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염 (Mastitis)

유선염이란 유방 조직의 염증으로서, 특히 수유부의 유선과 유관 부위의 염증을 의미한다. 주로 유두가 갈라지거나 젖 배출에 문제가 생겨 유관이 막히는 경우에 생기게 되며, 세균이 들어와서 정체된 젖에서 자라게 된다

모유 수유 중에 유방염이 발생하면 유방의 국소적인 발적과 열감, 아프고 콕콕 찌르는 느낌의 유방통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또 유방통과 함께 피로, 발열, 전신통을 동반하기 때문에 감기 몸살이라 생각하고 병원을 찾기도 한다. 유방염은 유방에 세균감염이 생긴 것을 말한다. 갑작스러운 수유 횟수 감소로 젖을 제대로 비우지 못하거나 유방 울혈이 지속된 경우 고인 젖에서 세균이 자라거나 유두의 상처를 통해 세균 감염돼 발생한다.

원인

(1) 급성 화농성 유선염 유방 내부에 세균이 감염되는 병으로 병원균은 주로 포도상 구균이나 연쇄상 구균이다. 유두 표면의 작은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입하면 유관염이 발병하고, 진행되면 유선에까지 침입하여 실질성 유선염을 일으키게 된다. 젖을 먹이는 여성의 30%가 유선염을 경험한다고 하며, 유선염은 출산 후 석 달 이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2) 수유와 무관한 만성유선염 폐경기 전후에 나타나는 것으로 유방 전체나 일부에 멍울이 맺히기는 하나 통증이나 염증 증세가 없다. 유방의 피부가 긴장으로 오므라들거나 움푹 패이고, 겨드랑이 림프절이 부을 수도 있다. 특별히 치료할 필요까지는 없어도 유방암과의 식별이 어려우므로 일단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3) 만성 수유성 유선염 수유기의 급성 화농성 유선염이 부적절한 치료 때문에 완치되지 않고 만성화된 것이다. 수유 후 오랜 시간이 경과한 후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유방이 벌겋게 부어오르고 열을 수반하거나 멍울이 맺히는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급성 화농성 유선염보다 증세가 가벼운 편이다.

증상

처음에는 멍울이 생기고 아프다. 이후에 벌겋게 부어오르고 만지면 아픈 부위가 생기면서 열과 피로, 쇠약, 몸살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적절하게 빨리 치료하면 유선염은 48시간 내에 호전되기 시작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유방 농양이 발생할 수 있다. 유방 농양은 대부분 수술적인 배농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유선염은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되어야 한다. 세균 감염 외에도 칸디다 감염이 생기기도 하는데, 특히 항생제 사용 후에 주로 발생한다. 칸디다 감염은 흔히 심한 유방통을 일으켜 칼로 도려내거나 총을 맞은 듯한 심한 통증이 있고 이런 증상은 특히 수유 중이나 수유 후에 심하게 나타난다.

치료

유선염에 걸렸더라도 모유 수유에는 지장이 없다. 오히려 수유를 계속하여 젖을 비워주는 것이 치료에 더 효과적이므로, 오히려 수유를 권장하고 있다. 모유 수유를 더 열심히 해야 하며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히려 수유 중단 시 염증이 더 악화돼 농양이 생기기도 하므로 모유 수유를 더 열심히 해서 젖이 고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유 수유 시에 한쪽 젖을 완전히 비우도록 노력하고 밤에 아기가 오래 자서 수유를 하기 어려운 경우 젖을 짜주는 것이 좋다.

유방이 붓고 아플 때는 온습포, 냉습포를 해서 치료한다. 젖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는 아기에게 젖을 주기 전에 증기로 찐 수건으로 몇 분간 습포하여 유방을 따뜻하게 한 다음, 젖꼭지를 마사지하면 젖이 잘 나오게 된다. 또한 유방에 지나치게 압력이 가해지는 자세(브래지어가 너무 꽉 끼거나, 엎드려 자는 자세)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며, 통증이 심하거나 열이 심한 경우에는 증상 조절을 위해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등의 진통소염제를 복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유선염은 항생제를 복용하는데, 보통 10-14일간 사용하게 된다. 항생제를 사용하면 대개의 경우 1-2일 안에 증상이 좋아지기 시작하고, 1주일 정도면 부은 것이 가라앉으며, 붉게 변한 부위도 좋아진다. 이때 일부 엄마들은 약이 젖을 통해서 아가에게 넘어가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 봐 항생제를 먹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멀쩡해 보여도 충분한 기간 항생제를 먹지 않는 경우 유선염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선염은 치료가 잘 안 되면 유방에 고름이 잡히는 유선 농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유선농양은 흔한 질환은 아니며 유선염 환자의 10% 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유선염으로 판단되면 초기에 젖을 비우고 항생제 치료를 빨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대개의 경우 항생제 복용후 2-3일 내에 증상이 호전되는데 만약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초음파로 농양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유선염인 경우에는 수유가 가능하지만, 유선 농양으로 발전하면 수유를 중단해야 한다. 또한 유선 농양은 항생제만으로 치료가 쉽지 않으며, 농양 제거술이나 절개술 등의 술기를 필요로 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항생제 치료 시작 후의 초기 반응을 평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Outpatient options includes the following:

