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이전 판입니다!


Mifepristone(RU-486)

임신초기에 필수적인 황체홀몬 (Progesterone) 작용을 방해하여 유산(Abortion)을 일으키는 약으로 임신 방지 (응급피임약 (Morning After Pill)) 라기보다는 낙태약이라고 볼 수 있다.

mifepristone-15035_1.jpg

경구피임약의 성분인 norethindrone의 합성 유도체로서 유사한 구조지만 C11 부위에 dimethylaminophenyl group이 있는 것이 다르고 자궁 내막과 근육의 progesterone receptor에 progesterone보다 강력하게 결합하여 receptor의 특성을 변화 시켜 기능을 억제하므로 antiprogesterone 작용을 하게 된다.

progesterone 이 없을 때는 부분적인 progestin agonist의 역할을 하며 과량 사용시는 antiglucocorticoid activity가 있으며 약한 antiandrogenic activity도 보인다. 1982년에 프랑스에서 처음 개발되어 'abortion pill'로 불리기도 한다.

정상 생리 주기에서 투여 시에는 progesterone의 작용을 억제하여 48시간 내에 소퇴성 출혈을 유발하고 임신 초기에 투여 시에는 자궁내막의 출혈과 태낭의 탈락이 일어나므로 hCG의 분비 감소와 난소의 황체에서 progesterone 분비의 감소가 이차적으로 야기된다. 자연유산의 기전과 같이 경부에서 prostaglandin의 생성이 촉진되어 자궁 경부의 연화와 개대가 오게 된다.

임신 7주(49일) 이내에 단독(유산율 85%)으로 혹은 prostaglandins 과 같이(유산율 95%) 사용된다. 최근에는 임신 주수가 증가된 경우에도 사용하여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으며 성 관계 후 72시간 내의 응급 피임약으로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mifepristone은 분만 유도, 자궁 내막증, 자궁 근종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다.

1992년 프랑스에서 추천한 standard regimen은 제 1일에 mifepristone 600mg PO, 제 3일에 misoprostol 400㎍ PO(병원에서 투여하고 관찰하며 반응이 없을 때 4시간 후 400㎍ 추가 투여), 제 15일에 유산 확인을 하는 것이다.

1996년부터 4년에 걸친 논쟁 끝에 2000년 9월 29일에 미국 FDA가 유산 약으로서 mifepristone을 공인하게 되었으며 병원에서만 약을 주게 하였다.

유산의 과정

병원에서만 약을 사용할 수 있다.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을 하고 임신 주수와 자궁내 임신을 확인한 후에 mifepristone 200mg 3T를 복용하게 한다. 2일 후에 병원에 와서 misoprostol 200㎍ 2T를 복용하게 한다. 12일 후에 다시 병원에 와서 유산의 종결을 확인하게 하였다. (Medscape.com)

misoprostol 복용후 6시간 내에 60-70%, 24시간 내에 70-80%의 대상자에서 expulsion 이 되고 그 후 9-13일 정도 출혈을 하게 된다.

최근에는 mifepristone의 용량을 감소 시키거나(400-200mg), misoprostol의 용량을 늘려서(800㎍) 질식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으며(Schaff 등.1999), 또한 mifepristone 200mg 복용후의 misoprostol 800㎍ 질내 투여시기를 1일과 2일, 3일째에 병원 혹은 집에서 투여하게 한 경우를 비교할 때 비슷한 결과를 보이므로 병원의 주말 휴진으로 인한 날짜 선택에 유연성을 줄 수 있다고 하였다.(Schaff 등. 2000)

부작용

nausea(50%), vomiting(30-40%), diarrhea(20-30%),gastrointestinal cramping 이고 주된 risk는 불완전 유산에 의한 출혈과 자궁외 임신시의 복강내 출혈. 임신의 지속이다.

단독 사용시의 질 출혈 기간은 2주정도 이고 prostaglandin 과 같이 사용 시에는 1-2주로 출혈 기간이 줄어든다. 8%에서는 30일 이상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임신이 경과할수록 출혈 기간이 늘어난다. 1%에서는 과다 출혈로 소파수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투여시의 주의 사항

ectopic pregnancy, undiagnosed adnexal mass, IUD in place의 확인이 필요하고 출혈성 질환, corticosteroid의 장기간 사용자, inherited porphyria 등에서는 금기이다. 만성 내과 질환자나 과다 흡연자에 대한 안정성 여부는 아직 발표된 것이 없고 35세 이상의 흡연자는 주의를 요한다. 유산의 실패 시는 fetal malformation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외과적 수술을 권한다.

국내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도 아니고 낙태약이라는게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았는데…

가격도 그럭저럭 괜찮은것 같고 한번 사용해보려고 하는데 이것저것 좀 꺼려지는 부분이 많네요…

혹 드셔보신 분 있으시면 ㅠㅠ 답변 좀 플리즈~

1. 낙태약이라고 하는거 정확한 이름이 미프진인가요?

2. 몇주까지 복용 가능한지요?

3. 처방이 따로 필요없는지요?

