안에 들어 있는 별들 대부분이 은하수 안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