Dicloxacillin 500 mg PO QID for 10-14 days or Cephalexin 500 mg PO QID for 10-14 days or Amoxicillin-clavulanate 500 mg PO TID or 875 mg PO BID for 10-14 days If beta-lactam allergy:

Clarithromycin 500 mg PO BID for 10-14 days (or see following section) If suspected community-acquired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CA-MRSA) infection:

Clindamycin 300 mg PO TID for 10-14 days or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1 DS tablet PO BID for 10-14 days [4] (caution if nursing preterm infant or child with known or suspected glucose-6-phosphate dehydrogenase [G6PD] deficiency) or Doxycycline 100 mg PO BID for 10-14 days (pregnancy Category D and secreted in breast milk; do not use in pregnancy or if breastfeeding)

예방

항상 유두 부위를 청결하게 하는 것이 유선염 예방의 지름길이다. 아기에게 젖을 물릴 때에는 아기가 유륜 전체를 물어야 아기도 편하게 젖을 빨 수 있으며, 유두에 상처가 나지 않는다. 젖을 물리는 자세가 바르지 않거나 이가 나기 시작하는 아기가 센 힘으로 유두를 계속 빨면 연약한 피부가 상처를 입어 젖을 물릴 대마다 고통스럽다. 또 유두에 난 상처를 통해 균이 들어가면 유선염에 걸릴 수 있으므로, 유두에 상처가 나면, 바로 치료해야 한다.

상처가 나면 수유 직후 치료용 연고를 바르고 수유 전에 씻어내면서 빨리 아물도록 관리한다. 상처가 심해 젖을 물리기가 어렵다면 상처가 난 쪽으로는 젖을 짜서 먹인다. 항상 유두 부위를 청결하게 하는 것도 상처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출산 후 수주 내로 유방염이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수유 자세 이상으로 적절한 수유가 되지 않아 발생한 경우가 많다. 출산 첫 2주간 수유 자세를 잡는 것이 중요하며 제대로 젖을 물리지 않으면 유방이 아프고 모유도 잘 나오지 않게 된다. 기본적으로 엄마와 아기가 편한 자세로 수유를 해야 하는데 방바닥보다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아서 먹이는 것이 더 편하다. 엄마의 무릎이 엉덩이보다 더 높이 오도록 발밑에 발판 같은 것을 받치고 엉덩이는 등받이 쪽으로 바싹 붙여 앉고 어깨는 편안하게 내리면 좋다. 엄마의 수유 자세가 불편한 경우 긴 시간 모유를 먹이기 힘들며 불편한 수유 자세는 교정이 필요하다.

우선 아기를 엄마의 유방 높이까지 충분히 올린 후 아기가 엄마 젖을 향하도록 안아야 한다. 이때 아기의 귀와 어깨, 엉덩이가 일직선이 돼야 한다. 아기의 머리가 엄마의 유두 높이와 거의 같거나 약간 낮아야 아기가 효과적으로 유륜까지 물 수가 있다. 젖을 물릴 때 중요한 것은 엄마의 몸을 기울여서 유두를 아기 입에 넣어 주는 것이 아니라 아기 입을 유두 근처에 두어 아기가 먹을 수 있도록 자세를 잡고 유륜까지 깊게 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유방염이 생기면 일단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은데 유방염이 심하지 않거나 생긴 지 하루가 되지 않은 경우에는 열심히 모유 수유를 하고 따뜻한 찜질과 휴식으로 좋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심한 경우나 유방염이 생긴 지 이미 하루가 지난 경우는 모유 수유에 문제가 없는 항생제를 사용한다. 유방통이 심하거나 고열과 근육통이 있는 경우는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같은 약을 함께 사용한다. 적절한 모유 수유와 함께 항생제를 복용하면 대부분 수일 안에 증상이 나아지는데 이때 많은 엄마들이 젖을 통해서 넘어간 약이 아기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 봐 항생제를 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것은 유방염 재발로 이어질 수 있어 7일 정도 지속적인 항생제 복용이 필요하다.

젖이 잘 나오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원인은 젖이 지나치게 많거나 수유를 빼먹었을 때, 유방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았을 때(서둘러 먹이거나, 애착 형성이 잘 안되거나, 잘못된 수유자세) 등이다. 아기가 너무 오랜 시간동안 자는 경우에는 아기를 깨워서 젖을 먹여 계속 배출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젖이 지나치게 많으면 수유할 때 한쪽 유방만을 사용해 볼 수도 있다. 카페인이나 담배를 삼가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유선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유선염이 생긴 젖으로 더 자주 더 열심히 수유해야 하며, 유선염이 생긴 젖이 아파서 먹이지 못할 경우는 젖을 양쪽을 다 열어두고 정상인 젖부터 수유를 해서 아픈 유방에 젖이 돌면 바로 젖을 바꾸어서 아픈 젖으로 수유를 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보통의 아가에게 유선염이 생긴 젖을 물리는 것은 해롭지 않으며, 모유 수유를 통해 정체되어 있는 젖을 짜주는 것이 유선염 치료에도 더욱 효과적이므로, 계속해서 모유 수유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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