4. 해외에서 직접 구매를 할 수 있을까요?

5. 부작용, 후융증은 없는지요?

6. 가격은 대략 얼마나 하는지요? 국내 판매가와 해외에서 구매할때 가격을 적어주심 감사^^;;

7. 체질적으로 복용이 안되는 사람이 있는지요?

8. 하혈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이부분 설명도 좀 ㅠ

——————————————————————————————————————–

먹는 낙태약이라고 미프진(mifegyne), 미프프렉스(mifeplex),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 RU-486 등 여러가지 명칭이 있는데요. 이 미프진이라는 임신중절약은 쉽게는 낙태약으로 불리며 자연유산을 도와주는 약이라고 합니다.

약 복용은 12주 이내까지라고들 하고는 있지만 7주 이내 복용하는 것이 좋고, 태아 태반이 형성되는 시점인 8주차 정도부터는 복용 후에도 소파시술을 받으셔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낙태가 금지시 되어 낙태시술 또는 관련 의약제품 판매조차도 규제를 하고 있지만 외국에서는 여성의 인권보호를 위해 엄격한 처방을 거쳐 처방을 해주고 있다고 하네요. 외국에서도 12주 이후에는 처방을 해주지 않구요.

물론 12주 이내 태아를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만 외국에선 12주 이내 임산부에 한하여만 처방을 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고 아래에 간단히 다시 답변한번드릴꼐요…

먼저 낙태약에 대해서 올바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화가 안 될 때 병원에 가지 않고 소화제를 먹어서 해결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낙태약은 이론적으로는 임신 20주까지 화학적인 효과로 낙태를 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로 임신 9주 이하의 초기낙태를 할 때 수술적 방법으로 할 것인가 화학적 방법으로 할 것인가를 의사가 결정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성 혼자서 하는 셀프낙태용이 아닙니다. 미국에서는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전체 낙태사례 중에서 약 10% 정도는 의사가 낙태약을 사용했습니다. 낙태약만 사용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는 수술적 방법을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2013년 미국에서 발표된 낙태약 부작용 보고서에 따르면 수술적 방법으로 낙태한 경우 부작용 비율이 5.6%이지만, 낙태약을 사용한 경우는 20%로 거의 4배 정도 부작용이 많았습니다. 낙태 실패도 6.7% 이었습니다. 100명 중 16명은 과다출혈이 있어서 일부는 수혈이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100명 중 7명은 일부 세포가 자궁 내에 남아 있었습니다. 100중 6명은 태아가 완전배출 되지 않아서 수술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시술자 14명이 사망해서 매년 1명 이상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낙태약은, 열쇠구멍에 들어가기는 하는데 자물쇠가 잘 열리지 않는 열쇠와 같다.”는 말이 생겼습니다. 낙태약은 낙태가 허용된 나라에서도 의사가 사용하는 약입니다. 약을 사용하더라도 의사가 후속조치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여성 혼자서 이 약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보충 자료입니다. (초기낙태에서 낙태약을 사용하면 수술적 방법으로 할 때 전신마취를 하고 의료기구를 몸에 넣는 불편을 피하기는 하지만 대신에 부작용 확률이 높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의사가 임산부에게 원격화상 복약지도를 통해 낙태약으로 낙태를 안내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 또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아이오와 주에서는 원격낙태(Tele-med Abortion) 금지 법안을 만들었습니다.)

1. 낙태약이라고 하는거 정확한 이름이 미프진인가요?

인공유산을 도와주는 약이며, 약 명칭으로는 DANCO제약의 미프진, RU-486, 미페프리스톤, 미프프렉스 다양한 명칭으로 외국에서 시판되고 있습니다.

2. 몇주까지 복용 가능한지요?

12주이내 복용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3. 처방이 따로 필요없는지요?

외국에서는 처방보다는 임산부의 건강상태와 과거 or 현재 질환을 참고하여 처방 유무를 알려드린다고 합니다.

4. 해외에서 직접 구매를 할 수 있을까요?

구매가 가능하긴하나 세관에서 걸릴수도…

5. 부작용, 후융증은 없는지요?

부작용 및 후유증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유산이라고 하더라도 여성의 몸에 가는 부담이라던지 데미지는 남아 있을테니 산후조리하시듯 관리를 해주시면 아무래도 회복하시는데 도움이 될거라는 말이 있네요.

6. 가격은 대략 얼마나 하는지요? 국내 판매가와 해외에서 구매할때 가격을 적어주심 감사^^;;

외국에서는 보통 400불 가량 한다고 나와 있구요, 국내에서는 38만원에서 45만원까지 하는곳도 있네요.

7. 체질적으로 복용이 안되는 사람이 있는지요?

정확한 상담은 위 사이트 방문하셔서 해보시는것이 좋을듯…

8. 하혈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이부분 설명도 좀 ㅠ

하혈 양은 처음에는 일반 생리때보다 좀 많다고 들하고, 점차 줄어든다고 합니다.

하혈시 통증이 동반하는데 일상생활에는 큰지장을 주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역링크