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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uterine_sarcoma [2014/02/21 03:02] 115.93.88.196med:uterine_sarcoma [2015/06/07 13:37] (현재) – 바깥 편집 12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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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육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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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체부에서 생기는 악성종양에는 암 이외에 육종이라는 것이 있다. 또 자궁체부에 
 +생기는 양성종양에는 자궁근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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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궁근종은 양성이라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다. 그러나 자궁육종과 구별하기가 
 +어려우며, 자궁근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자궁육종이었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궁근종도 신중하게 다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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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육종은 산부인과의 암 중에서는 드문 질환으로, 자궁체부암의 2-5%를 차지한다. 자궁육종은 자궁경부보다 체부에서 더 많이 
 +발생하며 그 대부분은 근육에서 생긴다. 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사람을「고위험군」이라고 한다. 
 + 자궁내막암의 경우는 여성호르몬이 많은 사람,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의 병을 지닌 사람이 고위험군이지만, 자궁육종은 이들 호르몬의 상태, 질환과는 거의 상관이 없어, 아직 고위험군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단지 과거에 골반 내에 방사선을 조사한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서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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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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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암과 마찬가지로 
 +생리가 아닐 때나 폐경 이후에 성기 출혈이 나타나는 일이 있다. 그 외에 복통이나 하복부의 이물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리고 외견상 
 +자궁근종과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궁근종으로서 수술을 한 이후에 병리검사를 받은 결과 육종이라고 판명되는 일도 있다. 
 + 또한 폐경이 
 +지났는데도 자궁이 커지는 경우에는 육종에 대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자궁근종이라면 폐경 후에 작아지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폐경 
 +전에 급격히 자궁이 커지는 경우에도 육종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상에서와 같이 자궁육종에 특징적인 증상은 없지만 출혈, 하복부의 
 +이물감이 나타나면 산부인과를 찾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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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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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진
 +의사가 질 및 직장에 손가락을 넣고, 반대쪽 손으로 배 위에서 골반 
 +안쪽을 누르면서 자궁의 형태와 자궁 주위의 장기와의 관련을 조사한다. 자궁이 크고 찌그러져 있는 등 어떤 이상이 보이면 세포진 검사를 한다. 
 +
 +
 +(2) 세포진
 +자궁 입구와 자궁 안의 세포를 면봉과 가느다란 플라스틱 막대기로 문질러 얻어냅니다. 그것을 유리판 
 +위에 펴서 고정액으로 고정하고 염색한 다음 현미경으로 진단한다. 
 +
 +(3) 조직진
 +자궁 안, 필요하다면 자궁의 
 +입구를 작고 가느다란 숟가락 같은 기구로 문질러서 조직을 채취한다. 그 조직을 얇은 조각으로 만든 후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진단한다. 최근에는 
 +화상진단, 즉 MRI, CT, 초음파단층검사 등을 이용해 자궁을 자르지 않고도 속의 모습을 알 수 있다. 암인지 아닌지, 자궁근종이 육종이 
 +되어 있지는 않은지 등을 상당히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이 검사를 통해 치료 방법까지 결정되기도 한다. 
 +
 +(4) 
 +자궁육종의 분류
 +자궁육종은 드문 질환이지만 다시 4종류로 분류된다. 
 +  *  자궁평활근육종
 +  *  자궁내막육종
 +  *  혼합중배엽성종양
 +  *  그 밖의 자궁육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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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병기=====
 +
 +자궁육종이라는 진단이 
 +내려진 경우, 육종이 어느 정도 퍼져 있는지, 다른 장기로 전이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조사하는 검사를 한다. 그 결과로 나타나는 육종이 퍼진 
 +정도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게 된다. 
 + 육종은 발육하면 자궁을 뚫고 퍼지거나, 혈관과 림프절을 통해 퍼지거나, 배 속에 산재해서 퍼지거나 한다. 
 +이와 같이 육종이 퍼진 정도를 병기라고 하며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 
 +===== 치료=====
 +
 +치료법에는 외과요법, 
 +방사선요법, 화학요법이 있다. 
 +
 +(1) 외과요법
 +외과요법은 자궁육종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이다. 자궁, 
 +난관, 난소를 절제하고, 골반 속의 림프절과 대동맥과 나란히 있는 림프절을 제거한다. 난관과 난소를 합쳐서 부속기라고 부릅니다. 이들을 
 +절제하는 수술법을 전자궁적출술, 양측부속기절제술, 림프곽청이라고 한다. 
 +
 +(2) 방사선요법
 +고에너지X선을 
 +사용한다. 이 치료에서는 몸 밖에서 기계를 사용해 방사선을 조사하거나 (외조사), 암이 있는 부위에 플라스틱 튜브를 집어 넣고 그것을 통해 
 +방사선을 내는 물질을 삽입한 다음 안에서부터 직접 조사한다 . 
 +
 +(3) 화학요법
 +항암제를 내복하거나 
 +정맥주사하는 치료법이다. 암에 대한 약의 농도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암 병소에 흐르는 동맥에 항암제를 주입하는 방법도 시도되고 
 +있다. 그러나 화학요법 만으로 완치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외과요법이나 방사선요법과 병용하여 치료한다. 
 + 암세포가 아닌 골수세포, 
 +소화관점막, 모근세포 등의 정상세포도 항암제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백혈구와 혈소판의 감소, 구역질과 식욕저하, 탈모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자궁육종은 난치성 종양으로, 다른 암의 경우와는 달리 효과적인 화학요법이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 아드리아마이신, 시스플라틴, 
 +이포마이드, 온코빈 등이 사용되고 있지만 효율은 18-35%정도이다. 약을 조합하는 방법으로 효과를 조금 높인 경우에는 46-73%의 효율을 
 +보이기도 하지만, 자궁육종의 종류와 병기에 따라 다릅니다. 자궁체부암과 마찬가지로 대량의 황체호르몬을 사용하여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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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발병소치료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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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과 그 
 +후의 치료가 끝난 다음에도 일정한 간격으로 일정기간동안 통원을 해야 한다. 이 때 몸 상태의 변화 등을 의사에게 알려 주십시오. 의사의 
 +진찰, 혈액검사, X선촬영 등이 실시되는데, 이는 재발 유무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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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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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발한 경우, 수술로 절제하는 것이 가능하면 그 부분을 절제한다. 
 +절제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나 다른 장기로 전이한 경우에는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을 통해 되도록 육종이 진행하지 않도록 한다. 이것은 병 자체를 
 +치유한다기보다는 전이에 의한 통증 등의 증상을 조금이라도 완화시키기 위해서 실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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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후=====
 +대상환자의 5년 누적생존율은 53.4%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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