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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ch:cmaxim344 [2013/03/14 08:32] – 바깥 편집기 127.0.0.1 | tech:cmaxim344 [2016/07/12 00:56] (현재) – 바깥 편집 127.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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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g>고사성어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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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고사성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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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궤의혈(堤潰蟻穴)====== |
| | {{tech/제궤의혈.jpg?300 | 제궤의혈(堤潰蟻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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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堤:방죽 제. 潰:무너질 궤. 蟻 :개미 의. 穴: 구멍 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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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구멍으로 말미암아 마침내 큰 둑이 무너진다는 뜻. 곧 사소한 결함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 곧 손쓰지 않으면 큰 재난을 당하게 된다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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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고(上古)시대 우(禹)임금은 도로의 건설 등 개척 사업에 힘을 기울였는데 특히 치수(治水) 사업을 잘한 것으로 되어 있다. 전국시대 초기 홍수를 예방하는데 큰 공로를 세운 위(魏)나라 재상 백규(白圭)는 스스로 자기의 공적이 우임금을 능가할 것이라고 큰소리치곤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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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비자(韓非子)'를 쓴 韓非도 "백규가 수재를 막은 것은 둑의 구멍을 막은 것(白圭之行堤也 塞其穴)"이라고 적어놓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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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규의 홍수 대책은 둑을 쌓고 둑에 생기는 구멍을 막는 것이었다. 둑을 아무리 튼튼하게 쌓는다 해도 시간이 가면서 조그만 구멍이 생기게 마련인데 백규는 그걸 찾아내게 해 제때에 틀어 막았다. 그는 개미구멍이라도 찾아내면 지체하지 않고 막아버렸다.이렇게 철저히 둑을 감시한 덕분에 백규가 재상으로 있는 동안 위나라는 한번도 수재(水災)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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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이란 방심(放心)과 사소한 부주의 때문에 일어나게 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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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비자'에도 "천길 제방은 땅강아지와 개미구멍 때문에 무너지고 백척 높은 집도 조그마한 연기구멍 때문에 타버린다(千丈之堤 以루蟻之穴潰 百尺之室 以突隙之烟焚)고 적혀있다. 《※루(벌레충+婁):땅강아지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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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비자'에서 비롯된 堤潰蟻穴이란 말은 삼국시대 위나라 사람인 응거의 시에도 "작은 구멍이라 해서 어찌 삼가지 않으리. 제방도 개미 구멍 때문에 무너지는데(細微可不愼 堤潰自蟻穴)"라고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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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구멍이 제방을 무너뜨린다는 건 과장이 아니다. 온몸으로 밤새워 틀어막았다는 네덜란드 소년의 실화에 나오는 제방의 구멍도 처음에는 손가락으로 막을 수 있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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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전]《韓非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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